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영도할배쓰 5화

영도할배쓰 불로초 수호기 5화
                (과거 회상) 
                영도 소문난 돼지국밥 416-1546 
                 동삼 : 할매요! 
                 국밥집사장 : 할배가 운영하는 국밥집에서 먼 할매를 찾아샀노? .. 또 동삼이 술주정이가. 
                 동삼 : 할매요! 보고싶소! 
                 청학 : 죄송.. 
                 국밥집사장 : 쯧! 술만 마시면 저 지랄이고! 
                 대교 : 하하... 
                 국밥집사장 : 술만 먹음 속 배린다! 팔다 남은건데 같이 무그라!
                 친구들 : 아이고, 잘묵겠습니다! (화색) 
                 동삼 : 그래, 그 할매도 이랬다! 뒤에서 하나하나 다 챙겨줬따꼬! (벌떡) 
                 대교 : 오메, 깜짝이야.. 그래그래, 니 영도에 자리잡게 도와줬다는 그 할매. 
                 남항 : 저 얘기 백번은 들었다. 내가..! 
                 동삼 : 내가 어묵가공소에 일자리 구하고.. 
                 그 때부터 모시고 살려고 했는데.. 
                 동삼 : 할만! 지가 만든 어묵 함 잡숴보겠슴까?! 할만? 할매?? 여어 있었는데.. .. 할매.. 어디 가셨슴까..? 
                 하루 아침에 사라져 부렀어! ...
남항 : 처음 만났을 때부터 꼬부랑 할매였다매! 늙어가 죽..! (헙) 
                대교 : 몸이 안 좋아져가 그랬겠지! 
                동삼 : 마 됐따! 그게 수십년 전인데.. 진즉에 돌아가셨겠지.. 
                청학 : 근데 참 이상타. 니 영도에 자리잡게 몇 년을 옆에서 도와줬다매. 근데 우째 이름도 나이도 사는데도 안 알려 준거고? 
                동삼 : ..그라게.. 내는 그 할매 덕에 이리 잘 먹고 잘 사는데..! 이 은혜를 어찌 갚겠노! (울컥) 
                영선 : 에이! 닌 할만큼 했다! 그 할매 찾겠다고 얼마나 수소문했었노! 
                남항 : 그래 마, 그 할매도 니 이리 잘 된 거 알면 그걸로 만족할거다! 
                동삼 : 할매요!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보고싶소! 내 간디~ (딸꾹) 
                동삼손주 : 먼 술을 이리 드셨대예~ 
                대교 : 가래이~ 
                동삼 : 할매요~ 
                동삼아들 : 그럼 저희는 가보겠습니다! 
                대교 : 오냐~ 동삼이가 자식농사는 참 잘 지었제. 
                (삐리리리) 
                청학 : 이룬 게 많다이가~ 우리 중에 제일 성공했지.  
                대교 : ...손주가 할애비 데리러 오고.. 동삼이는 참말로 이룰 거 다 이룬 인생이다. 
                남항 : 술 입만 댔다! 지금 진 간다 집 가! 
                대교 : 내도 낼은 집에 손주 놀러온대서 빨리 가봐야겠다. 
                남항 : 내도 간디~ 
                영선, 청학 : 가래이~ 
                영선 : ...
                청학 : ...
청학 : 다들 돌아갈 가정이 있는데, 우린 아무도 없네. 섭섭하구로. 
                영선 : ...그라게 말이다.... 내가 뭐 동삼이처럼 사업이 성공해가 돈이 많은 것도 아니고.. 대교나 남항이처럼 단란한 가정이 있는 것도 아니니까는.. 뭐 하나 이룬게 없어서 그란가.. 삶에 미련이 많네.
                청학 : 마! 내가 있다 아이가! 
                영선 : 니 있으면 뭐! 현실이 달라지나! 
                청학 : 임마 말하는 뽄새 보소~ 우리가 남이가? 
                영선 : 남이지! 그럼 내가? 
                청학 : 친구 아이가~ 이래 같이 외롭지 않게 늙어 죽는거지! 
                
                (영선 시점)
                그래.. 내는 가족도 돈도 없지마는.. 콜록! 콜록! 
                의사 : 정밀검사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영선 : 가격이.. 
                느그가 있어줘서 괜찮았다. (콜록! 콜록) 그란데... 덜덜덜 ..피..! 그란데 내는.. 죽고 싶지 않다...! 죽기 싫다고!!! 
                
                용두산 공원 입구
                용두산 공원
... 위이잉 
                동삼 : 계단이랑.. 
                영선 : 에스컬레이터.. 
                남항 : 에스컬레이터는 정말 문명의 이기다. 
                영선 : 편하네~~ (지이잉) 
                할머니 : 편하네~ ! 
                동삼 : (깜짝) 으헉! 할매!!! 
                남항 : 할매요! 저희랑 다니면 위헙합니다! 
                동삼 : 와 자꾸 붙어 댕기요?! 집 가시야죠. 
                (후비적-)
                대교 : ..치매 아니가? (수근 수근) 
                남항 : 상태 안좋아 비는디.. 
                젊은이 : 경찰을 부를까요? 
                대교 : 할매 이름이 우째 됩니까? 
                할머니 : 내? ...머더라? ...절영? 아니 .. 고깔? 고갈... 아니.. 봉래다.  
                동삼 : ..? 창씨개명 당한 거 아이가? 
                할머니 : 에구, 힘들다. 
                동삼 : 악! 아야! 눈 찌르지 마이소! 내려오라니까, 이 할매가 진짜! 눈! 눈! 내 눈! 
                (지이이잉~)
                대교 : 뭐 어떻게든 되겠지. 
                영선 : ...
청학이가... 불로초를 내가 일하는 용두산 공원에 숨겼다? 왜...? 내더러... 불로초를 발견하라고? 불로초... 내 먹으라고 그런 거 아니가? 
                동삼 : ... 도착했다! 
                용두산공원
                친구들 : 그래서, 불로초는 어디있지? 
                젊은이 : 이순신 동상이요!
                친구들 : 이순신 동상이란다! 저 짝에 있네! 
                
                근데.. 동상 근처에는.. 딱히 불로초를 숨길데가...
동삼 : 암것도 없다이가! 여기다 불로초 숨긴 거 확실하나? 
                젊은이 : 아.. 아마도..? 
                동삼 : 아마도?! 
                젊은이 : 그게.. 얼핏 든은 거라서.. 헤헷 확실하게 기억이... 
                친구들 : 뭐라꼬?! 그게 말이가! 캭 이게 무슨 보물찾기도 아이고! 
                동삼 : 이순신 동상이 맞긴 한거가! 지금 우리 이럴 시간 없디! 
                젊은이 : 마..맞아요! 용두산공원에 이순신 동상! 이..순신 동상과 이어지는 거라고.. 
                영선 : 뭐? 이어진다고? 
                대교 : 뭐라카노? 
                젊은이 : 그러니까.. 제대로 합쳐져..! 이순신 동상과 이어지는.. 하루에.. 하루에 몇 번 이랬지..? 
                동삼 : ...? 
                젊은이 : 아! 하루에 두번! 하루에 두 번 전부 합쳐져 이순신 동상과 이어지는 것! 얼른 찾아요! 
                친구들 : ...? 
                동삼 : ..뭐라노.. 
                남항 : 이러다 불로초 사냥꾼한테 잡히겠다! 
                동삼 : 몇시고? 
                대교 : 벌써 12시가 다 됐다! 
                영선 : ..! 
                ..시간?
할머니 : 옳지. 
                영선 : 하루에 두번.. 전부 합쳐져.. 이순신 동상과 이어지는.. 곳?.. !  
                대교 : 영선이, 어디 가노! 
                다다닥 
                동삼 : ?! 
                영선 : 시계다! 하루에 두 번 전부 합쳐지는 거! 12시에 시침, 분침, 초침이 전부 합친다이가! 
                시계..! 
                영선 : 12시는 하루에 두 번! 그리고.. 용두산 공원에 시계라면..! (헉헉) 이게 틀림없다! 꽃시계! 그리고..! 꽃시계의 12시 방면에..! 
                이순신 동상이 있다! 틀림없다..! 하루에 두 번, 전부 합쳐져가 이순신 동상을 가리키는 거! 여어 꽃시계에 숨겨놓은거다! (부스락 부스락:불로초 찾는 중)
정말
                정말로 꽃시계에 불로초가..?! 
                영선 : 찾았다! 
                젊은이 : ! 
                대교 : 말도 안 돼..! 
                동삼 : 지..진짜가! 
                남항 : ! 
                영선 : 불로초! 불로초를 찾았어! 
                
                본 콘텐츠는 부산광역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의 부산 브랜드 웹툰입니다.
                부산광역시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자료관리 담당자

영상콘텐츠산업과
강지혜 (051-888-5164)
최근 업데이트
2022-02-14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를 위한 장이므로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 - 민원신청 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광고, 저속한 표현, 정치적 내용, 개인정보 노출 등은 별도의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부산민원 120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