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 전 쯤 지하철1호선 연산역 근처 버스정류장 바로 옆 인도에 백구 한마리가 묶여 있어서 연제구청에 도움을 청할려고 전화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당직 공무원은 어쩔수 없다는 식으로만 답변을 해왔습니다. 사람목숨은 중요하고 길거리에 누군가가 버린 개는 이날씨에 얼어죽어도 상관없습니까?
이런 날씨에 길거리에 유기되거나 유기돼서 학대당한 동물을 발견하면 어디로 전화를 해야 하죠? 부산시내에 동물구조관련 단체가 한둘이 아니던데 전부 전화를 받지 않습니다. 그 단체들도 공무원이 아니기 때문에 야간이나 24시간동안 구조활동을 하기가 현실적으로 힘든거 압니다. 근데 사람도 그렇고 동물도 낮에만 유기되고 학대 당하는거 아니지 않습니까? 운좋게 사람으로 태어나서 24시간 국가의 보호를 받지만 사람이 아닌 동물로 태어나서 20년도 채 살지 못하는데 버림받고 학대까지 받는 입장을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그래서 시에서 24시간 동물구조를 하거나 임시로라도 보호를 할 수 있는 시설이나 기관을 만들어 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