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Listeria monocytogenes)의 감염에 의한 위장 관염
감염 경로 및 역학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는 자연계에 널리 분포하며 동물의 장에서도 살 수 있으므로 감염된 동물과 직접 접촉하거나 안전하게 처리하지 않은 육류 및 육가공품을 섭취하는 경우, 흙이나 분뇨로 오염된 과일과 채소를 그대로 먹거나 오염된 물로 세척한 과일과 채소를 먹을 경우에 감염
산발적인 발생이 식품매개감염으로 일어나며, 오염물을 직접 손이나, 팔로 접촉하여 감염될 수 있음
신생아감염은 모체로부터 태반을 통해 감염되거나 출산 중 감염될 수 있음
잠복기: 2∼3주(최대 70일) ※ 임신한 경우 잠복기가 길게 나타남
전염기: 음식물 매개 및 출산을 통해서 처음 감염이 일어나며, 무증상감염이 일어날 수 있고, 대변검체에서 수개월 동안 저장될 수도 있음. 가정에서의 2차감염은 확인되지 않음
증상
보통 오한, 발열 및 근육통 증상(감기와 유사)과 메스꺼움, 구토, 설사 증상이 나타나며, 보통 5~10일이 지나면 호전
침습성 리스테리아증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감염 부위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남
임신부에서의 증상은 가볍거나 비특이적으로 발열, 두통, 근육통, 위장관염증상 등이 일어남
수막뇌염은 갑자기 나타나며, 발열, 극심한 두통, 오심, 구토와 수막자극증상, 또한, 면역억제제 투여자와 고령자에서는 아급성으로 나타남
치료 및 예방
치료
항생제 치료: 페니실린, 암피실린 또는 아미노글라이코사이드 등
환자관리
환자, 보균자의 배설물에 오염된 물품 소독
증상이 있는 조리종사자는 구토증상 소실 48시간 후까지 조리종사 제한 권고
일반적 예방
올바른 손 씻기의 생활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안전한 음식 섭취: 음식 익혀먹기, 물 끓여 마시기
위생적인 조리하기
임신부와 면역저하자 등은 인스턴트 고기와 충분히 익히지 않은 요리, 훈제생선, 살균하지 않은 우유로 만든 부드러운 치즈, 익히지 않은 핫도그 등을 섭취하지 않으며, 유산한 동물의 태반과 같은 것을 접촉하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