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에 묻습니다.
이번 3차 코로나19 확산 책임의 주체는 누구입니까.자영업자입니까?
고위험업종 지정은 도대체 어떤 기준으로 산정된 것입니까. 정작 고위험군에서 코로나19가 유행된 사례가 얼마나 되는지 통계를 내본적은 있습니까?
우리 부산에서는 지난 장구교실발 확산을 시작으로 교회, 요양병원이 코로나19 감염원의 거의 전부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그 두 곳에서 끊임 없이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그와 같은 성격을 띤 단체를 집중적으로 선제 방어하는 방역대책을 세워야 한다는걸 이제는 지나가는 개도 알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도대체 부산시는 뭘하고 있는겁니까?
힘 없는 소상공인들 영업금지, 제한시키는 걸로 방역 흉내만 내고 있는거 아닙니까?
부산은 지금 책임지고 시정을 이끌어야 할 수장이 공석이라 중앙정부의 방침만을 고수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와중에 변성완시장권한대행의 보궐선거 출마 소식은 참으로 어불성설이라 여겨집니다.
부산은 부산 상황에 걸맞는 방역지침을 세워주십시오. 요양병원같은 병동에 감염병이 돌지 않도록 의료진, 출입자 관리에 공백이 없게 하고 코로나19 주감염원인 종교단체의 대면예배를 철저히 단속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부분의 자영업자들은 내 영업장에서 생길 수 있는 혹시나 모를 상황에 대비해 누구보다 방역지침을 준수합니다. 그러고도 모자라 원스트라이크아웃제라는 무시무시한 행정수칙마저도 감내하며 하루하루를 근근히 살아 가고 있습니다. 그러니 이제는 힘 없는 이들의 최소한의 생계 수단을 차단하는 보여주기식 방역은 멈춰주시길 바랍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행하는것만이 이 고난을 헤쳐나갈수 있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일방적인 희생만으로는 끝나지 않습니다.
제발 이달 17일을 기점으로 집합금지,제한 조치를 해제해 주시기를 간곡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