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설노후화와 시설용량 포화로 이전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부산의 엄궁/반여 농산물시장을 하나로 통합하여 양산 물금지구안에 있는 부산대양산캠퍼스역 앞에 있는 유휴부지(물금읍 범어리 2762-6번지)로 이전하고, 부산경남지역에서 도매시장의 기능을 하고 있는 구포축산물도매시장과 사상새벽시장/ 부전시장 농산물 도매 점포들 역시 통합 이전하여 양산시의 입장에서는 일자리 수 증가와 사업체 수 증가로 인한 지방세수 증가와 인구증가 효과를 얻고, 부산시의 입장에서는 도매시장 이전으로 인한 도심 유휴부지를 확보하여 지식산업단지와 같은 부동산 개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부동산 개발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다.

 

2, 과거 서울시의 청량리 도매시장이 경기도 구리시로 이전한 사례가 있으며 (현재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이때 서울시와 경기도 구리시의 합작 지방공기업인 "구리농수산물공사"가 창립되어 현재까지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을 관리하고 있는데 이 같은 사례를 부산시와 경남 양산시도 접목하여 새로 이전되는 신설 도매시장을 관리하는 지방공기업을 합작으로 설립하여 운영하도록 구상한다.

 

3, 새로 이전하여 신설되는 도매시장은 서울 강서농수산물시장이나 대구농수산물시장과 비슷하게 생산자와 중도매인이 직접 거래하는 시장도매인제도와 경매제도를 함께 도입하여 운영하도록 하고, 중도매인 점포를 현행 노점형태에서 서울 가락/강서 도매시장이나 구리 도매시장처럼 상가형태로 점포화 하고, 각 중도매인 점포에는 개별 냉동창고를 두어 시장이 처리할 수 있는 물동량을 크게 증가시키도록 한다. 또한 현재 도매시장의 최대 문제인 저온창고와 주차시설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저온창고 시설과 주차시설을 크게 확충하고 공동집배송장을 설치하여 물류흐름을 원할히 한다. 그리고 단순히 도매시장의 기능을 벗어나 푸드테크 식품산업의 허브로 육성될 수 있도록 관련 시설을 설치한다.

 

4, 새로 이전하는 도매시장은 서울시의 노량진 수산시장 현대화 사업이나 가락시장의 가락몰 사업 처럼 도매시장의 용적률을 최대한 높이고 시설을 복합화 하여 시장에서 처리할수 있는 물동량을 최대치로 높히고, 사용면적을 늘리게 한다. 또한 전 층에 지게차와 트럭, 자동차들이 이동할 수 있게 하며, 시장내부에는 지게차를 통하여 물건을 운송하도록 한다.

 

5, 시설 복합화를 예시로 설명하자면 새로 이전하여 신설하는 도매시장은 지하4층, 지상6층의 시설로 건설하며 층별 활용은 아래와 같이 구상한다.

 

지하4층 : 쓰레기처리시설, 건물기계실, 트럭주차장

지하3층 : 트럭주차장

지하2층 : 트럭주차장​​​

지하1층 : 일반 차량 주차장

지상1층 : 중도매인 점포

지상2층 : 경매장/경매법인사무실/지게차주차장,충전소

지상3층 : 공동집배송장

지상4층 : 저온창고

지상5층 : 저온창고

지상6층 : 푸드테크센터(공장)/사무실 및 연구실/편의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