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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부산이 앞서가겠습니다!

비대면 소비문화·재택 근무·원격교육 확산
코로나19 이전·이후는 완전히 다른 세상
문재인 대통령, 범정부 차원 추진 강조
부산시, 경제·문화·복지 분야 전략 제시

내용

부산시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경제·소비·유통, 문화·관광, 공간·교통, 복지·행정, 보건·의료·외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부산 발전을 위한 포스트 코로나 비전을 수립했다(사진은 2018년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 넥스트 콘텐츠 페어에서 관람객들이 미래 생활을 체험하는 모습).

△부산시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경제·소비·유통, 문화·관광, 공간·교통, 복지·행정, 보건·의료·외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부산 발전을 위한 포스트 코로나 비전을 수립했다.

  사진은 2018년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 넥스트 콘텐츠 페어에서 관람객들이 미래 생활을 체험하는 모습. - 출처 및 제공 : 부산일보


∎부산시 포스트 코로나 비전


‘지구가 멈춰 섰다. 77억 세계 인구가 집에 갇혔다.’

코로나19로 최근 몇 달간 펼쳐진 팬데믹(Pandemic:세계적으로 전염병이 대유행하는 상태를 의미하는 말. 세계보건기구의 전염병 경보단계 중 최고 위험 등급에 해당) 쇼크는 포스트 모더니즘의 사회 질서를 넘어 또 다른 문명 질서를 예고하고 있다. 뉴노멀(New Normal)의 시대, 세계는 코로나 이전(BC:Before Corona)과 이후(AC:After Corona)로 양분될 것이라는 예측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지구가 멈췄다는 표현이 과장이 아닐 정도로 코로나19는 세상을 확 바꿔놨다. 물리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되고, 언택트(Untact·비대면) 소비문화와 원격·재택 근무, 원격교육이 확산하는 등 우리 일상을 완전히 바꿔놓고 있다. 그렇다면 ‘포스트 코로나’ 이후 우리의 삶은 어떻게 바뀔까? 인류가 경험한 큰 사건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

흑사병으로 유럽 인구 3분의 1이 사망하고 급격한 인구 감소는 봉건 체제를 무너뜨렸다. 이로 인해 농업이 쇠퇴하고 상업이 발달하면서 르네상스 시대가 열렸다. 근·현대사를 살펴보면 제2차 세계대전을 통해 미국의 경제 패권이 가속화하면서 대량 생산과 소비의 시대가 개막했다.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는 스마트 모바일 혁명이 일어나는 결정적인 계기를 제공했다.


문 대통령 “한국이 포스트 코로나 개척할 것”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5월 10일 “대한민국이 선도적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대통령 취임 3주년 특별연설’에서 “한국 기업의 유턴은 물론 해외의 첨단산업과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과감한 전략을 추진하겠다”면서 “우리는 ICT(정보통신기술) 분야에서 우수한 인프라와 세계 1위의 경쟁력을 지니고 있고, 비대면 의료서비스와 온라인 교육 등 포스트 코로나 산업 분야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고 투명한 생산기지가 됐다”며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한국판 뉴딜’을 국가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국민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사람의 생명과 안전을 우선하는 연대와 협력의 국제 질서도 선도할 것”이라며 “성공적 방역에 기초해 ‘인간 안보’를 중심에 놓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국제 협력을 대한민국이 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30∼31면-20200424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재난상황실) 01
△부산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시민 맞춤형 정책을 적극 추진한다(사진은 부산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모습).


부산, 포스트 코로나 선제 대응

문재인 정부가 코로나19 사태 이후의 세상, ‘포스트 코로나’를 지구촌 어느 국가보다 선도적이고 체계적으로 개척하는 가운데 부산광역시도 정부 정책에 맞춰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 변화에 두려움을 갖기보다는 위기와 변화를 부산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기회로 만들기로 했다.


부산시는 부산연구원의 종합 보고서 ‘포스트 코비드-19, 부산시민 행복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포스트 코로나에 선제 대응하고 있다. 부산의 싱크탱크인 부산연구원은 지난 4월 27일 ‘포스트 코비드-19, 부산시민 행복 프로젝트’ 책자를 발간했다. 이 책자는 부산연구원의 모든 연구위원이 참여했다. 코로나19로 인한 현재의 충격과 미래 사회 변화 예측,이에 대응하기 위한 부산시정의 50개 과제를 담았다. 


부산연구원은 코로나 이후 사회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국제 질서, 경제 구조, 사회 관계, 공공 역할, 시민 생활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하며 팬데믹이 가져올 충격과 사회 변화를 날카롭고 정확하게 분석·예측하고, 부산은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 전체 자료는 부산연구원 홈페이지(www.bdi.re.kr/연구보고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부산, 지자체 최초 포스트 코로나 비전 마련

부산연구원은 ‘포스트 코비드-19 부산시민 행복 프로젝트’에서 포스트 코로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경제·소비·유통 △문화·관광 △공간·교통 △복지·행정 △보건·의료·외교 등 5대 분야 50개 세부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경제·소비·유통’ 분야에서는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경제에 주목한 13개 과제를 제시했다.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지역경제 체질 개선을 위한 지역산업체계 정비, 서비스산업 혁신, 신서비스산업 창출의 필요성 등이다. ‘문화·관광’ 분야는 스마트기술을 활용한 9개 과제를 중점적으로 제안했다. 스마트 문화서비스 확대에 따른 공동도서관 스마트 콘텐츠 제공 확대, 온라인 공연·전시 확대, 사회적 거리두기 축제 개발, 공공 온라인 강의 플랫폼 개발과 지원 등이다.


‘공간·교통’ 분야는 시민이 안전하고 안심하면서 살 수 있는 도시기반 조성을 위한 8개 과제를 담았다. 스마트 워크 확산 대비 공간계획 마련, 비대면적 시민 활동 공간 확충과 재정비, 대중교통 이용 안전성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복지·행정’ 분야에서는 사회적 재난 회복력 강화와 위기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12개 과제를 강조했다. 포용적 사회 실천, 마음 건강 서비스 확대, 사회적 재난 안전교육 체계 구축 등이다.


‘보건·의료·외교’ 분야는 의료공공성을 강화하고 도시 간 협력과 연대 추진을 위한 8개 과제를 제안했다. 신종 감염병 국제 협력을 위한 도시외교 강화를 위해 아세안 도시 간 방역시스템 협력과 동북아 공동방역·공중보건 의료협의체 추진 등을 주문했다. 부산시가 동남권을 넘어 동북아 방역시스템 협력을 이끌어야 한다는 것이다.

오재환 부산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코로나19로 인해 드러난 사회적인 격차와 이를 아우를 수 있는 지역경제의 체질 개선에 주목했다”면서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종합적인 대응 과제를 제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부산시, 코로나19 극복 경기 부양 온 힘

부산시는 부산연구원이 제시한 ‘포스트 코로나’ 전략의 발 빠른 추진과 함께 경기 부양에 선제적으로 나선다. 이를 위해 관급공사 신속 발주 등으로 상반기 재정 집행률을 63.1%까지 끌어올려 상반기에만 7조4천억 원의 유동성을 공급해 지역경제 회복을 돕는다. 만덕∼센텀 대심도 등 민자사업 투자집행을 독려하고,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 추가 발굴, 유턴 기업 부산 유치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부산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책금융 확대, 소상공인 민생지원금 지급, 중소기업 경영지원, 관광·마이스업계 피해 지원, 특수형태근로종사자와 청년 긴급일자리 지원 등 분야별 각종 맞춤 정책도 보다 강력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이 밖에 글로벌 비즈니스 지원 확대, 물류 혁신, 제조업체 경영안정 지원 강화 방안도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언택트 산업, 스마트산업, 헬스·방역산업 등 포스트 코로나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31면_포스트 코비드-19 시민 행복 프로젝트 푯물
 

작성자
조민제
작성일자
2020-05-27
자료출처
다이내믹부산
제호

다이내믹부산 제202006호

다이내믹부산 제1883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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