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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청원

308번 청원(부산 수영선수들을 위한 최소한의 기본적인 지원을 해 달라는 청원)에 대하여청원종결
분류
체육
청원기간
2020-01-03 ~ 2020-02-02
공감해요
작성자
강**
작성일
2020-01-03
청원번호
323
자녀를 수영선수로 키우기 위해 열정을 쏟으시는 모습에 박수를 보냅니다.
저는 생활체육인으로 사직수영장에서 20년 넘게 수영을 하여온 일개 시민입니다.
부산시의 지원이 부족하고 시설이 열악하여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으신 점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글을 계속 읽어 가다보니 몇 가지 문제점이라고 할까 아니면 논의해 보아야 할 점이 있는 것 같아 글을 올립니다.
미리 밝혀 두지만, 청원자님과 싸우려는 것이 아니라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는 분들의 목소리도 들어달라는 취지로 글을 적는 것이니 오해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첫째 수영장 대회규격에 맞춰 달라는 요구에 대하여
일반인은 다른 수영장을 이용해도 되니까 50미터 규격을 갖춘 사직수영장을 선수들에게 양보해 달라는 뉘앙스로 느껴지는데 저만의 오해인가요?
사직수영장은 세금으로 지어진 부산시민의 것입니다. 대한수영연맹이나 선수협회의 기금으로 지어진 수영장이 아닙니다. 선수든 비선수든 모두 시민이기에 다함께 공유하여야 할 것인데 전유물로 만들기 위한 청원은 바람직한 태도가 아니라 생각됩니다.
제가 사직동 주변에 우수한 입시학원들이 많이 있으니, 무리하게 수영시키지 마시고 시설 좋은 학원 보내세요라고 하는 것과 뭐가 다르겠습니까? 더 나은 시설을 사용하고 싶은 마음은 모두 같습니다.


둘째 레인배정에 대하여
현재 시간에 따라 다르지만 선수들 훈련으로 인해 4개 레인을 일반인에, 6개 레인을 선수들에게 배정하여 사용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평균적으로 레인당 선수들은 10명, 일반인은 20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는 실정인데도 그것이 부족하다는 것은 다소 이기적이라 생각됩니다. 일반인들은 레인이 붐빈다고 선수들 훈련하지 말라고 하지 않습니다. 모두에게 필요한 시설이고 함께 공유해야 한다고 공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선수들에게 시끄럽다는둥 다른데 가서 수영하라는둥 나무라는 일반인은 제가 알기론 없습니다. 무리한 예시로 불화를 조장하시는거 같습니다. 오히려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며 한 수 배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선수들은 나름 엘리트 수영을 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반인들과 다른 룰 속에서 생활하는 것 같습니다. 일반인의 측면에서 무리한 예를 하나 들겠습니다. 샤워장을 들어올 때도 밖에서 신던 슬리퍼를 그대로 신고 들어오지를 않나, 수영복을 갈아입고 샤워도 안하고 물만 묻히고 입수하거나 아예 물도 묻히지 않고 들어오기도 합니다. 애들이라 그런지 탈의실에서 간식을 마구 먹고 시끄럽게 떠듭니다. 옷 갈아입은 바구니를 바닥에 무질서 하게 내팽겨쳐 지나다니기조차 힘들지만 크게 나무라지 않습니다. 몇몇 분들이 나무랬다가 학부모들이 자기 자식 뭐라한다고 눈을 어찌나 치켜 뜨던지 그냥 내버려 둡니다. 수영엔 엘리트지만 예절엔 갓난아기 수준입니다.
선수들을 흠집내기 위해 언급한 것은 아니고 이렇게 서로의 시각 차이가 존재한다는 것을 말씀드리기 위해서입니다.


희소한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여 최대의 만족을 얻고자 노력하는 것이 정책결정의 최고 난제이자 목표입니다. 지금으로써는 모두가 만족할 방법을 찾기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섣불리 일방의 이익을 요구하는 것은 자제하여야 할 것입니다. 자식 키우는 부모의 마음은 충분히 이해됩니다. 부산시에서도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을 동시에 관리하고 향상시켜야 하는 과제로 고민하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서로 대립하지 않고 일방의 요구로 다른 한 편의 양보를 바라는 것은 좋은 방향이 아닌 것 같습니다. 서로 배려하고 성숙된 자세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댓글달기 (총 37건)

변**
2020-01-11 09:29:16
내용

공감합니다.적극적인 검토하여 보다나은 생활체육시설이 되었으면 합니다

김**
2020-01-10 14:06:44
내용

전국에서 부산이 수영장 시설이 제일 부족합니다. 전국어디를 가더라도 수영장은 한산합니다. 사직수영장처럼 복잡한 수영장은 아직 보질 못했네요. 당장 수영장을 한개 더 지어야합니다. 이미 10년전에 지어져야하는 상황이죠. 부산시청에 올려야하는 할겁니다.

채**
2020-01-04 13:00:20
내용

바라보는 방향에따라 달라지지요.... 서로서로 공유하고 나누어 사용을 하면 됩니다. 한쪽에서만 사용을한다면 관리. 투자 이런부분에도 문제가 생긴다고 생각을 합니다. 우리주변의 시설물을 한번 돌아보세요...

이**
2020-01-04 12:48:35
내용

선수들이 열악한환경에서 훈련하는건 공감합니다만 선수어머님의글에는 무리가있는듯합니다 저도 사직경영풀에서 운동해봤지만 제가갔을땐 어느누구도선수들 운동하는데 테클거는걸본적은없습니다

전**
2020-01-04 12:26:42
내용

공감합니다.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을 구분짓는것 부터 잘못되었다고 생각듭니다. 열악한 환경은 점점 개선해나가는 부분은 좋은 취지지만 일부를 위하여 개선해달라는 요구는 정말 이기적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김**
2020-01-04 12:24:49
내용

공감 공감 합니다.

김**
2020-01-04 12:15:25
내용

공감합니다~ 너무 무리한 요구 하지말아주세요 제발 샤워좀하고 질서좀시킵시다!!!!!!!! 지킬꺼부터 지키고 요구사항을 말하는게 어떨지!!!!!!!

구**
2020-01-04 10:58:26
내용

우리 애도 수영은 못하지만 수영선수가 되고 싶으니 선수전용레일에서 수영하고 싶어한다고 하면 어쩔껀가요? 연습방해된다고 오지마라고 할껀가요? 그냥 빚더내서 서울로 이사가세요 굉장히 불쾌한 청원이군요 소수를 위해 다수가 희생하라니

오**
2020-01-04 10:57:37
내용

공감합니다~

한**
2020-01-04 10:56:20
내용

공감합니다. 그리고 선수들 입수 전에 제발 샤워 좀 하세요. ㅠㅠㅠ

이**
2020-01-04 09:44:52
내용

엘리트 선수의 훈련도 중요하지만 국민 건강증진을 위한 생활 체육의 저변 확대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2020-01-04 04:55:34
내용

공감합니다.

이**
2020-01-04 01:49:19
내용

수영해야지요..

이**
2020-01-03 23:40:00
내용

공감합니다

전**
2020-01-03 22:17:27
내용

공감합니다

김**
2020-01-03 22:06:56
내용

공감합니다 서로 상생하는 체육인으로 성숙하게 거듭나길 바랍니다

강**
2020-01-03 21:51:18
내용

공감합니다!

민**
2020-01-03 21:49:43
내용

공감합니다

김**
2020-01-03 21:47:04
내용

맞아요. 저녁시간에 선수들을 위해 레인 비워달라, 일반인들은 다른수영장 가면되지않느냐 그말은 너무 이기적인글이라서 저는 저부분에서 욱했는데 이글을 보고 속이 시원하네요. 수영장은 부산시민의 세금으로 지어진거지요. 괜히 선수들까지 곱게 안봐질려고하네요. 그리고 마지막에 탈의실에서 시끄럽게하는것과 바닥에 물 다흘리고 정말 공감합니다. 그리고 수영인이라면 다 해야하는 샤워안하고 들어가는 그런일은 정말 없었으면 좋겠어요.

변**
2020-01-03 21:29:38
내용

공감 합니다

강**
2020-01-03 20:10:52
내용

공감합니다.

남**
2020-01-03 20:09:41
내용

생활대축전 부산수영대표로도 출전한바 있지만 부산처럼 열악한 곳이 없습니다. 과연 엘리트선수와 일반수영인이 같이 이용해서 그럴까요? 타시도로 수많은 시합을 다녔고 해외마스터즈대회도 다녀봤지만 사직처럼 기본시설이 열악한 곳은 없습니다. 좋은 곳에서 훈련했으면 하는 바램은 일반인이나 엘리트선수나 마찬가지입니다. 부산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곳에 이렇게 이기적인 마음으로 본인의 자식만 잘되길 바라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현재도 활약하는 현역실업팀 선수들도 알지만 그들이 속한 시도에서 선수만 훈련할수있게 해주는 곳은 대한민국 어디에도 없습니다.

전**
2020-01-03 19:39:30
내용

공강합니다~~ 일반 생활체육인들 사랑합니다ㆍㆍ

황**
2020-01-03 19:28:35
내용

글쓴 분에 전적으로 공감하며, 8기 민선 시정부는 사회체육의 활성화만 부르짖을게 아니고, 있는 시설에 세금과 요금을 내면서 만약, 거기에 불편한 제한을 받아가며 수영하는 것은 부산시민으로서 참담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박**
2020-01-03 19:04:56
내용

공감합니다

류**
2020-01-03 19:04:32
내용

공감합니다 저도 이사 와서 3년간 아이들과 함께 생활수영을 즐기고 있는데 너무 지나친 선수 및 선수 관계자들의 요구는 보기 좋지 않네요 본인들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김**
2020-01-03 18:33:05
내용

공감합니다

박**
2020-01-03 18:27:52
내용

정말 공감 공감 합니다~~~ 매일 수영장 이용 일반인이 약 2,000명 이상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매월 선착순 회원 등록때도 보면 정말 경쟁이 치열하지요... 일반 수영인 입장에서 보면 사직은 현상황에서도 충분히 어렵습니다. 오히려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부산광역시의 규모에 맞게 50m 규격의 수영장 건립을 추가할 수 있도록 건의했으면 합니다

이**
2020-01-03 18:19:21
내용

공감합니다

최**
2020-01-03 18:16:03
내용

작성자의견에 매우 공감합니다. 이기적인 학부모가 되지 마시기를~

이**
2020-01-03 17:40:18
내용

작성자의견과 같은 의견입니다~ 선수전용으로 경영풀을 독점하는것은 생활체육인들 배려하지않는다고 봅니다

박**
2020-01-03 17:38:05
내용

생활체육인으로 수영장을 이용하는 사람으로서 공감되는 글이네요

김**
2020-01-03 17:34:05
내용

체육시설 관련 민원 글중에서 비교적 객관적이네요. 생활 체육인과 엘리트 선수들은 적이 아닌 상생해야 합니다. 선수들의 인프라 부족은 생활 체육 인프라 부족입니다. 같이 갑시다..

김**
2020-01-03 17:31:39
내용

작성자 의견에 동의합니다

이**
2020-01-03 17:27:12
내용

저도 작성자의 의견에 공감하며,창원의 경우에도 일반인과 같이 수영장을 사용하지 선수 전용으로는 사용하지 않고 있읍니다.

김**
2020-01-03 17:24:23
내용

시에서 만들고 관리하는 곳이지요....선수들이 독점 할 권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
2020-01-03 17:07:55
내용

지나가다 우연히 글을 읽게되었습니다. 생활체육으로 수영하는 입장에서 공감되는 글입니다. 모두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충분히 많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