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하여 우리의 일상을 많이 잃어버린 것 같아 아쉽습니다.

특히 매일 학교에 가서 친구들과 함께 선생님의 지도 아래 재미있는 수업을 하던 아이들은 원격수업을 하게 되면서 집에서만 지내는 생활을 힘들어하는 것 같습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최하던 문화시설뿐만 아니라 재미있게 책을 읽었던 도서관까지 폐쇄되어 더 아쉬워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요즘 코로나 시대에 맞춰 우리 주변의 도서관에서도 '드라이드스루대출'이나 '안심대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어 아이들이 집에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부산 소재 도서관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기관마다 시행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저는 부산 동구에 있는 '동구어린이영어도서관'에서 '안심대출서비스'를 이용해 영어책을 대출할 수 있었습니다. 2019년 2월에 개관한 '동구어린이영어도서관'은 영어동화책뿐만 아니라 한국어동화책 등이 비취되어 있는 도서관이었습니다.

△ 동구어린이영어도서관 전경.

내부는 구경하지 못했지만, 소독된 영어책을 '안심도서대출 서비스'를 통해서 빌려서 집으로 가져오는 것만으로도 감사했습니다.

전날에 홈페이지를 통해서 빌리고 싶은 책과 찾으러 가는 시간을 예약을 해두어 시간에 맞추어 방문을 해보니 종이가방에 준비해서 대출해주었습니다.

물론, 잠깐 입구에서 온도 체크와 손 소독, 방문자 기록을 하는 단계를 거치고 소독된 '영어책'을 빌릴 수 있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벌써 많은 아이들이 '안심도서대출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소독된 영어책을 종이봉투에 넣어 제공하는 '안심도서대출서비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하고 있는 요즘, 도서관에서 '안심대출서비스'를 통해서 책을 빌릴 수 있는 것은 아이들에게도, 학부모들에게도 참 감사함 서비스인 것 같습니다.

자칫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학교에 등원하지 않고 집에서 무료하게 보낼 수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는 '책'을 통해서 간접 경험과 함께 무한한 상상을 불러일으킬거라 생각합니다. 

동구어린이영어도서관 뿐만 아니라 주변 도서관도 알아봐야겠습니다. '드라이브 도서대출 서비스'나 '안심도서대출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는지!

그리고 코로나 19 바이러스 빨리 사라지고 나면 '동구어린이영어도서관'에 마스크 벗고 영어책 읽으러 가봐야겠습니다. 

△동구어린이영어도서관 안내 자료 및 내부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