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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청원

근대의 성 문화에 대한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집창촌인 해운대 609를 부산시 차원에서 성(性) 문화박물관으로의 개발할 것을 요구합니다.청원종결
분류
문화(관광)
청원기간
2019-05-07 ~ 2019-06-06
공감해요
작성자
김**
작성일
2019-05-04
청원번호
196
첨부파일
해운대 609의 모습.hwp (파일크기: 2 MB, 다운로드 : 190회) 미리보기

해운대 609는 부산뿐만 아니라 언론의 영향으로 인하여 전국에서도 널리 알려지게 되었던 집창촌으로 근대의 성 문화에 대한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역사적으로 중요한 가치가 있는 문화유산이라고도 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또한 이러한 이름의 유래는 이 근처에 과거 미군부대인 미 609 수송대대가 위치해 있었다고 하여 이러한 이름이 붙여지게 된 것입니다.

지금 현재 이 일대에는 한 곳의 업소만 영업을 하고 있고 이 곳을 제외한 모든 업소가 문을 닫은 채로 그대로 방치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문을 닫은 업소 내에는 업소 내에서 사용하였던 전자제품이나 가구,침구류들이 그대로 버려져 있으며 해가 진 후에는 각종 강력범죄가 발생할 우려가 큰 우범지역으로 변하게 될 우려가 높다고 할 수 있어 차후 이러한 지역의 활용에 대한 대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입니다.

물론 예전에도 이 일대를 공원과 성(性)민속박물관으로 개발하려고 하는 계획이 있었지만 예산이나 토지 매입 등의 문제로 인하여 무산된 바가 존재하기는 합니다.
또한 2016년 부터는 어느 한 시공사가 이 일대에 세계적인 관광지인 해운대해수욕장이 이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는 장점을 살려 호텔을 건축할 것을 계획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해운대구청에서 이를 건축하기 위한 허가도 내주게 되었으며 이러한 계획이 실제로 실행된다면
이러한 흔적들이 담겨 있는 건물들은 모두 철거되어 호텔로 바뀌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이 일대가 호텔로 바뀌게 된다면 근대의 성 문화에 대한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현장이 사라지는 안타까운 모습이 보여지게 될 것입니다.

물론. 성매매 자체는 사회적으로 용납되지 않는 행위로써 근절되어야 한다는 것은 옮은 생각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성매매가 사회적으로 근절 되어야 한다는 이유로 이러한 흔적들을 무조건 지우려고만 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이러한 현장을 보존하여 과거에 성적인 착취가 빈번하게 발생하였던 역사를 되새기도록 하여 국민들의 인권의식을 고취시키고 올바른 성문화를 확립하도록 하여야 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며
최근에는 다크투어리즘(Dark tourism : 전쟁·참사·재난 등의 비극적인 역사가 담겨진 흔적을 탐방하면서 교훈을 얻기 위하여 떠나는 여행) 이 유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시류에 따라 과거의 성문화와 관련된 주제의 관광지도 조성할 필요성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현재 철거를 기다리고 있는 집창촌인 해운대 609에 대하여 부산시 차원에서 근대의 성 문화에 대한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건물들을 보존거나 복원하여 이러한 모습들을 그대로 재현한 형태의 성(性) 문화박물관으로 조성하도록 여기에 청원합니다.
만일 이 일대에 호텔을 건축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면 인천의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 처럼 성매매업소로 사용되었던 건물들을 근처의 다른 부지로 옮겨서 박물관을 조성하도록 하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관련기사 :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300&key=20190325.22009009406

 
         

http://news.knn.co.kr/news/todaynews_read.asp?etime=2019042400026&userid=newstar&newsgubun=society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300&key=20190503.2201000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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