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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청원

부산시립정신병원 우수관 및 오수관 관리청원종결
분류
환경
청원기간
2021-07-08 ~ 2021-08-07
공감해요
작성자
남**
작성일
2021-07-08
청원번호
1195
첨부파일
20210707_165538.jpg (파일크기: 1 MB, 다운로드 : 35회) 미리보기
부산시립정신병원은 부산시에서 외부 재단에 경영을 위탁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 기관은 엄연히 부산시립정신병원이라는 이름 그대로 공공성을 우선시해야 마땅할 기관입니다. 아울러 요즈음 기업도 환경과 공익을 경영의 중요한 과제로 삼고 있는 형편입니다. 그러나 부산시립정신병원 경영주체는 공공성에 대한 관념이 희박한 것처럼 보입니다. 현재 부산시립정신병원의 우수관과 오수관이 구덕산교회 부지에 매설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매년 계속되는 교회당 침수위험 때문에 최근에 우수관 및 오수관 공사를 시행했습니다. 시행중에 깜짝 놀란 점이 있었습니다. 우수관 안으로 계속해서 오수가 유입되고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시립정신병원의 우수관 맨홀이 1미터 이상의 흙으로 파묻혀 아예 배수 자체가 안 되는 상태였습니다. 이 상황을 부산시립정신병원에 알리고 감독기관인 정신건강팀에도 알렸지만 즉각적인 대응은 어렵고 내년 예산을 세워서 공사를 하겠다는 답이 왔습니다. 그래서 답답하지만 공사를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2021년 7월 7일에 비가 억수같이 왔을 때 매우 충격적인 일이 일어났습니다. 부산시립정신병원에서 내려오는 물에서 잔반과 기름이 찌들어 냄새가 지독한 똥덩어리 모양의 노란 덩어리들이 구덕산 교회 마당에 가득 쌓였습니다. 억수같이 오던 비가 잠시 소강상태가 되자 펼쳐진 일입니다. 그 결과 교회 마당에 오물 냄새가 가득 차고 교회 현관 앞까지 밥덩어리들이 널부러지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이에 부산시에 연락을 하고 부산시립정신병원 직원에게 확인을 시켜주었습니다. 그러나 부산시립정신병원 직원은 이것들이 시립정신병원에서 나온 것이란 걸 증명해 보라는 식으로 답해 주었습니다. 교회에서는 마당에 매설된 우수관 안으로 공공기관에서 우수를 계속 유입시키고 있다는 사실도 공공성에 있어서 큰 문제가 되는 데 내년에 공사가 이뤄질 것이라 생각하고 참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시립정신병원에서 배수되는 물에서 잔반이 나온 걸 갖고 해명을 요구하니 이게 병원에서 나온 걸 증명하라니 정말 답답한 마음이었습니다. 엄연히 공공을 위해 일하는 부산시립정신병원이 이런 식으로 문제를 시민에게 응대하는 것 자체가 매우 충격적이었습니다.
게다가 7월 7일 호우 시에 시립정신병원의 우수관 맨홀이 막혀 교회 마당으로 역류해 교회 앞 산으로 폭포수처럼 흐르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런 일이 장마 때마다 반복되어 이전에도 교회지반이 흔들려 1000만원 넘는 돈을 들려 보강공사를 한 상황입니다. 그런데 이번에도 이런 식의 일이 발생하니 참으로 가슴이 답답합니다. 부산시립정신병원이 그 이름에 걸맞게 공공성과 지역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기관이 되기를 원합니다.
부산시립정신병원을 감독하는 부산시에서는 공공이 공공에서 사용하는 우수관을 평소 잘 관리하지 못해 사인에게 피해를 주는 일을 반복하고 있는데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기를 원합니다. 아울러 7월 7일 호우 시에 잔반거리들이 교회 마당으로까지 유입된 이 충격적인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해 주시길 바랍니다. 또 하나 분명하게 청원합니다. 1주일간 계속되는 장마에다가 우수관이 꽉 막혀 부산시립정신병원의 우수가 모두 교회로 집중되어 큰 피해를 입은 상황이고 지반침하가 우려되어 또 다시 공사를 요하는 상황이니 모든 공사비를 시에서 부담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전에는 모든 공사비를 우리가 감당해서 해결해 왔지만 우리가 정식으로 문제를 제기한 이후에도 이런 상황이 발생했으니 시에서 공사비를 모두 책임져 주시고 피해 보상을 해 주시길 바랍니다. 아울러 부산시립정신병원 임직원들이 지역사회의 주민들을 공공적인 마인드를 갖고 대할 수 있도록 지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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