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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청원

독서실을 영업제한 업종에서 제외시켜 주십시오청원종결
분류
복지(건강)
청원기간
2021-01-15 ~ 2021-02-14
공감해요
작성자
허**
작성일
2021-01-15
청원번호
826
부산에서 독서실을 운영중인 자영업자입니다.
몇 해 전에 남편이 구조조정으로 실직하고 두 딸아이와 먹고 살기 위해 독서실을 알아보고 운영해 왔습니다.
운영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독서실 주변으로 프리미엄 독서실들이 생겨나 매출에 큰 지장을 받고
은행대출과 지인들에게 거액의 돈을 빌려 저희도 독서실을 리모델링하여 운영했습니다.
지금도 수입의 90%이상이 임대료와 관리비, 은행이자, 대출이자를 갚는데 지출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스터디카페들까지 우후죽순으로 생겨나 매출에 큰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하지만 거액을 들여 리모델링까지 한 이 시점에서 폐업이란 빚더미에 올라앉는거와 다름없습니다.

독서실은 학원과 같은 카테고리로 묶여 9시 이후 영업제한 종목으로 지정되었는데요..
학원과 달리 독서실에서는 늘 마스크를 끼고 앉아서 공부만 하고 있습니다.
말 한마디 안하고 공부만 합니다. (떠들면 바로 퇴실됩니다)
또한 1인실 칸막이형 공간이라 전염 가능성이 매우 낮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서실과 학원이 같은 교육청 소속 감독하에 같은 카테고리로 묶여 같이 9시 이후 영업제한을 받는 것은 부당하다고 생각됩니다. 시간권을 파는 스터디카페와 달리 저희 독서실들은 일권(하루권)을 판매하기 때문에 코로나 2.5단계 강화 조치로 인해 매출과 경영에 어려움이 너무 많습니다.
임대료와 대출이자도 감당하기 어려운 형편입니다.
부디 이번 논의에서 독서실에 대한 형평성도 고려해서 조치를 내려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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