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현대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지 못하였던 1960년대 이전의 하수행정은 일상생활에서 발생되는 생활오수와 장마시 우수의 배출이 원활히 되도록 하수도와 유수지 등을 설치하고 유지 관리하는 것이 전부였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1960년대 이후 도시생활에 따른 인구집중과 산업의 발달에 따른 산업시설의 증가 등으로 인하여 생활하수 및 산업폐수가 급격히 증가하였다. 이에 따른 환경오염으로부터 주민생활 수준의 향상 및 쾌적한 도시환경기반을 조성하기 위하여 1983년 수영하수처리장을 착공, 1988년부터 가동함으로써 종래의 우수 배수기능에서 본격적인 하수처리시대로 돌입하는 일대 전환기를 맞이했다.
  2003년말 현재 일 최대 처리용량 1,769천㎥의 수영, 장림, 남부, 해운대신시가지, 녹산, 신호, 강동하수처리장을 가동중에 있으며, 현재 중앙, 기장, 동부, 영도하수처리장은 2006년까지 연차적으로 완료할 계획이고, 2011년까지 하루 평균 총 처리용량 2,576천㎥의 16개 하수처리장을 건설 가동할 계획이다. 따라서 현재 78.8%의 하수도 보급률도 2006년 93.7%, 2011년에는 98.4%까지 향상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