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 부산을 배경으로 다수의 시민이 체험하거나 기억하고 있는 유산 가운데 미래세대에 남길만한 가치가 있는 유·무형의 모든 것이 미래유산이 될 수 있습니다. 추천해주시면
부산미래유산보존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됩니다.
※ 1월~5월 추천분 : 당해연도 심의대상 / 6월~12월 추천분 : 다음연도 심의대상
부산은 6.25 전쟁 당시 피란수도로서의 정체성을 지니며, 전쟁의 아픔과 피란민들의 삶의 흔적을 간직한 도시이다. 특히, 영도는 영도다리를 비롯해서 6.25 전쟁의 역사적 맥락과 맞닿아 있는 곳이다. 영도 6.25참전유공자명비 또한 그중 하나로, 전쟁의 흔적과 역사를 후대에 전하는 중요한 기념물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이 참전유공자명비는 도로 바로 옆에 위치해있어서 도로 위에서 차를 타고 다니는 시민들과 걸어다니는 시민들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6.25전쟁의 역사와 아픔을 떠올리게한다. 이는 단순한 조형물을 넘어 시민들에게 역사를 환기시키는 매개체로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이 기념비는 부산의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상징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전쟁과 피란의 역사가 단순히 과거의 이야기로 머물지 않고, 지금 세대와 다음 세대에 전해져야 한다는 점에서, 이 기념비는 전쟁의 교훈과 평화의 소중함을 공유하는 중요한 유산이자 부산의 미래와 역사를 잇는 다리로서, 미래유산의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시민참여시민 추천 미래유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