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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바다와 랜드마크를 만끽하는 길, 갈맷길 2코스

작성일
2022-07-07
조회수
368
내용


부산의 바다와 랜드마크를 만끽하는 길, 갈맷길 2코스

 

바다가 없는 부산은 상상할 수 없다. 

부산 여행자의 상당수는 바다를 보기 위해 부산을 찾는다. 

송정해수욕장에서 해운대와 광안리를 거쳐 오륙도까지 해안선을 따라 이어지는 갈맷길 2코스는 부산의 바다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길이다. 

길을 걸으며 만나는 다채로운 해안선과 고층 빌딩 그리고 부산의 랜드마크인 광안대교와 오륙도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길이 아닐 수 없다. 

당일치기로 단 하나의 갈맷길만 걷는다면 2코스가 정답이다. 

 

갈맷길 2코스의 시작은 송정해수욕장이다. 

부산시민들이 관광객들을 피해 조용히 즐기던 바다는  최근 들어 서핑 성지로 각광받고 있다. 

얕은 수심과 잔잔한 파도가 초보 서퍼들이 서핑을 배우기에 최적을 조건을 갖춘 까닭이다. 

해운대까지 이어지는 해안절벽을 따라 해변열차가 운행을 시작하면서 지금은 전국에서 관광객들이 몰려 든다. 

철길을 따라 함께 조성된 해안산책로는 바다를 끼고 걸으며 부산 바다의 매력을 흠뻑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다. 

 

<송정해수욕장>

송정해수욕장_1
송정해수욕장_2


<해운대블루라인파크>

해운대블루라인파크_1
해운대블루라인파크_2


 

송정과 해운대 중간에 위치한 청사포는 대도시의 화려함과는 거리가 먼 한적한 어촌마을이다. 

멋진 등대가 지키고 있는 작은 포구에 예쁜 카페와 맛집들이 하나 둘 자리를 잡으면서 이색 데이트 코스로 인기다. 

바다 위 70미터 높이에 지은 다릿돌전망대는 바닥에 투명 유리를 깔아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짜릿함을 느낄 수 있다. 

청사포에서 해운대 미포까지 운행하는 스카이캡슐은 하늘 위를 느릿느릿 움직이며 시시각각 달라지는 바다 풍경을 선사한다. 

 

<청사포>

청사포_1
청사포_2


<다릿돌전망대>

청사포다릿돌전망대_1
청사포다릿돌전망대_2

 

해운대해수욕장을 거쳐 동백섬에 도착하면 시원한 숲길이 나타난다. 

선선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숲길을 걷다 보면 APEC 정상회의가 열렸던 누리마루가 시원한 바다 풍경과 함께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누리마루 뒤로 보이는 초고층 빌딩과 광안대교는 이국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동백섬 입구에 자리한 더베이 101에서 즐기는 마린시티의 야경은 홍콩의 백만 불짜리 야경도 울고 갈 만큼 황홀하다. 

 

<해운대해수욕장>

해운대해수욕장_1
해운대해수욕장_2


<동백섬>

동백섬_1
동백섬_2

<더베이101>

더베이101_1 복사
더베이101_2 복사

 

동백섬을 지나 마린시티로 들어서면 빌딩숲이 시작된다. 

멀리서 보던 초고층빌딩들을 가까이에서 마주하는 기분이 색다르다. 

마린시티 해변을 따라 조성된 영화의 거리는 부산에서 촬영한 영화 포스터들로 한껏 멋을 냈다. 

그리스 산토리니 풍으로 만든 작은 공원은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포토 스폿이다. 영화의 거리를 빠져 나오면 수영요트경기장이다. 

마천루를 배경으로 새하얀 요트들이 줄지어 정박해 있는 모습은 영화보다 더 영화 같다. 12km를 걸어온 피로를 한 번에 날려주는 풍경이다. 

 

<영화의거리>

영화의거리_1
영화의거리_2


<수영요트경기장>

수영요트경기장_1
수영요트경기장_2

 

갈맷길 2-2코스는 민락교를 건너 민락수변공원에서 시작된다. 

파도가 철썩이는 수변공원으로 내려가면 마린시티를 배경으로 두른 광안대교가 손에 잡힐 듯 가깝다. 

바다를 가로지르는 거대한 현수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광안리해수욕장에 도착한다. 

청춘들의 바다답게 젊음의 열기가 곳곳에 가득하다. 싱그러운 햇살과 상쾌한 바닷바람이 저절로 어깨를 들썩이게 한다. 

광안리의 바다는 송정이나 해운대를 지나며 만났던 바다와 사뭇 다르다. 

해변을 가득 메운 건물과 바다 위에 서 있는 광안대교 때문인지 바다마저 도심의 한 부분처럼 느껴진다. 

 

<민락수변공원>

민락수변공원_1
민락수변공원_2


<광안대교>

광안대교_1
광안대교_2


<광안리해수욕장>

광안리해수욕장_1
광안리해수욕장_2

 

광안리해수욕장을 지나면 남천동벚꽃거리다. 

오래된 아파트 사이로 아름드리 벚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있다. 

봄에는 주변이 온통 분홍빛으로 변하는 부산 최고의 벚꽃 명소다. 용호만유람선터미널을 지나 산길로 접어들면 이기대수변공원이다. 

숲을 관통하는 길도 좋지만 해안을 따라 동생말에서 오륙도해맞이공원까지 이어지는 4.7km의 해안산책로가 더 매력적이다. 

오래도록 민간인 출입구역으로 통제된 덕에 해안절벽과 기암괴석 등이 오롯이 보존되어 있다. 

푸른 바다 너머로 펼쳐진 해운대의 빌딩숲도 이채롭다. 

남녀노소 누구나 큰 힘을 들이지 않고 걸을 수 있는 평탄한 길이지만 멋진 풍경 덕분에 도무지 지루할 틈이 없다. 

 

<남천동벚꽃거리>

남천동벚꽃거리_2
남천벚꽃거리_1

<동생말>

동생말_1
동생말_2


<이기대>

이기대_1
이기대_2

 

마지막 오르막길을 지나 이기대해안산책로를 빠져나오면 오륙도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오륙도해맞이공원이다. 

봄에는 수선화, 여름에는 연꽃이 만발해 색다른 풍경을 연출한다. 공원 아래로 내려가면 오륙도스카이워크가 기다리고 있다. 

깎아지른 해안 절벽 위에 지은 전망대다. 유리로 된 바닥 위로 한 걸음씩 내딛을 때마다 바다로 풍덩 빠질 것만 같아 온몸이 움찔거린다. 

 

<오륙도해맞이공원>

오륙도해맞이공원_1
오륙도해맞이공원_2


<오륙도>

오륙도_1
오륙도_2


<오륙도스카이워크>

오륙도스카이워크_1
오륙도스카이워크_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