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초읍동 어린이대공원 내 위치한 부산광역시교육청어린이창의교육관(구, 어린이회관)은 1974년 개관 이래 50여년간 부산 어린이들의 교육과 체험을 이끌어 온 대표적인 상징 공간입니다.
현재 어린이대공원 내 성지곡수원지가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고, 어린이대공원 전체가 부산미래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으나, 공원 내 핵심 건축물인 어린이창의교육관은 그 자체로 독립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어 별도의 미래유산으로 분리·지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첫째, 해당 건축물은 1974년 건립된 타워형 구조로, 백양산 중턱의 지형과 결합된 독특한 형태를 통해 부산 도심 경관을 형성해 온 대표적 랜드마크입니다. 또한, 단순한 공원 시설이 아니라, 당대 공공건축의 기술과 미학이 반영된 독립적 건축 자산으로서 현대 건축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둘째, 어린이창의교육관은 50년 이상 부산 지역 어린이들의 과학 체험과 교육 활동의 중심지로, 여러 세대에 걸쳐 공통된 기억과 경험이 축적된 장소입니다. 이는 소풍, 휴양 기능의 공원과는 구별되는 교육적이고 문화적인 상징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어린이창의교육관은 공간적·기능적·상징적 측면에서 기존 지정 유산과 차별화되는 독자적 가치를 지니므로, 부산미래유산으로 별도 지정하여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