본문내용 바로가기

갈맷길관광

홈 갈맷길관광테마여행

테마여행

연인과 함께 하는 로맨틱 커플 로드

작성일
2024-10-22
조회수
1113
내용

 ‘부산에 오면 꼭 한 번 걸어 봐야 할 길‘을 콘셉트로 만든 욜로 갈맷길에는 유독 커플들에게 어울리는 로맨틱한 코스가 많다. 부산의 바다와 산, 강을 두루 아우르는 10개 코스 중 연인들이 두 손을 꼭 잡고 걸으면 좋을 3개 구간을 소개한다. 부산의 매력을 듬뿍 느끼며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기에 이보다 좋은 데이트 코스도 없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지금 당장 로맨틱 커플 로드로 떠나보자.  


해변열차와 함께 걷는 욜로 갈맷길 3코스 


욜로 갈맷길 3코스의 테마는 ‘블루라인 푸른모래’다. 해운대 미포와 송정을 잇는 해변열차 ‘블루라인’과 함께 푸른 바다를 조망하며 걷는 부산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 산책로다. 해안절벽 위에 놓인 철길을 따라 나무 데크길이 조성돼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걸을 수 있다. 파도가 넘실대는 짙푸른 동해바다를 배경으로 고풍스러운 해변열차가 때때로 오가는 풍경은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달콤하고 로맨틱하다. 알록달록한 스카이캡슐이 머리 위로 지나가는 모습을 구경하는 재미도 놓칠 수 없다. 


해변열차

스카이캡슐


옛 동해남부선 송정역을 출발해 송정해수욕장과 구덕포를 지나오면 바다로 뻗은 전망대가 나타난다.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다. 바닥 일부를 투명한 유리로 만들어 마치 바다 위에 떠 있는 듯한 짜릿함을 선사한다. 육지로부터 72미터나 떨어진 전망대 끝에 서면 가지런히 늘어선 5개의 암초(다릿돌)과 청사포의 아름다운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푸른 모래라는 뜻을 가진 청사포는 전형적인 어촌 마을이다. 예쁜 등대 덕분에 주변으로 카페와 음식점들이 들어서고 해변열차까지 개통하면서 지금은 부산 최고의 핫플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청사포와 미포 사이에 설치된 해월전망대는 해운대해수욕장과 동백섬 일대를 조망할 수 있는 신상 전망대다. 거대한 철골 기둥을 중심으로 동그랗게 길을 만들어 바다 위를 걷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청사포다릿돌전망대

청사포

그린레일로드

해월전망대


영화 같은 야경! 욜로 갈맷길 4코스 


욜로 갈맷길 4코스의 테마는 ‘센텀 무비 투나잇’이다. 해운대 마린시티와 수영요트경기장, 광안리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4.5km의 부산의 해안선을 따라 걸으며 영화 같은 마천루 야경을 조망하는 코스다. 부산을 대표하는 야경 포인트들이 이 코스에 집중되어 있는 만큼 부산의 야경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무조건 걸어야할 길이다 해질 무렵 마린시티에서 출발해 노을과 함께 서서히 밤으로 물들어가는 도심 풍경을 감상하는 것이 포인트! 


마린시티 제방길을 따라 조성된 영화의 거리는 국내외 유명 배우와 감독들의 핸드 프린팅과 영화 포스터, 영화 속 인물 조각상 등 영화를 테마로 한 다양한 볼거리로 꾸몄다. 바다 위에 우뚝 솟은 광안대교와 하늘 높이 솟은 마린시티의 초고층 건물들이 미래도시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영화의 거리를 빠져나오면 요트경기장이다. 마린시티의 마천루와 계류장에 빼곡하게 정박해 있는 새하얀 요트의 조화가 이채롭다. 민락교를 건너 민락수변공원에 도착하면 광안대교가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보인다. 횟집촌을 지나 광안리해수욕장에 닿으면 드넓은 백사장과 함께 불야성을 이룬 광안리의 밤이 우리를 기다린다. 


해운대 마린시티

영화의거리

수영요트경기장

민락수변공원

광안리해수욕장


노을이 있는 강변길! 욜로 갈맷길 7코스


로맨틱 커플 로드에 노을이 빠질 수 없다. ‘다대포 선셋 피크닉’을 테마로 한 욜로 갈맷길 7코스는 부산 최고의 일몰 명소인 다대포해수욕장을 출발해 낙동강 하구를 따라 신평까지 7km 구간을 걷는 코스다. 주요 스폿에서 피크닉을 즐기며 일몰을 감상하면 더욱 로맨틱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해가 지기 한 시간 전 쯤 출발해야 일몰과 노을을 오래 감상할 수 있다. 


다대포해수욕장_일몰

고우니생태길_일몰


다대사막이라 불릴 정도로 광활한 백사장을 가진 다대포해수욕장은 늦은 오후가 되면 주변이 온통 황금색으로 물든다. 특히 가을에는 금빛으로 변한 갈대군락이 황홀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다대포해수욕장 끝자락 언덕에 자리한 아미산 전망대에 오르면 낙동강 하구의 모래톱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붉은 노을에 물든 낙동강과 모래톱의 아름다운 자태에 취해 쉽게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다. 낙동강 하구를 따라 북쪽으로 걷다보면 이내 고니나루쉼터에 도착한다. 하늘을 뜨겁게 달군 붉은 빛이 바다까지 물들이며 마지막 정열을 불태운다. 이번 여정의 마지막 스폿은 장림포구다. 부산의 베네치아로 불릴 만큼 이국적인 분위기를 물신 풍기는 건물들이 하나 둘 불을 밝히며 다가올 밤을 기다린다. 장림포구 입구에 세워진 전망대에 올라가면 노을에 물든 낙동강과 장림포구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아미산전망대_노을

고니나루쉼터_노을

장림포구_노을

장림포구_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