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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할배쓰 3화

영도할배쓰 불로초 수호기 3화 
                수천년 전, 중국
                폐하 : 서복! 서복은 들라!
                서복 : 서복이 왔습니다. 부르셨사옵니까, 폐하! 
                폐하 : 서복이여, 짐이 누구인가! 
                서복 : 소인이 어찌 감히...! 폐하께선 중국을 통일하고 진나라를 세우신... 진시황제 이시옵니다!
                폐하 : 그래. 짐은 그야말로 절대무적. 그런 짐이 유일하게 겁내는 게 뭔지 아느냐.
                서복 : 세상에 어찌 폐하를 두렵게 하는 게 있겠사옵니까? 소인은 잘...
                폐하 : 바로 죽음이다.
                서복 : 폐..폐하께선 하늘이 내리신 몸! 죽음도 황제폐하를 감히 해하지 못할 것이옵니다! (뻘뻘)
                폐하 : 서복이여. 불로초를 구해오라. 
                서복 : 예?
                폐하 : 동쪽 바다 건너 신선이 사는 삼신산에 불로초가 있다 들었다. 가서 불로초를 찾아 돌아오라.
폐하 : 불로초를 찾기 전까진 돌아오지 말거라.
                황제의 명에 따라 시작된 여행...
                어딘지 모를 곳에서 오랜 고생 끝에...
                마침내 삼신산 중 하나인 봉래산에 당도했다!
                봉래산을 끈질기게 뒤진 끝에... 
                
                서복 : 찾았다..!불로초..!불로초야! 이제 진나라로 돌아갈 수 있어..!
                
                우리는 마침내 불로초를 찾아냈다.
                하지만 불로초는 영도할매라 불리우는 수호신이 지키고 있었다.
                
                영도할매 : 불로초는 이땅의 것이거늘!'
                
                불로초를 두고 봉래산의 수호신들과 전투를 벌였지만 도저히 승부가 나지 않았다.
                그러던 중,
                부하 : 폐하께서..! 서거하셨다고 합니다! 
                서복 : 뭐라! 불로초가 코 앞이건만!

                황제 폐하의 서거 소식을 듣게 되어 우리는 결국 불로초를 포기하고 바다 건너 섬나라에 터를 잡기로 하였다.
불로초는 아직 봉래산에 있다. 영도할매의 눈을 피해 불로초를 찾아내기를... 
                동삼 : 이게 말이가... 
                대교 : 그럼 불로초도 정말로 존재하고... 
                남항 : 전설로만 내려오던 영도할매도 정말로 있다는거가? 
                
                젊은이 : 영도할매가 정말 유명하긴 한가보네요? 청학할아버지도 엄청 놀라시던데. 
                남항 : 유명한 정도가 아니다! 영도에 살면서 영도할매 모르면 간첩이다! 내 배 타서 번 돈으로 밖에 이사갔다가 쫄딱 망해서 돌아왔다이가! 영도할매 저주라고! 영도 나가면 망하게 하는 거! 
                대교 : 에이~ 그 땐 니가 되도않게 사업한다 설쳐가 망한거다이가! 
                남항 : 아이다! 다 영도할매 탓이라고! 캭! 
                동삼 : ㅋㅋㅋ닌 사업에 소질 없다니까! 
                젊은이 : 하하 결국 그 책으로 불로초의 위치를 알게 된 저는... 영도에서 오래 심마니 생활을 해오신 청학 할아버지를 섭외해 봉래산에서 불로초를 찾아 다녔습니다.
                마침내 불로초가 있다는 곳에 도착했는데..! 희귀한 약초들이 이렇게 많이..! 아무리 찾아도 불로초는 보이지 않았어요. 
                
                젊은이 : 불로초는 그냥 전설이었던 걸까요? 
                청학 : 그렇지만.. 이렇게 희귀한 약초들이 잔뜩 자라는 곳인데.. 만약 불로초가 정말로 존재한다면.. 이 곳이 틀림없어!
젊은이 : 슬슬 내려갈까요? 날도 어두워지는데.
                청학 : 잠깐! 젊은이! 영도사람들이 왜 밤에 이사를 가는지 아나?
                청학 : 영도할매는 영도사람들을 지켜주는 수호신이지만! 영도사람들이 영도에서 나가는 걸 싫어하거든! 그래서 영도할매 눈을 피해 밤에 몰래 이사가는 거야!
                젊은이 : 그래요? 밤엔 영도할매가 잠이라도 자나봐요?
                청학 : 그래, 그거야! 밤엔 영도할매가 쉰다고! 낮에는 영도할매가 불로초를 지키고 있으니 우리 눈에 안 보이는 걸지도 몰라! 그 책에도 영도할매 눈을 피해 불로초를 찾으라고 써져 있었잖아? 밤까지 기다려보세!
                
                결국 청학 할아버지와 전 밤이 오길 기다렸고 마침내 발견했습니다. 
                
                젊은이 : 할아버지! 저기..! 
                청학 : 저건..! 불로초를! 
                젊은이, 청학 : 이게 바로 불로초..! 
                
                불로초를 찾은 기쁨도 잠시. 청학 할아버지와 저는 불로초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젊은이 : 국가기관이나 연구소 같은 데에 기증하면.. 
                청학 : 자네가 먹는 건 어떤가. 
                
                고민에 빠졌어요.
젊은이 : 에이~ 요즘같은 불경기에 오래 살면 뭐해요~ 
                청학 : 허허! 아직 젊구먼! 
                젊은이 : 할아버지가 드실래요? 
                청학 : 나더러.. 불로초를 먹으라고? .. (피식) 아냐, 난 됐어. 심마니 인생에 불로초를 캤으니 죽어도 여한이 없지. 
                젊은이 : 하하. 평소엔 맨날 더덕만 캐서 친구분들한테 놀림받으셨다면서요? 
                청학 : 뭐.. 죽어도 여한이 없다는 건 솔직히 오버고.. 친구들이랑 같이 늙어 죽어야지. 그리고 저승에서 마누라가 기다리고 있다고~ 
                젊은이 : 그럼 팔까요? 재벌이나 정치인.. 이런 사람들한테 팔면... 엄청나게 큰 돈을 벌 수 있을 거에요! 
                
                청학 할아버지는 반대하셨어요. 
                
                청학 : 자넨 참 겁도 없구먼! 삶에대한 욕망이 얼마나 무서운지 몰라! 불로초가 세상에 공개되면 사람들이 가만히 있을 거 같나? 우리도 위험해질거야! 
                
                하지만..
돈에 눈이 먼 저는.. 
                젊은이 : 이걸로.. 부자가 되는거야..! 
                
                불로초를 세상에 알리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그 때부터... 
                
                젊은이 : 어? 왜 내글이 사라졌지? (쾅!) 
                청학 : 젊은이! 도망쳐야 해! 밖에 이상한 사람들이..! 
                젊은이 : 네?! 
                
                불로초 사냥꾼들에게 
                
                사냥꾼1 : 잡아! 
                사냥꾼2 : 불로초, 어디에 숨겼나! 
                사냥꾼3 : 불로초를 내놔라! 
                
                으아아악! 쫓기게 되었어요..! 
                
                동삼 : 불로초 사냥꾼? 
                젊은이 : 네, 청학할아버지와 전 그렇게 불렀어요. 
                대교 : 누군가에게 고용된건가? 
                젊은이 : 거기까진 잘 모르겠어요..다행히 불로초는 청학 할아버지께서 숨기셨지만..
                한동안 지옥이었어요..! 불로초가 뭐라고..! 불로불사가 뭐라고..! 어디에 숨어있든 끈질기게 찾아내 추격을 해와서.. 그래서 그냥 불로초를 줄까도 생각했지만.. 
                그것만은 청학 할아버지가 절대로 말렸어요.. 불로초가 세상에 나가면 안 된다고.. 
                
                쫓기는 생활에 참다못해 담판을 지으려 했다가.. 
                
                청학 : 불로초는 없소! 그러니 더 이상 우릴 괴롭히지 마시오! 불에 태웠으니 자네들도 그만 
                사냥꾼1 : (덥썩!) 그래서 불로초는 어디에숨겼나. 
                청학 : 태웠다니까! 이제 없어, 불로초! 
                사냥꾼1 : 우리들이 그런 거짓말에 속아 넘어갈 것 같나? 
                사냥꾼2,3 : 얼른 말해! 
                (커흑!) 
                사냥꾼1 : 불로초, 어디다 숨겼어?!
청학 : 도망쳐, 젊은이! 
                사냥꾼2 : 저 놈도 잡아! 
                (으아악!)
                젊은이 : 여기까지가... 제가 아는 전부에요. 죄송해요.. 청학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건 전부.. 
                잠깐! 저기..! 
                사냥꾼1 : 찾았다! 
                사냥꾼2 : 잡아! 
                사냥꾼3 : 역시 저 할배들이랑 같이 있어! 
                젊은이 : 불로초 사냥꾼!!! 
                동삼 : 저,, 저 자들이..? 
                남항 : 도망쳐! 
                사냥꾼들 : 잡아! 
                대교 : 여기로 내려가면 바로 주차장이다! 내 차 타고 도망치자! 
                사냥꾼1 : 도망치잖아! 잡아! 
                (으아아!) 
                
                다 왔다! 
                
                사냥꾼 : 잡아! 놓치지 마! 
                대교 : 빨리 타! 
                젊은이 : 저.. 잠깐! 정말.. 괜찮으세요..? 
                사냥꾼 : 잡아! 
                젊은이 : 저를 도와주셔도..? 청학할아버지는 저 때문에..! 
                사냥꾼 : 차 타기 전에 잡아!
젊은이 : 제가 불로초를 세상에 공개만 안 했어도..! 청학 할아버지는 .. 저 때문에 돌아가셨는데.! 
                동삼 : 젊은이를 도와 불로초를 원래 자리로 되돌려 달라는 것. 그게 청학이의 유언이다. 젊은이가 청학이를 죽인 게 아니다이가. 
                대교 : 빨리 타라! 이러다 잡히겠다! 
                젊은이 :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가요! 불로초를 찾으러! 

                본 콘텐츠는 부산광역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의 부산 브랜드 웹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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