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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떡 든 남자 6화

북적북적. 서울남 : 오오오..! 이것이 바로.. 돼지국밥! 오오오오. 호떡 : 맛있겠제? 
                서울남 : 국물이 진하고 뽀얗다. 따끈따끈. 돼지 누린내도 안나구요~. 벌렁벌렁. 스멜 굳! 먹어볼까~. 아아아. 
                호떡 : 에헤이~. 동작그만~. 국밥을 그렇게 먹어선 안돼~! 심기불편.
호떡 든 남자. 글ㆍ그림_예랑
서울남 : 그럼 어떻게 먹냐? 어서 가르쳐라! 현기증 난단 말이야. 
                호떡 : 좋아! 돼지국밥을 먹는 꿀팁을 알려주지! 일단 정구지.. 그니까 부추를 양껏 국물에 말아라. 돼지고기와 부추의 궁합은 말 안해도 유노유노?? 소금 보다는 새우젓으로 간을 맞추고. 잘 섞으면 안에 다대기가 풀어진다이가. 
                서울남 : 오! 안에 양념이 있었어!? 
                호떡 : 그때 소면도 한덩이 넣고 살살 풀어서~. 한 숟갈 딱~. 떴을 때 밥알 사이로 소면 약~간 걸치게 하는거지! 서울남 : 오 좋아.. 아름다워..!
서울남 : 자~여기. 호떡 : 호오.. 슥. 그럼 이제.. It's show time..! 먹자아!! 뭐.. 뭐지.. 이 미칠듯한 감칠맛은... 자꾸 땡겨... 숟가락을 멈출 수가 없어..! 호록호록. 김치도 요렇게 뙇! 올려서~. 
                호떡 : 아삭. 흐으음~. 이..맛은..!!
국밥군과 배추 김치양은 데이트 중이다.
                 국밥군 : 니 이래 이쁘면 반칙아이가? 
                 김치양 : 오빠야는 그러면 반칙왕이당. 
                 국밥군 : 심쿵. 헛~. 니 때문에 열나서 끓는다이가~. 보글보글. 
                 김치양 : 오빠야 귀엽땅~ㅋㅋㅋ. 
                 씨떡 운세, 궁합
                 김치양 : 어! 오빠야 우리 궁합 봐볼래?! 재밌겠다~. 
                 국밥군 : 그래! 
                 호떡 : 보자 보자.. 자네들 궁합은 말이야. 배추 김치양의 톡쏘고 아삭거리는 식감! 매콤하고 시원한 맛! 국밥군의 부드러우면서 담백하고 깊은 느끼한 맛이!
호떡 : 찰떡궁합 이로구나. 찰떡궁합. 
                서울남 : 뭐해 너..? 밥 먹다 말고.. 쪼르르르. 호떡 : 너넨 ㅇㅈ 오래가라! 찰떡궁합. 
                서울남, 호떡 : 호로록 호로록. 크으으..!! 캬하아..! 째깍쨰깍. 휙.
째깍 째깍 째깍 째깍. 째깍 째깍 째깍 째깍 
                서울남 : 흐으음... 째깍 째깍 째깍 척.(11시) 씨떡아..
                호떡 : 와? 
                서울남 : 나. 오늘 12시 기차다.. 
                호떡 : 뭐어!?! 빨리가자!! 바쁘네!! 
                서울남 : 좀 아쉬워 해줄래!?
부산역 안내방송 : 12시 서울역으로 가는 KTX 열차가 준비되었습니다~ 
                서울남 : 휴.. 겨우 도착했네! 
                호떡 : 읏챠 (잡고있던 호떡 땅에 내려줌) 
                서울남 : 갈게... 
                호떡 : 어. 들어가리. 
                서울남 : 따쉬. 흙! 보고싶을거야! 
                호떡 : 응. 난 별로.
서울남 : 씨앗 잘 챙기구.. 이제 닭둘기 누가 쫓아준대니.. 크헙(우는중) 
                호떡 : 아따~ 참 말 많네. 빨리 타라.  서울남 : 흑! 추욱. 하아.  씨떡아아아아..! 훌쩍. 
                호떡 : 참 몬생깄다~. 잘가.
안내방송 : 잠시후 ktx 12시 열차가 곧 출발합니다. 승객 여러분은 탑승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호떡 : 슥. 그래.. 나도 원없이 놀았다.. 잘가라~ 서울남이여..
안내방송 : 출입문이 닫힙니다. 스르륵. 
                호떡 : 흐엉어어엉어엉어어엉엉엉. 가란다고 진짜 가삐나!! 바보같은 놈! 서울남 : 씨떡아!  호떡 : 응..? 이 낯익은 바보 목소리는..!? 
                서울남 : 씨떡아아아!! 하하하하하. 호떡 : 헛. 울..남이?
서울남 :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난 부산이 죠앙! 안갈랭. 하하하하하. 빙글빙글. 하하하하하. 
                호떡 : 달갑진 않지만 그래라앙~ 하하하하. 팽그르르.
                행인1 : 호떡들고 뭐하는거야 저 남자? 
                행인2 : 어머... 불쌍해라...
                서울남, 호떡 : 하하하. 하하하하. 하하하하.
3년후. 기자 : 여기 서울에서 부산으로 내려와 3년만에 갑부가 된 청년이 있다고 합니다! 청년갑부. 채널Z 본방송. (방송촬영 중인 서울남)
                서울남 : 어서오세요~. 서울남의 씨앗호떡. 기자 : 그 주인공은 바로~!. 이름 : 서울남. 가게운영 : 3년, 매출액 : 연 5억 씨앗호떡 푸드트럭으로 연 매출 5억을 달성한 사나이! 오늘 그의 5억 신화를 파헤쳐봅시다! 어떻게 이렇게 인기 많은 씨앗호떡을 팔게 되신건가요?
                서울남 : 하하하. 그건 비밀인데.. 
                손님 : 여기- 주문이여^^. 척. 서울남 : 앗! 잠시만요~. 인터뷰..손님오셔서. 네! 갑니다!
안조아 : 헤헷^^. 서울남 : 어!? 태종대!! 조아씨? 여길 어떻게?!? 호떡 : 오! 오랜만! 
                안조아 : 아아~ 바이크 동호회 모임하다가 우연히 들렸어여^^. (동호회 회원들 소개) 부릉. 서울남 : 아..네..! 한결같으세요! 싱긋. 
                안조아 : 그럼 5개만 부탁할게여^^ 귀여운 호떡씨- 호떡 : 5개 오케이!. 서울남 : 제가 이렇게 시작하게 된 것은 부산에서 만난 한 친구 덕분이죠. 휘릭
사뿐. 서울남 : 즉흥적으로 간 여행에서 우연히 만난 이 친구는 부산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주고. 
                호떡 : 말랑. 흠. 주욱. 반죽 발효는 OK!  
                서울남 : 지쳤던 저에게 힘이 되어 다시 새출발 할 수 있는 용기를 주었습니다. 
                호떡 : 치이~익. 쑤욱. 꼬로록. 기름 온도도 OK! 꼬록꼬록. 씨앗들도 알이 꽉찬게 좋고! OK! 
                서울남 : 저에게 행운 같은 존재인 친구입니다. 호떡 : 준비 다 됐다. 울남아! 서울남 : 오케이.
서울남 : 조아씨~ 여깄습니다~ 저번에 감사해서.. 선물로 드릴게요! 
                안조아 : 앗! 정말여?? 안그러셔두 되는데! 감사해라~. 서울남 : 아! 그리고.. 헬멧은 꼭 쓰고 다녀요. 위험하니까. 안조아 : 아..네!. 콩닥. 
                서울남 : 어? 이제 죽고싶단 말 안하네요??ㅎㅎㅎ. 안조아 : 살아도 꽤 괜찮은 것 같아요. END
후기. 안녕하세요! 호떡 든 남자 작가 예랑입니다. 첨 뵙겠습니다아- 호떡 든 남자는 부산 브랜드 웹툰 공모전에 당선되어 독자 여러분께 선 보일 수 있게 된 작품이랍니다. 아직도 감개무량합니다 ㅠㅠ
                헐! 엄마! 대바악!! 내 당선 됐디! 허어어어얼-! 울컥. 당선작. 호떡 든 남자. 미로정원. 부산에 알맞는 귀여운 캐릭터를 만들고 싶었는데 걸어다니는 씨앗 호떡이 떨어진 씨앗을 주우면 귀엽겠다. 라고 문득 생각이 들어.. 탄생한 것이 바로 씨떡입니다ㅋㅋ
                씨떡이 캐릭터 초안이었어요! 부끄러워랏 헤헤. 그리고 씨앗호떡으로 유명한 남포동을 시작으로 스토리 동선을 짰습니다. 동선에 따라 음식도 선정하게 되었구요- 아~ 참 낙지볶음도 맛있는데... 아니다. 곱창전골도 맛있고... 그래도 부산이니까 해산물이 나으려나... 밀면집도 맛있는데 많은데... 국밥집도... 동선에 따르려니.. 참... 오뎅(x) 어묵도 나와줘야겠지? 밀면 먹으며 고민중.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셨던 엔딩컷은 제가 실제로 스토리 동선에 따라 씨앗호떡 들고!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찍은 실사입니다ㅋㅋㅋ(합성ㄴㄴ) 1,2,3,5화 호떡1로 하루만에 촬영. 4,6화 호떡2로 추가 촬영(위생상 먹진 못했다고 합니다. 흐규ㅠ) 
                하이. 아- 좋아요. 호떡씨. 웃어주세요. 하이-컷!!. 먹고싶다... #이것이바로 #작가의길. 
                부산광역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관계자분들, 멘토가 되어주신 하마탱 작가님, 부모님과 스토리 아이디어에 도움을 준 세똥, 1화 마감에 도움을 준 박감독님과 가현띠, 행아웃으로 집중력을 향상시켜 주는 여은 작가와 홍보실장 또이에게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6화를 연제하는 동안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시고 씨떡이와 울남이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짧은 기간동안 저로서도 좋은 경험이었고 배움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더 좋은 작품으로 다시 만나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어서 연재하는 미로정원도 재밌게 봐주세요!
-Epilogue- 에필로그 
                서울남 : 이야- 오랜만에 너랑 단둘이 나와본다 시떡아- 호떡 : 맞네- 요새 니 데이트한다고 바쁘다이가. 서울남 : 어이쿠 갑자기 기침이 이렇게나!! 켈록. 켈록. 켈록. 따뜻한 국물을 좀 마셔야... 따끈. 따끈. 역시 겨울엔 따끈~한 부산어묵이지! 
                호떡 : 먹자아~. 서울남 : 난 요공~ 쑤욱. 아..
호떡 : 엄.. 물떡 : 절..드실건가요?! 부들부들. 두~웅. 
                서울남, 호떡 : 아... 물떡 : 흑흑흑 눈뜨자마자 먹히다니! 너무행! 너무행! 아! 근데 제 이름은 물떡 이라고 해요~ 아니 근데 여긴 어딘가요? 전 왜 살아났죠?? 흑흑흑흑
지금까지 호떡 든 남자를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BYE BYE. 감수_하마탱 작가
                
                본 콘텐츠는 부산광역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의 부산 브랜드 웹툰입니다. 부산광역시. 부산정보산업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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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혜 (051-888-5164)
최근 업데이트
2022-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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