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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청원

제발 도와주십시오. 1학년, 5학년 두 딸을 키우는 엄마가 전 재산을 날리게 생겼습니다.청원종결
분류
도시(주택)
청원기간
2021-08-12 ~ 2021-09-11
공감해요
작성자
최**
작성일
2021-08-12
청원번호
1305
안녕하십니까
저는 초등학생 2명을 키우는 평범한 엄마입니다.
그리고 저는 내 집 마련의 꿈을 가진 부산 대연마루지역 주택조합 조합원입니다
2014년 저는 무주택 상태에서 부산 대연마루 지주택에 가입하여 2021년 현재까지 9년 째 완공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조합 측에서 조합원 자격상실을 안내받았습니다.
그 이유는 제가 무주택 상태에서 2016년 당첨된 A분양권을 2016년에 매도하여서 그렇다고 합니다.
대연마루 지주택은 분양 당시 2016년 입주예정이라고 하여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조합 비리로 착공은커녕 몇 년 째 설립인가도 나지 않아 아이 둘을 가진 엄마로서 내집 마련의 희망을 버릴 수 없었고 기약 없는 기다림 사이에서 청약을 하나 넣었는데 제가 다주택자라고 합니다.
저는 2016년 청약에 한 차례 당첨되었고 300만원 정도를 받고 2016년에 판 것이 전부입니다.
그로부터 한참 후 2017년에 시어머니로부터 분양권 하나를 증여받아 2019년 등기를 쳐서 현재까지 1주택자이며, 그마저도 매도를 하여 9월부터는 다시 무주택자입니다.
그런 제가 다주택자여서 조합원 자격을 박탈한다니 너무나 어이가 없고 9년을 기다린 저의 전 재산을 날리게 되어 눈물만 흐릅니다.
두 아이들은 새로 이사 갈 집을 손꼽아 기다리며 지금은 좁은 전셋집에 변변한 책상 하나 없이도 내년 입주 때 새 가구도 사주기로 하였는데 이게 무슨 날벼락인지요...
왜 제가 다주택자인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저는 분양권이든 주택이든 동시에 2개를 가진 적이 단 한 번도 없습니다.
하나를 판 다음 수개월 지난 후 하나를 시어머니께 증여 받은 것 뿐 입니다.
조합 측에서는 분양권을 팔아도 당첨된 분양권이 제 소유라는 겁니다.
너무나 앞뒤가 안 맞는 것이 분양권을 판매하는 시점에서 건설사에서 중도금이라든지 그런 것을 매수인 쪽으로 하고 명의도 매수인으로 가져가는데 그것이 왜 팔아도 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왜 지역주택조합 자격상실이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무주택 상태에서 청약 한 차례 당첨되어 1주택이 되었다가 그것을 팔고 한참 후 시어머니께 분양권을 하나 증여받았는데 어떤 해석을 해야 제가 다주택자가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기약 없이 연기되는 주택완공 일자에 무주택 서민이 단 한 차례도 청약을 넣을 수 없는 규정이 있기는 한 것인지, 있다면 왜 그런 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돈 많은 사람이라면 하지 않는 지역주택조합인데 정말 서민들의 피눈물과 기다림을 조금 저렴한 분양가와 바꾸는 집이 지역주택조합인데 왜 이런 말도 안 되는 주장(분양권을 팔아도 계속 소유권이 당첨자에게 있다)으로 서민들을 지옥 구렁텅이에 밀어 넣는지요?
저는 다주택자가 아니라 무주택자입니다.
제발 도와주십시오. 서민의 희망, 박형준 시장님께 간곡히 호소합니다.
제발 도와주십시오. 1학년, 5학년 두 딸을 키우는 엄마가 전 재산을 날리게 생겼습니다. 눈물로 호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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