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부 소식

[현장다큐] 생애 마지막 길, 외롭지 않도록: 종교계와 함께하는 공영장례 현장

부서명
복지정책과
전화번호
051-888-3172
작성일
2026-04-01
조회수
78
내용

“홀로 가는 길이 아닌, 부산이 함께 배웅하는 생애 마지막 복지”

오늘은 부산 종교계가 우리 시의 저소득 무연고 고인을 위해 마음을 모으고 있는 현장의 이야기를 전하려 합니다. 생애 마지막 여정이 누구에게도 닿지 못한 채 잊히지 않도록, 묵묵히 그 곁을 지키는 분들의 발걸음을 따라가 보았습니다.

 Scene #1. 마음과 마음이 만나는 곳, 공영장례 빈소

부산 영락공원 홈페이지(www.bisco.or.kr/yeongnakpark)에는 매일 우리 시 공영장례 현황이 소중하게 기록됩니다. 누군가의 배웅을 기약하기 어려운 안타까운 소식이지만, 이를 확인하고 장례식장으로 향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불교, 성공회, 원불교, 유교, 천도교, 천주교 6대 종단으로 구성된 부산종교인평화회의입니다. 고인의 종교의식을 거행하고 마지막 존엄을 지켜주는 이 깊은 동행에 안부지기도 함께했습니다.

지난 3월 28일 토요일 오후, 사하구 동산병원 장례식장을 찾았습니다. 북적이는 인파는 없었지만, 그곳에는 고인을 향한 지성(至誠) 어린 애도가 머물고 있었습니다. 차분하게 정돈된 빈소는 한 사람의 삶을 기리는 경건함으로 채워져 있었습니다.

Scene #2. 고요를 채우는 기도, 빈소에 깃든 온기

이날 현장에는 여러 종단 중에  부산종교인평화회의 공동회장이신 불교 정산스님께서 귀한 발걸음을 해주셨습니다. 스님께서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며 기도를 시작하시자,고요하던 식장은 명복을 비는 소리와 목탁 소리로  평온하게 가득 찼습니다.

정산스님께서는 평소에도 “생애 마지막 길에도 부산시가 곁에 있다는 사실이 시민들에게 큰 위로가 되며, ‘안녕한 부산’ 브랜드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각별한 애정을 보여주십니다. 스님의 진심 어린 동참에 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스님의 염불 소리가 고인의 외로운 길을 따뜻하게 감쌉니다. 혼자가 아닌, 우리 시가 함께하고 있다는 마지막 안부 인사입니다."


Scene #3. 종교계와 맺은 ‘안녕한 약속’

부산종교인평화회의는 지난 2024년 4월, 부산시와 ‘안녕한 부산 브랜드 가치 확산 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금까지 변함없이 이 숭고한 배웅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현재 민·관·학이 함께하는 3중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뜻깊은 사례들이 더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글을 읽으시는 분들께선  일부러 빈소를 찾아가기는 쉽지 않겠지만, 영락공원을 방문하시거나  장례식장에서 혹시 공영장례 표식을 발견하신다면,  마음으로 짧은 안부 인사 한 마디 건네보시면 어떨까요? 생애 마지막 길, 누군가 ‘함께하는 마음’을 내어주는 것보다 더 귀한 배웅은 없을 것입니다.



부산복지, 휴먼다큐로 만나다

안녕한 부산, 시민에게 안부를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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