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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청원

도시철도망 구축계획변경(2차)안에 대해서 청원종결
분류
교통
청원기간
2020-12-28 ~ 2021-01-27
공감해요
작성자
최**
작성일
2020-12-25
청원번호
755
힘든 시기에 바쁘신 줄 알지만 부산도시철도 2호선 연장 오시리아선 관련 뉴스를 보고 몇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백병원역이 제외된 신규 정류장(송정역, 동부산 관광단지역) 2개소 연장안은 도시철도 접근성에 기여하지 못하고 해운대 신도시의 교통 정체 해소에 전혀 도움되지 않는 계획입니다.
첫째, 해운대 백병원은 외국인만 한 해 약 5천명이 이용하는 지역거점 병원인데 장산(해운대백병원)역으로 명칭은 붙어 있으나 실제로 환자들이 장산역에서 내려 백병원까지 가기에 너무나 먼 거리입니다. 몸이 아픈 환자들과 일가족들 대부분이 자가용으로 백병원으로 오고 있습니다. 현 정부의 모토인 ‘사람이 먼저다’가 무색할 정도로 국민들의 의료 환경권이 침해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부산 시민, 나아가 국민의 의료 접근성을 개선하는 차원에서 백병원역은 반드시 추진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둘째, 백병원역이 신설되었을 때 장산역과의 구간 거리(약 660미터)가 짧다고 하는 의견에 대해, 서울 지하철 1호선 ‘동대문 – 동묘앞’구간의 경우 거리가 약 290m 정도, 2호선 ‘을지로3가-을지로4가’, 3호선 ‘을지로3가-종로3가’ 구간이 약 320m 정도 이고 ‘교대-서초’구간 약 370m 정도, 분당선 ‘한티-도곡’ 구간이 약 400m 정도, 4호선 ‘충무로- 명동’, ‘시청-을지로 입구’ 모두 구간 거리 500미터 이하이며, 600미터 이하인 구간은 훨씬 더 많습니다. 가까운 부산지하철 2호선의 경우도 민락-센텀시티 역은 구간 거리 690미터로 짧은 편입니다. 현재 백병원 부근에 한라, 대원, 대우2차, 벽산2차, 롯데4차, 동신, 영남, 삼환, 롯데3차, LIG건영 아파트 등 무려 7000세대 이상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이들 모두 기장, 송정으로의 접근은 지하철이 아닌 자가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동부산권 진입을 위한 도로 교통 체증을 막고 교통 편익의 극대화를 위해 백병원역은 신설되어야 합니다.
셋째, 백병원 옆에 아세안문화원이 있습니다. 아세안문화원은 한·아세안 문화·학술 네트워크 활성화 및 아세안 문화 교류의 사랑방 역할을 하는 장소로 2019년 9월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앞두고 대통령이 방문하여 시찰할 정도였으며 ‘아세안로’라는 명예 도로명까지 붙여가며 아세안 출신 국민의 자긍심은 물론 개최도시의 상징성을 높여 한·아세안 협력 대표도시 부산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었습니다. 그러나 교통 불편으로 인해 접근성이 많이 떨어져 시민들의 이용이 거의 없다시피 한 실정입니다. 백병원역이 신설되어 그 취지를 충분히 살리고 한·아세안 협력 대표도시 부산의 위상을 높이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넷째, 청년과 저소득층을 위한 배려로 백병원 옆에 행복주택이 신축되었습니다. 경기도에서는 지하철역사 주변에 장기공공 임대주택을 공급하여 저소득층이 거주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발맞추어 부산에서도 행복주택 거주자의 불편이 없도록 백병원역이 반드시 신설되어야 할 것입니다.
직접 와서 백병원 부근을 둘러 보시면 설명 드린 내용이 더욱 잘 이해되시리라 생각합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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