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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함께 부산을 동북아 해양수도로”

동남권 관문공항…24시간 안전한 관문공항 반드시 건설
2030부산월드엑스포…유치 활동 잰걸음…시민 참여 확대
부산 대개조…부산 확 바꾸는 10대 프로젝트 ‘착착’

내용

“24시간 안전한 동남권 관문공항, 2030월드엑스포 유치, 부산 대개조….” 민선 7기 부산광역시가 제시한 부산 발전 현안들이다. 부산시는 사상 초유의 시장 궐위 사태에도 지역 발전 현안들을 차질없이 추진하며 동북아 해양수도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사진은 지난 6월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부산 시민단체들이 동남권 관문공항으로 가덕도 신공항 유치를 염원하는 집회 모습.

△김해신공항에 대한 국무총리실 검증위원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지역사회 곳곳에서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사진은 지난 6월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부산 시민단체들이 동남권 관문공항으로 가덕도 신공항 유치를 염원하는 집회 모습.

  - 출처 및 제공 : 국제신문



∎긴급 점검-민선 7기 부산 발전 비전

“24시간 안전한 동남권 관문공항, 2030월드엑스포 유치, 부산 대개조….” 민선 7기 부산광역시가 제시한 부산 발전 현안들이다. 부산시는 사상 초유의 시장 궐위 사태에도 지역 발전 현안들을 차질없이 추진하며 동북아 해양수도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 부산 한목소리

총리실, 김해신공항 검증결과 발표 예정


□24시간 안전한 동남권 관문공항

김해신공항(김해공항 확장안)에 대한 국무총리실 검증위원회의 결과 발표가 임박하면서 지역사회 곳곳에서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변화한 부산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부가 신공항 문제를 결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실제로 2018년 당시 국토교통부의 김해신공항 기본계획안 발표 이후 부산은 상당한 변화와 발전을 이뤘다. 먼저,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계획이 국가사업으로 확정됐다. 2030월드엑스포 유치에 성공하면 160여 개국, 5천만 명 이상의 참가를 예상한다. 부산시와 국토부는 2018년 당시 김해공항 국제선 이용객 수를 2030년 2천249만 명과 1천320만 명으로 각각 예측했다. 엑스포 유치 계획을 예상하지 못해 이를 반영하지 않았다. 엑스포가 열리면 부산시와 국토부의 수요 전망치를 초과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이다. 또 올해 1월에는 부산이 우리나라 유일의 ‘국제관광도시’로 선정됐다. 이로 인해 해외 관광객 급증을 예상한다.

부산지역 시민사회와 경제계도 국무총리실 검증위원회의 검증결과 발표를 앞두고 김해공항 확장안에 대해 한목소리로 우려하고 있다. (사)동남권관문공항추진위원회는 지난 6월 8일 성명서를 내고 국토부의 김해공항 확장안을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해공항 확장안, 관문공항 역할 못 해” 

추진위는 성명서에서 “총리실이 검증하고 있는 김해공항 확장안은 모든 면에서 관문공항 역할에 턱없이 부족하다는 사실이 여러 차례 검증을 통해 이미 밝혀졌다”면서 “김해공항 확장안은 절대로 부·울·경 주민이 원하는 공항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추진위는 “총리실 검증위원회가 본연의 임무인 김해공항 확장안에 대한 ‘기술적 검증’에 충실해야 한다”면서 “기술적 검증을 벗어나는 판단은 부·울·경 주민의 열망을 명백히 외면하는 행위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부산시도 총리실 검증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국무총리실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의 검증결과 발표와 관련, "검증위 역할은 2018년 국토부의 김해신공항 기본계획에 대한 기술검증"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했다. 검증결과 발표에 국토부의 보완대책 등이 담기는 식의 결론이 나오면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변 시장 권한대행은 지난 5월 말 정세균 국무총리를 만나 검증위가 있는 그대로 객관적인 기술검증 내용만 발표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국가사업으로 확정된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해서도 동남권 관문공항이 필수이고 최적의 입지는 ‘가덕도’라고 설명했다.


노무현 참여정부 때 신공항 건설 본격 검토

부산은 1990년대 초반부터 도시기본계획 등을 통해 24시간 운영 가능한 동남권 신공항의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했다. 2002년 4월 발생한 중국 민항기 돗대산 추락 사고 이후 신공항 건설 논의가 급물살을 탔으며, 참여정부 출범 이후 본격적인 검토가 이뤄졌다.

부산시는 2003년 당선인 신분이던 고 노무현 대통령에게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건의했다. 2006년 12월 노 전 대통령이 북항 재개발 종합계획 보고를 받기 위해 부산을 방문한 자리에서도 재차 건의, 신공항 건설 검토를 지시함으로써 본격적인 검토가 시작됐다. 당시에도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방안이 우선 검토됐지만 ‘안전하고 24시간 운영 가능한 동남권 신공항’으로서는 불가하다는 결론이 났다.


박근혜 정부 때 김해공항 확장안 발표

부산 가덕도에 신공항이 들어설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대구·경북이 느닷없이 밀양 신공항을 들고나오면서 동남권 신공항 건설 문제는 엉뚱한 방향으로 흐르기 시작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 임기 말인 2011년 가덕도와 밀양에 대한 입지평가가 이뤄졌지만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신공항 건설 자체를 백지화하는 어처구니없는 결론이 내려졌다.

박근혜 정부도 마찬가지다. 박 전 대통령은 2012년 대선에서 동남권 신공항을 다시 공약으로 꺼내 들었지만 2016년 6월 21일 ‘동남권 신공항’을 백지화하고 ‘김해공항 확장안’을 발표했다. 이후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부산시는 김해공항 확장안(김해신공항) 검증을 국무총리실로 이관하도록 했다.




동남권 관문공항은 국가 백년지대계

국가 정책도 잘못 있다면 바로잡아야4∼8면-가덕신공항시민대회 copy


[동남권 관문공항 7문 7답]

Q1. 왜 국가 정책 번복하려 하는가?

A1. 잘못된 정책은 바로잡아야 합니다. 공항과 같은 대규모 인프라, 안전시설은 1%의 위험과 불안만 있어도 신중히 검토하는 것이 맞습니다. 항공사고는 아무리 사소해도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미래를 충분히 대비할 수 있는가도 충분히 살펴봐야 합니다. 김해신공항 재검토는 국민의 생명과 국가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해야 할 일입니다.


Q2. 김해공항 확장안(김해신공항)의 문제점은?

A2. 김해공항 확장안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영남권 신공항' 공약을 지키기 위해 결정한 것입니다. 그러나 후보지 결정 당시 대구·경북(TK)은 밀양을 부산·경남(PK)은 가덕도를 주장하면서 정치적 부담을 느낀 박근혜 정부가 누구의 손도 들어주지 않는 선거 공학적 판단을 내린 것입니다. 과학적·경제적·미래지향적으로 다시 검토하는 것이 맞습니다.


Q3. 왜, 동남권 관문공항인가?

A3. 동남권 관문공항은 영남권 상생·발전은 물론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백년지대계입니다. 단순히 공항 하나 더 짓는 문제가 아닙니다. 박근혜·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 된 것도 이 때문입니다. 김해공항은 포화상태이며, 인천공항도 10년 후쯤 한계에 이릅니다. 인천공항과 같은 신공항이 수도권 이외에 하나 더 필요합니다. 하나 이상의 복수 공항 시스템은 세계적 추세이기도 합니다.


Q4.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 결과의 문제는?

A4. 2016년 6월 ADPi의 입지 결정 용역 결과 발표 때, 책임기술자가 ‘신규공항 후보지가 선정되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법적·정치적인 후폭풍을 고려했다’라고 직접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당장 관문공항 제1의 조건인 안전과 소음문제도 해결되지 않은 졸속·비과학적·정치적 결정이었다는 것이 전문가 중론입니다.


Q5. 양양공항과 같은 ‘정치공항’, ‘적자공항’ 가능성은?

A5. 국내 15개 공항 중 김해공항을 비롯해 인천·김포·제주·대구 등 5곳이 흑자를 내는 공항입니다. 한국공항공사의 통계(2018년 기준)에 따르면 김해공항은 15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으며 2017년 당기순이익은 1천239억 원입니다. 지방공항이 줄줄이 적자공항이라는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Q6. 관문공항 새로 지으면 예산 낭비 아닌가?

A6. 김해공항에 활주로 1개를 신설하는데 약 6조7천억 원이 들어갑니다. 충돌을 피하기 위한 산과 같은 장애물 제거에도 약 2조 원이 추가 투입됩니다. 주민 반발도 비용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김해신공항은 최소 10조 원이 들어갑니다. 이 예산으로 얼마든지 새로운 관문공항을 만들 수 있습니다.


Q7. 부·울·경 검증단의 최종 결과는?

A7. 5가지입니다. 안전문제가 매우 심각합니다. 충돌과 대형사고의 위험이 큽니다. 소음피해 조사 결과는 축소되었습니다. 검증결과, 국토부 안보다 부산은 3배, 김해는 9배 더 피해가구가 커집니다. 공항시설이 작고 확장성도 없습니다. 활주로, 유도로, 터미널 등이 예측 수요보다 턱없이 좁지만, 산업시설 인근이라 확장할 수 없습니다. 현 계획은 공항시설법 34조, 군사기지법 10조 등 실정법 위반 소지가 큽니다. 환경영향평가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인근 평강천 매립에 의한 생태축 단절, 미세먼지와 같은 대기질 악화 등 환경에 미치는 예측도 빠져있습니다. 김해신공항은 결코 관문공항이 될 수 없습니다.

※자료 출처:(사)동남권관문공항추진위원회




동남권 관문공항 추진 경과


2003 부산시 노무현 대통령 당선인에게 신공항 건의

2006 노무현 전 대통령 지시 신공항 건설 본격 검토

2007 이명박 전 대통령 신공항 건설 대선 공약 발표

2011 가덕도·밀양으로 압축 ‘경제성 없다’ 결론 ‘백지화’

2012 박근혜 전 대통령 신공항 재추진 대선 공약 발표

2015 국토교통부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에 용역 의뢰

2016 ADPi 입지선정 결과 발표 ‘김해공항 확장’ 결론

2018 국토부, 김해신공항 기본계획안 발표

     민선 7기 부산·울산·경남 광역단체장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 공동 TF 구성 합의

     동남권 신공항 TF 공동보고회 개최

     동남권 신공항 TF와 국토부 토론회 개최

     부·울·경 동남권 관문공항 검증단 구성

2019 부·울·경 시장·도지사 "김해신공항 불가, 국무총리실 이관" 공동 입장문 발표

      부·울·경 시장·도지사와 국토부 장관 김해신공항 적정성 총리실 검토 결과에

      따르기로 결론




부산과 국가 발전 50년 앞당길 초대형 국책사업 

부산시·정부, 올해 하반기부터 유치 활동 본격화


20200615 2030부산월드엑스포 범시민유치위원회 사단법인 전환 총회(벡스코) 01

△부산이 ‘2030월드엑스포’ 유치에 성공하면 한국 최초의 ‘등록엑스포’가 지역에서 열린다는 상징성과 함께 박람회 개최에 따른 천문학적

  경제 효과를 얻고 동북아 해양수도로 대도약 하는 데 디딤돌이 될 전망이다(사진은 지난 6월 15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

   월드엑스포 범시민유치위원회 총회에서 엑스포 유치를 다짐하는 모습).
 

□2030월드엑스포 유치

부산은 지난해 5월 ‘2030월드엑스포(세계박람회) 유치’를 국가사업으로 확정시켰다. 월드엑스포 유치 국가사업 확정은 부산시민의 하나 된 열정과 노력으로 거둔 결실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5월 14일 국무회의에서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계획을 국가사업으로 최종결정했다. 월드컵·올림픽과 함께 지구촌 3대 메가 이벤트로 불리는 월드엑스포 유치는 부산과 대한민국의 더 큰 도약을 위해 부산시가 350만 시민과 함께 추진하는 초대형 국책사업이다.


엑스포 유치, 해양수도 도약 디딤돌

부산이 ‘2030월드엑스포’ 유치에 성공하면 한국 최초의 ‘등록엑스포’가 지역에서 열린다는 상징성과 함께 박람회 개최에 따른 천문학적 경제 효과를 얻고 동북아 해양수도로 대도약 하는 데 디딤돌이 될 전망이다.

부산시와 정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월드엑스포 유치 활동을 본격화한다. 정부는 이미 지난해 12월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정부유치기획단을 출범하고 국가 차원의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부산시와 정부는 올해 연말까지 국내 유수 기업 등 민간이 참여하는 중앙유치위원회를 구성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정부지원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를 꾸리기로 했다. 내년 상반기에는 유치의향서를 국제박람회기구(BIE)에 제출하고, 유치교섭 활동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공식 유치신청서류는 2022년 상반기 중 제출 예정이다. 이어 BIE 실사단 현지실사와 2023년 11월께 BIE 정기총회에서 170개국 회원국의 투표로 개최도시를 최종결정한다.


월드컵·올림픽과 함께 지구촌 3대 축제

부산시 차원의 유치 활동도 활발하다. 부산시는 ‘월드엑스포 범시민유치위원회’와 함께 엑스포 유치를 위한 첫걸음으로 지난 6월 15일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범시민유치위를 사단법인으로 전환해 체계적인 유치 활동과 함께 시민 역량을 하나로 결집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오는 10월에는 BIE 핵심관계자와 국내외 엑스포 전문가, 미래학자 등을 초청해 국제 콘퍼런스를 열기로 했다. 또 온라인 유치응원 이벤트, 홍보콘텐츠 대국민 공모전, 현장 홍보 등을 통해 범국민적 공감대 확산에 나설 예정이다.

BIE가 공식 인정하는 박람회는 ‘등록(Registered)엑스포’와 ‘인정(Recognized)엑스포’로 구분한다. 등록엑스포는 월드컵과 올림픽에 비교될 정도로 참가 인원과 규모가 월등히 큰 국제행사다. 1993년 대전과 2012년 전남 여수에서 열린 엑스포는 `중규모'의 인정엑스포로, 등록엑스포는 개최한 적이 없다.

부산시와 정부는 ‘2030월드엑스포’ 유치를 확정하면 2030년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부산항 북항 일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160여 개국에서 5천만 명 이상의 참가를 예상한다. 경제 효과는 생산유발효과 약 43조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약 18조 원, 고용창출 효과 약 50만 명으로 예측한다.



“부산을 통째로 바꿔 활력 넘치게”

 동·서부산과 원도심 고루 잘 살게


4-1면-사진제공 국제신문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는 강서구 일대 낙동강 하구 삼각주(세물머리 지구)에 조성하는 수변도시다(사진은 문재인 대통령과

   아세안 정상들이 지난해 11월 24일 부산 강서구에서 열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착공식에 참석한 모습).
 

□부산 대개조 프로젝트

부산은 대한민국 제2의 도시라는 위상이 무색할 정도로 침체한 지역경제와 쇠락한 도시환경 등 엄혹한 현실을 맞닥뜨리고 있다. 부산시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해 2월부터 부산을 통째로 바꾸는 `부산 대개조'에 나서고 있다. 올해는 ‘부산 대개조’의 실질적인 원년이다.

부산시는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 △경부선 철로 지하화 △2030월드엑스포 △북항 통합개발과 이와 연계한 원도심 재생 △에코델타시티 조성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사상 스마트시티 △동삼혁신지구와 연계한 영도 부스트 벨트(Boost Belt) 조성 △부산신항∼김해 간 고속도로 △사상∼해운대 간 지하고속도로 건설 등을 부산 대개조 핵심 10대 프로젝트로 선정하고 올해부터 오는 2030년 월드엑스포 개최 전까지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연결·혁신·균형’ 세 가지 방향 추진

부산시는 ‘부산 대개조’를 통한 동·서부산과 원도심의 고른 성장을 목표로 ‘연결’ ‘혁신’ ‘균형’ 세 가지 방향으로 추진한다. 첫 번째 방향인 ‘연결’은 철도·항만 등 국가 기간시설로 단절된 도시 재구조화와 친수공간으로의 접근성 강화로 시민 삶의 질 하락과 도심 쇠퇴의 근본 원인인 도시 내 단절문제를 해결하는 것. 경부선 철로 지하화, 북항 통합개발과 이와 연계한 원도심 재생이 핵심이다.

두 번째 방향인 ‘혁신’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지역 전통 주력산업 고도화와 신성장산업 육성을 통한 혁신성장동력 확보로 부산을 ‘스마트시티’로 변모시키는 것이다. 정부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선정한 강서구 에코델타시티뿐만 아니라 사상 스마트시티,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동삼혁신지구와 연계한 영도 부스트 벨트(Boost Belt) 조성 등이다.

마지막 세 번째 방향인 ‘균형’은 국가와 지역 내 불균형을 극복하고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다.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 2030월드엑스포 유치, 부산신항∼김해 간 고속도로, 사상∼해운대 간 지하고속도로 건설 등이다.

권역별로는 서부산은 항만·물류, 동부산은 국제 비즈니스·관광컨벤션 중심으로 만들어간다. 원도심은 해양·금융 중심지로 키운다.


핵심 프로젝트별로 균형 있게 추진

부산시는 ‘부산 대개조’를 핵심 프로젝트별로 균형 있게 추진하고 있다. 먼저, 부산시는 지난 2월 17일 부산시청에서 ‘경부선 철로 지하화 등 시설 효율화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지은 지 115년 된 경부선 철로 부산 도심 구간을 지하화하고 폐쇄된 선로 터를 활용하는 방안을 찾는 작업이 시작된 것이다.

내년 6월까지 진행되는 용역은 경부선 철로 지하화 등 시설 효율화 방안 제시와 철도시설 유휴부지 활용, 주변 지역 도시재생 종합계획 수립으로 나뉘어 진행한다. 내년 예비타당성 조사, 2022년 기본계획·기본설계, 2023년 실시설계를 거쳐 2024년 착공할 예정이다. 2028년까지 경부선 선로 지하화가 목표이다.


‘부산항 북항’ 시민 품으로

1876년 개항한 부산항 북항은 글로벌 신해양산업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한 통합개발 논의가 한창이다. 하지만 북항 재개발 1단계 사업은 정부 주도로 이뤄져 시민 눈높이에 맞지 않았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북항 재개발 2단계 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시민의 힘으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시는 부산항 북항 재개발 2단계 사업을 주도하고 원도심 대개조와 연계하기 위해 부산항 북항 2단계 재개발사업 대표 시행자로 나섰다. 부산시, 부산항만공사(BPA),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산도시공사(BMC), 한국철도공사(코레일)로 구성된 ‘부산시 컨소시엄’은 지난 5월 27일 시청 7층 영상회의실에서 북항 재개발 2단계 사업 시행 공동협약식을 하고 해양수산부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사업계획서에는 북항 재개발구역과 원도심을 연계하고, 2030월드엑스포 개최를 고려한 제안사항을 담았다. 북항 재개발과 원도심을 연계하기 위해 2단계 사업 개발이익을 원도심에 환원하고, 원도심 대개조 사업인 초량 수직축 도로와 수정 수직축 도로를 사업구역에 추가했다. 2030월드엑스포 개최에 대비해 해상구역과 닿은 자성대 부두 일원을 영구 시설물 존치 부지로 정하고, 자유로운 공간계획과 건축계획이 가능하도록 했다. 물양장 해수 공간을 수변공간으로 만들고, 부산역 조차장 일부는 보존하는 한편 나머지 터는 철도광장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공공 공간, 해양문화, 복합용도, 사회적 혼합, 원도심 연계, 지속 가능성, 협력 등 7대 사업 원칙도 제시했다. 항만재개발에 치중했던 북항 1단계 재개발과 달리 철도, 항만, 낙후된 원도심을 총망라하는 매머드급 공공 개발로 부산 100년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내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부산이 유라시아 시대를 선도하는 동북아 물류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것이다.


문 대통령,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큰 관심

부산시는 ‘에코델타시티’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24일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의 본격적인 조성을 알리는 착공식을 열었다. 착공식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정부 주요 인사와 시민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착공식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첫 번째 행사로 치러졌다.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는 강서구 일대 낙동강 하구 삼각주(세물머리 지구)에 조성하는 수변도시다. 서울 여의도 면적과 비슷한 2.8㎢ 규모에 헬스케어, 수열에너지 등 5대 혁신산업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어디서나 5분 이내에 접근 가능한 녹지와 수변공간을 조성한다.

도심 곳곳에 수로, 중심상업지구, 대규모 스마트쇼핑단지, R&D(연구개발) 복합단지 등 4차 산업 혁명을 이끌 핵심시설이 들어선다. 도시 곳곳에 설치된 IoT(사물인터넷) 센서를 통해 수집한 각종 정보는 인공지능 데이터 플랫폼의 분석을 거쳐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다양한 혁신 서비스로 연결된다.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단 본궤도

부산시는 센텀2지구 개발제한구역 해제가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조건부로 의결됨에 따라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을 본격 추진한다. 국토부는 지난 3월 26일 정부세종청사 국토부 회의실에서 중앙도시계획심의위원회를 열고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그린벨트 해제안건을 조건부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늦어도 내년 하반기에는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받도록 관련 행정절차를 이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부산시는 올해 하반기까지 센텀2지구에 계획된 부산테크노밸리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1단계 착공과 더불어 창업지원시설, 융합부품소재, 정보통신기술(ICT), 바이오-헬스, 영상·영화콘텐츠 시설 등을 유치해 남부권 4차 산업혁명 허브로 육성하기로 했다.

이밖에 부산신항∼김해 고속도로 사업은 정부로부터 예비타당성 조사(예타) 면제 대상에 선정돼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사상 스마트시티, 동삼혁신지구와 연계한 영도 부스트 벨트(Boost Belt) 조성 등도 시민의 염원을 담아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조민제 기사 입력 2020-06-29 다이내믹부산 제202007호
자료출처 : 다이내믹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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