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코로나가 유행할 때 코로나 관련 정보를 시에서 적극적으로 공유함으로써 시민들이 필요 이상의 두려움도 느끼지 않았었고 문제가 되는 동선 정보를 나눔으로써 감염될 위험이 있는 장소에 애초부터 가지 않는 적극적인 예방과 방지가 가능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새 부터인지 시에서 코로나 관련 정보를 제 때에 공유하지 않고 있습니다. 혹시 그 이유가 공유할 때보다 분명한 이득이 있다면 그 이유가 무엇인지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려주지도 않고 있는 지금의 상황입니다.
시에서 매일 부산 전체의 코로나 상황을 브리핑하는 방송을 보면서 하루하루 안도하고, 때로 걱정하는 우리들입니다.
하지만 시에서 선제적으로, 적극적으로 공유해 주던 코로나 상황을 언제부턴가 알음알음 인터넷 카페나 SNS를 통해 확실하지 않은 정보라도 얻고자 하는 시민들이 많은 요즘입니다.
과거 메르스 사태에서도 적극적인 정보 공유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뒤늦게 인지해서 대처 방안을 달리했던 것을 이미 잊으셨습니까?
얼마나 시간이 지났다고, 무슨 이유인지도 공유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정보를 차단하는 시청의 형태에 실망하는 것은 저 혼자가 아니라고 봅니다.
부디 감염 정보와 상황을 보다 적극적으로 공유해서 많은 시민들이 평안해 질 수 있도록 조치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