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친구는 다문화가정입니다.
서비스직에서 5개월간 일하다가 코로나로 실직했는데 와이프는 다음달 출산예정이라고 합니다.

산후조리도 베트남 처가를 초청하려 했는데 코로나로 하늘길이 끊겨서 걱정이라고 합니다.

실업급여는 6개월부터 지급되기 때문에 당장 이 달부터 소득은 0입니다.
일하기 전에 사업했었는데 대출만 잔뜩 얻고 정리해서 추가 대출도 쉽지 않다고 합니다.

게다가 코로나 때문에 다른곳으로 취업은 거의 불가능하지요.

부산의 평범한 이 40대 가장의 가정에 위기가 닥쳤습니다.

부산시에서 도와줄 수는 없을까요?

친구는 재난기본소득에 마지막 희망을 걸다가 결국엔 아무소식도 없자 타보지도 않은 오토바이 배달이라도 하려고 하더라구요.

보험적용도 안되는 오토바이 타다가 사고나면 어쩌나 걱정됩니다.

부산도 전주처럼 이런 열악한 취약계층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 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