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갈맷길관광

홈 갈맷길관광테마여행

테마여행

사랑이 샘솟는 로맨틱한 발걸음, 갈맷길 일몰 로드

작성일
2022-07-07
조회수
633
내용

남해바다와 낙동강을 따라 걷는 부산 서쪽의 갈맷길은 낭만과 사랑이 가득하다. 

매일 저녁 펼쳐지는 황홀한 일몰 덕이다. 

푸른 바다를 붉게 물들이는 뜨거운 일몰. 

유유자적한 강 너머로 번지는 화려한 일몰. 전망 좋은 산에서 내려다보는 감동적인 일몰. 

내딛는 걸음마다 사랑이 샘솟는 로맨틱한 길로 지금 함께 떠나보자. 

 


1. 영도 흰여울문화마을  (갈맷길 3코스 3구간)


대도시의 섬이라 더욱 특별한 영도. 

갈맷길 3코스 3구간은 해안선을 따라 섬을 한 바퀴 돌며 영도의 숨을 매력을 속속들이 보여준다. 

3코스 3구간의 시작점에 있는 흰여울문화마을은 부산에서도 가장 이국적인 일몰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가파른 해안절벽 위에 자리한 마을은 그 자체로 멋진 전망대다. 

서쪽 하늘이 붉게 물들어가고 바다에 떠 있는 커다란 외항선들이 하나 둘 불을 밝히면 지중해의 한 마을에 와 있는 듯한 착각마저 든다. 

알록달록 예쁘게 칠한 집들 사이를 미로처럼 잇는 좁은 골목길에 노란 가로등이 켜지면 분위기는 절정에 달한다. 

 

흰여울문화마을

부산시 영도구 영선동4가 605-3

도시철도 1호선 남포역 6번 출구에서 508번 버스 승차. 흰여울물화마을 정류장 하차.

 흰여울문화마을1
흰여울문화마을2
흰여울문화마을3
흰여울문화마을4


 

2. 영도 중리노을전망대  (갈맷길 3코스 3구간)


흰여울문화마을에서 해안을 따라 중리까지 이어지는 절영해안산책로는 갈맷길 3코스 3구간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보여준다. 

흰여울해안터널을 지나면 포장이 잘 된 평탄한 도보길은 사라지고 해안 절벽을 따라 낯설고 거친 길이 한동안 이어진다. 

쉴새없이 몰아치는 파도소리를 벗 삼아 한동안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하면 몽돌해변에 빨간 등대가 서 있는 중리에 도착한다. 

영도에서도 일몰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중리해변답게 전망 좋은 위치에 노을전망대가 우뚝 서 있다. 

직사각형 두 개를 가로와 세로로 배치해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멋을 풍기는 전망대에 서면 커다란 배들이 정박해 있는 망망대해가 드넓게 펼쳐진다. 

세상이 온통 핑크빛으로 물드는 시간에는 누구라도 로맨티스트가 되고 만다. 

 

중리노을전망대

부산시 영도구 중리북로 5

도시철도 1호선 남포역 6번 출구에서 508번 버스 승차. 남고정류장 하차.

 중리노을전망대1
중리노을전망대2
중리노을전망대3
중리노을전망대4


 

3. 다대포해수욕장  (갈맷길 4코스 3구간)

부산에 있는 7개 해수욕장 중 유일하게 남해바다에 위치한 다대포해수욕장은 일몰 명소로도 손꼽힌다. 

탁 트인 해변 풍경에다 모래언덕과 모래갯벌과 갈대밭을 보유한 덕에 보통의 해수욕장에서 만날 수 없는 색다른 일몰 풍경을 선사한다. 

바다와 강이 만나는 낙동강 하구의 독특한 자연환경도 다대포 일몰을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바다 위로 떨어지는 둥근 해를 배경으로 열심히 파도를 즐기는 서퍼들의 모습도 이채롭다. 

해변 뒤에 조성된 솔숲에서 바라보는 해변의 일몰도 놓칠 수 없다. 

 

다대포해수욕장

부산시 사하구 다대동

도시철도 1호선 다대포해수욕장역 2번 출구

 다대포일몰1
다대포일몰2
다대포일몰3
다대포일몰4


 

4. 고우니 생태길  (갈맷길 4코스 3구간)

다대포해수욕장 끝자락에는 드넓은 갈대밭이 있다. 가을이면 새하얀 갈대꽃이 바닷바람이 일렁이며 장관을 이룬다. 

고우니 생태길은 갈대밭 사이를 걸을 수 있도록 만든 산책로다. 산책로 아래 모래갯벌에는 작은 게들이 들고 나는 작은 구멍들이 수없이 많다. 

어디선가 날아든 고니 한 마리가 먹이를 찾느라 연신 머리를 조아린다. 갈대꽃 사이로 쏟아지는 늦은 오후의 햇살이 찬란하다. 

생태길을 따라 손을 잡고 걷는 연인의 발걸음엔 낭만이 가득하다. 

갈대밭 사이 해수천에 노을빛이 스며들면 모두가 발걸음을 멈추고 눈앞에 펼쳐진 황홀한 일몰쇼에 흠뻑 취한다. 

 

고우니 생태길

부산시 사하구 다대동

도시철도 1호선 다대포해수욕장역 2번 출구

 고우니생태길1 복사
고우니생태길2
고우니생태길3
고우니생태길4


 

5. 아미산 전망대  (갈맷길 4코스 3구간)


다대포는 바다와 강이 만나 독특한 풍경을 만든다. 

낙동강 하구에 늘어선 수많은 모래톱들은 신비로움을 더한다. 도요등, 백합등, 장자도. 이름마저도 아름답다. 낙동강 하구의 모래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에 아미산 전망대가 있다. 

‘노을마루길’이란 예쁜 이름을 가진 비탈진 계단을 천천히 오르면 새가 날아오르는 형상을 한 전망대 건물에 닿는다. 

건물 2층에는 낙동강 하구의 지형이나 문화적 특성을 이해할 수 있는 전시실이, 3층에는 카페와 전망대가 있다. 

건물 지붕으로 연결된 계단을 오르면 낙동강 하구가 한눈에 들어온다. 모래톱 뒤로 진한 노을이 깔리면 세상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진다. 부산 최고의 노을 명소라 해도 손색이 없다. 

 

아미산전망대

부산시 사하구 다대낙조2길 77

도시철도 1호선 다대포해수욕장역 1번 출구에서 도보 20분

 아미산전망대일몰1
아미산전망대일몰2
아미산전망대일몰3
아미산전망대일몰4


 

6. 삼락생태공원  (갈맷길 6코스 1구간)

낙동강 둔치에 조성된 삼락생태공원은 낙동강 하구의 다양한 생물과 환경을 관찰할 수 있는 살아 있는 생태박물관이다. 

광활한 자연습지를 비롯해 물억새 군락과 생태연못 등을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만날 수 있고 그곳에서 사는 멸종위기 동식물과 철새들도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다. 

특히 가을에는 공원 곳곳에 위치한 갈대밭이 하얗게 변해 장관이다. 도심에서 보기 힘든 드넓은 갈대밭 사이로 난 작은 오솔길들을 따라 걷는 재미가 쏠쏠하다. 

시민들을 위한 쉼터와 산책로, 체육시설들도 잘 갖추고 있어서 평일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공원 전체가 서쪽을 바라보고 있는 덕에 늦은 오후에는 황홀한 일몰을 마주할 수 있다. 

새하얀 억새꽃 뒤로 붉은 기운이 스며드는 풍경은 가을에만 즐길 수 있는 작은 호사다. 

 

삼락생태공원

부산시 사상구 삼락동 29-46

부산김해경전철 괘법르네시떼역 1번 출구에서 도보 5분.

 삼락생태공원일몰1
삼락생태공원일몰2
삼락생태공원일몰3
삼락생태공원일몰4


 

7. 구포무장애숲길 하늘바람전망대  (갈맷길 6코스 2구간)


낙동강을 굽어보는 범방산은 서부산은 물론이고 김해와 양산까지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멋진 전망대다. 

서쪽 하늘로 기울어가는 늦은 오후의 태양이 세상을 온통 오렌지 빛으로 물들이는 시간이 하이라이트. 범방산 정상에 위치한 하늘바람전망대는 그래서 요즘 일몰 명소로 소문이 자자하다. 

완만한 경사의 나무 데크길이 하늘바람전망대까지 2km 남짓 이어져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다. 

구포무장애숲길이다. 숲의 기운을 온몸으로 느끼며 30분 정도만 걸으면 된다. 바위 위에 만든 전망대에 오르면 바다로 흘러드는 낙동강과 주변의 김해평야를 시원스레 바라볼 수 있다. 

비행기가 쉴새없이 내려앉고 날아오르는 김해국제공항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구포무장애숲길 하늘바람전망대

부산시 북구 구포동 산48-6

도시철도 2호선 구명역 2번 출구에서 구포무장애숲길 입구까지 도보 15분.

 구포무장애숲길


하늘바람전망대1
하늘바람전망대2
바람하늘전망대_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