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몇날 몇일 농구팀 이전 소식에 목메고 슬퍼하고 있다가 몇자 적어봅니다.
어떤 논리가 적용되어 이 사태가 일어났는지는 묻지 않겠습니다.
지금의 이 시점에서 그 결과가 무엇이든, 부산시가 할 수 있는 일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부산시의 입장에서 조금이라도 농구팀을 붙잡고 싶은 심정이 있으시다면, 시민운동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 주셨으면 합니다.
이것이 부산시민을 위한, 엄밀하게 부산의 연고팀을 사랑하고 응원하는 시민들의 입장에서 조금이라도 그 마음을 헤아리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예전 KCC의 수원 이전 문제를 둘러싸고 전주시 차원에서 시민운동-전주시장의 적극적 활동, 서명운동, 국회의원의 활용, 모금 운동 등을 한 것으로 압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연고팀을 지키기 위한 서명운동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전자서명 운동을 위한 홈페이지를 개설하거나, 모금운동을 위한 창구개설 등의 의지력을 보여줬으면 합니다.

그리고 응원하는 팬들도 몇 명의 서명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적극적으로 참여와 연대를 통해서 부산kt를 유지하고 싶은 심정을 특히 선수들에게 전달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부산시민들이 수수방관적 자세로 연고팀을 보내려 한다는 부정적 인식을 벗어나야 할 것 같습니다. 행동을 해야 얻을 수 있는 목적을 달성할 수 있듯이 ‘끝날 때까지 끝난게 아니다’라는 생각으로 연대가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 합니다.

정말 끝날 때까지 끝난게 아니길 바랍니다. 모두들 연대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