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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청원

특수학교 건물과 환경 청원종결
분류
행정
청원기간
2021-03-03 ~ 2021-04-02
공감해요
작성자
김**
작성일
2021-03-03
청원번호
906
올해 아들을 특수학교(혜송학교)에 입학을 시킨 학부모입니다.
어릴적에 만들어진 트라우마로 아이와 같이 있는것만으로도 공포스러워 상호작용을 제대로 못해 말을 하던 아이가 손으로 입을 막고 스스로 말하기를 거부하고 혼자놀기시작하고 언어지연에 자폐성향이 생겨 엄마인 저의 최선의 노력에도 아직 저와 아이의 모든문제가 풀리지 않아 일반학교 특수반과 특수학교를 고민하다 특수학교 진학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입학전 상담을 하러 갔을때 학교에 들어서자마자 학교 느낌보다 수용소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깜깜하고 긴복도를 걸어가는데 아이가 다닐 학교라생각하니 마음이 매어져왔습니다 학교에 아이들이 공기를 마시며 마음껏 뛰어놀 운동장도 없고 눈에 들어오는 화단이나 꽃도 보이지 않고 휑하고 추운 느낌이 꼭 제가 마음의 병으로 아이에게 주지 못한 애정과 사랑을 그대로 재현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일반학교에는 아이들이 뛰어놀 운동장과 나무들이 있고 햇살이 잘드는 창 예쁜화단과 동상, 교실내부에 화분들 들도 있습니다

왜 특수학교 환경을 이렇게 방치한 느낌을 받게끔내버려 두십니까?

이 아이들은 일반아이들 보다 훨씬더 따뜻하고 행복한 느낌을 받는것이 절실한 아이들입니다.

학교장이신지 모르겠지만 제가 학교분위기와 운동장얘기를 했더니 과거에 맹인학교여서 환경이 그렇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때가 30년이나 40년전으로 알고 있는데.. 아직 이환경을 개선하지 못하고 있는게 의아했고 우리아이들이 이사회에서 소외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요즘 저의 아이와 같이 시대적 환경에 사람과의 교류가 적고 고립되고 외로워 후천적인 언어지연이나 자폐스펙트럼장애로 장애아이 수가 엄청 늘어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일반학교 특수반에 입학했다가 우리나라의 부족한 통합환경의 교육체계에서 적응하기 어려워 특수학교 입학을 희망하는 부모들도 많이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수학교가 늘어나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신설하는 학교는 제발 일반학교에 준하거나 그 이상으로 지어 주시고, 노후되고 차가운 특수학교 하나씩 따뜻하고 행복감을 느낄수 있는 학교로 고쳐주셨으면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한가지더 영도구는 무조건 혜송학교만 입학해야 하더라구요
소규모로 따뜻한 특수학교를 영도구에
만들어 주시면 좋겠고
지나가다 보니 부산의 다른 지역의 특수학교도 외관상 사람이 없는 수용소분위기더라구요...

제발 멀쩡한 도로 뜯어 보행 방해하는 공사 좀 줄이고
특수학교 환경과 수에 신경 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꼭 재고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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