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열

큐열이란

• 큐열균(Coxiella burnetii) 감염에 의한 인수공통 질환

감염 경로 및 역학

• 주요 감염 경로는 호흡기 전파: 큐열균이 포함된 가축의 유즙, 대･소변, 출산 배출물(양수 및 태반 등)에 의해 오염된 먼지 및 분무 흡입으로 감염될 수 있음
• 감염된 가축 및 부산물을 가공하는 시설이나 사체 부검실 등에서도 감염 가능
• 살균하지 않은 오염된 유제품 또는 오염된 음식의 섭취로 감염될 수 있음
• 진드기에 물려서 감염되는 경우나 사람간의 전파는 드묾
• 잠복기: 2-3주 (3일-1개월)

증상

• 감염된 사람의 약 반 정도에서만 증상이 있음
• 급성 큐열
  • 갑작스런 고열, 심한 두통, 전신 불쾌감, 근육통, 혼미, 인후통, 오한, 발한, 가래 없는 기침, 오심, 구토, 설사, 복통, 흉통
  • 발열은 1주 내지 2주 지속되며 체중감소가 상당기간 지속될 수 있음
  • 환자의 30% 내지 50%는 폐렴으로 진행하며 상당수의 환자에서 간염이 발생함
  • 대부분의 경우는 치료를 받지 않은 사람도 수개월내에 회복되나 1% 내지 2%의 경우에서는 사망할 수 있음
• 만성 큐열
  •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로서 흔한 경우는 아니나 보다 중증의 임상양상을 보임
  • 급성감염자의 경우 최초 감염 1년에서 20년 후 만성 큐열에 이환될 수 있음
  • 심각한 합병증인 심내막염은 주로 기존 심장판막질환 환자나 혈관이식술을 받은 환자에서 발생
  • 장기 이식환자, 암환자, 만성신장질환 환자는 만성 큐열 발생 가능성이 높음
  • 만성 큐열 환자의 65%정도가 해당 질병으로 사망함

치료 및 예방

• 치료: 독시사이클린 등 항생제 치료
• 환자관리
  • 격리 필요 없음
  • 큐열 감염병 환자, 의사환자, 병원체보유자는 영구 헌혈 금지
• 일반적 예방
  • 모든 유제품은 섭취 전 또는 가공 전에 반드시 저온 살균 처리를 하고 생으로 고기를 섭취하지 않도록 한다.
  • 작업 후에는 반드시 손소독제를 사용하고 상처가 있을 경우 감염 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며 작업시 보호장구를 반드시 착용한다.
  • 소가 출산 또는 유산을 하는 경우 전파가 잘 이루어지므로 이후 부산물 등은 소각이나 매몰 처리를 한다.
  • 큐열 동거축은 큐열이 아니더라도 도축장에 도착 후 가장 마지막에 도축하도록 한다.
  • 도축 시 모든 기구, 기계, 배수로, 바닥 등은 소독약을 이용하여 세척하고 고온수로 재차 세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