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산시청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저는 2018년 12월 초에 남구에 있는 00지역주택조합에 가입한 조합원입니다. 내 집 마련 한 번 해보고자 하는 마음으로 지역주택조합이 어떤 건지도 자세히 알지 못한 상황에서 가입을 하였지만 지역주택조합의 여러가지 위험성을 알게 되어 그 다음 날부터 가입해지를 요구한 상황이지만 조합에서는 단순변심에 의한 탈퇴라 보고 가입을 해지해 주지 않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조합원으로 가입하시는 분들이 그렇겠지만 자역주택조합의 특성을 잘 알지 못하고 그냥 단순히 주변의 아파트보다 조금 저렴하게 내 집을 마련할 수 있구나하고 가입을 하게 된 분들이 많습니다. 사실 계약서에 싸인을 하면서도 계약서를 꼼꼼히 읽어 보지 않고 분양상담사의 달콤한 말만 믿고 계약을 저의 탓이 제일 크겠지요

하지만 이 모든 일들이 개인이 판단하고 처리를 할 문제라 생각하고 넘기지 말아주세요. 여기 조합원들 대부분이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서 한 푼 두 푼 모은 종자돈과 또 심지어 대출까지 받아가며 돈을 넣어놓고 아파트는 언제 지어지나하고 목이 빠지게 기다리고 계시는데 여기 조합측은 부산시내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저같이 세상물정 모르는 시민들의 피같은 돈을 사기치면서 교묘히 법망을 피해가며 정작 아파트는 지을 생각이 없는 듯 보이는 집단입니다. 제가 확인한 바도 몇군데 입니다. 이런 조합이 더이상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시정차원에서 강력히 단속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개인적으로 납부한 돈을 돌려받으려면 변호사를 선임해라 어째라 주변에서 조언들을 많이 해주시지만 변호사 선임비용도 물론 부담이지만 주변을 돌아보면 재판에 승소할 분명한 자료가 있어야 탈퇴도 환불이든 가능하다하니 그것도 안되고, 아파트를 건립하고자 하는 단계는 진행되고 있지 않은 데 조합이 만들어놓은 브릿지 대출등의 많은 이자등의 비용으로 저에게 앞으로 일어날 일들이 더 걱정입니다

담당자님! 부산시민으로서 더이상 저같은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지역주택 조합설립 허가등을 아주 신중히 검토해주시고 지금 현재 지역주택조합에 가입해서 생업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심신이 피폐해져 있는 많은 조합원들에게 희망을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사실 구청도 제가 가입한 00지역주택조합 설립 이전에 그 주변 지역에서 같은 사안으로 지역주택조합에 문제가 있어서 구청에서 항의시위도 하고 민원도 다수 발생한 지역이면 적어도 시민들이 스스로 그 문제점에 대해 한번쯤 돌아볼 수 있도록 현수막 하나라도 붙여주었으면 지금 저처럼 이렇게 고통을 받는 이들이 줄지 않았을까 합니다.

코로나등의 여러가지 사안으로 힘들게 시정을 이끌어 가고 계시는 줄은 알지만 제발 각 구청마다의 지역주택조합에 대해 한번 신중히 검토해봐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