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호떡 든 남자 1화

하나님은 흙으로 빚어서 (조물 조물)
                        최초의 인간을 만들었다고 한다.

                        최초인간 : 인류의 첫 시작인데 좀더 심미적인 창조 안될까여...
                        하나님 : 눈코입이 기능하면 됐지 (조물)

                        그리고 난 부산의 한 광장 가운데 포장마차의 할머니 손에 빚어지는 밀가루 반죽이다.(조물 조물)
호떡 든 남자 글ㆍ그림_예랑
                        50년째 호떡장사를 해오신 베테랑 할머니의 손길은 (현란 능숙)
                        편안하고.. 섬세하게.. 그러나 날렵하고 재빠르게 날 성형하고 (슈-웅) 달콤한 설탕 한 숟가락을 퍼올린다.
                        아아.. 드디어 저황금빛 기름 바다로..!! (노릇 노릇 샤랄라- 호떡 만드는 과정 묘사) 나는 곧 아름다운 호떡이 되겠지..!!
(휘릭 지글 지글 철푸덕) 간..간다..!!!
으으...으...(시끌 시끌)
                        뭐..뭐지.. 난 이제 호떡이 된건가..? 뭐야..손..!? 발..!?!? 어째서!? 꺆! 깜짝이야!! 머..머리를...!!
씨앗호떡!?
                        아..내 머리에도 씨앗이 들었네.(아니 근데 팔ㆍ다리는 왜 생긴거..?)
                        일본손님1 : 에~에!? 호또쿠다요!! 일본손님2 : 에에에~!? 도꼬?? 도꼬?? 일본손님들1,2 :호또쿠~! 두 개 쿠다사이!!
                        호떡장사 : (야단스러브라..) 호떡 : 앗..! 안돼!!! 호떡장사 : 마침 요있네-
호떡장사 : 에헤이- 우짜노- 떨어지삤다
                        조또마떼~ 쪼매 기달려보이소~ (아까브라...)
                        일본손님1,2 : (스..스고이!!- 호떡만드는 과정 구경중)
                        여긴어디..? 나는 누구..?
                        호떡 : 일..일단 광장 중앙으로 가볼까..?
                        
                        (광장에 나온 호떡) 덩그러니,,, 허잉
호떡 : 헛..! 밟히겠어!!
                        꺄아악 후두두둑둑
                        호떡 : 힉! 헥! 혹! 해협..!(help..!) 위..위험해..!! (사람들 발길 피하는 중)
                        호떡 : 어...? 근데 씨앗이 없으니까 힘이 빠지는 것 같다..(텅 텅) 다시 주워 담아야지.
(줍줍) 으응...?
                        서울남 : 뭐야 저건! 부산의 정형..? 뭐 그런건가? 근데 왜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 거야?! 호떡 : 읏챠 서울남 : 호떡이 움직인다구욧!
                        새 :구 구 구 구 푸드덕 구 구 구 
                        슈욱~  서울남 : 어?
(줍줍 씨앗 다시 머리에 넣는 중)
                        호떡 : 오오오.. 힘이난다..!
                        새 : 구구구 서울남 : 엇! 위험해
                        호떡 : 뭐고. (쏘옥~) 새 : 구 구 구 구 ! 호떡 : 아. 꺠아꺆꺄까아!!!!
새 : 꾸구우우우!!!
                        호떡 : 꺄가꺍!!!! 아..안돼앳!! (부들부들)
                        서울남 : 척 호-잇 (새 쫓는 중)
                        푸드덕 (도망감)
                        호떡 : 호잇...?
                        서울남 : (닭둘기 퇴치포즈 중) 쏘옥 쿠웅 앗! 내 폰 !!!
                        쿠 웅 빠직 (폰 님이 사망하셨습니다.)
서울남 : 망했다!! 어떡하지!! 검색해야 하는데!!
                        호떡 : 음..저기. 고..고맙디.
                        서울남 : 아..아니. 별말씀을..! 말..말도해?! (충격과 공포)
                        
                        행인1 : 호떡 놔두고 왜저러노? 뭐하노 총각?
                        행인2 : 희안하네
                        지나가는 꼬마 : 엄마 이 오빠야 이상해
                        서울남 : 뭐..뭐야.. 다른사람들은 너가 움직이는게 안보이나봐.. 나 완전 정신나간 놈처럼 보이겠네...
서울남 : 내가 너무 피곤해서 헛게 보이나?
                        아니다.. 지식인에 검색을 해볼까?
                        아 내 폰 고장났잖아! 닭둘기 하여튼 도움이 안돼!
                        호떡 : 뭐라하노?? (아.닭둘기.)
                        호떡 : 내 데리고 가도! 내여기 있으면 또 닭둘기 밥된다! 제발!!(질척 질척-서울남다리에 달라붙은 호떡) 
                        서울남 : 내 다리텀 좀.. 놔줄래..(꽈악)
                        서울남 : 아니 그러니까 나도 관광객인데 폰도 고장나고 어디로 가야할지도 모른다구요. 게다가 호떡이랑 지금 대화하고 있다는게 말이 안되잖아.
                        호떡 : 데리고 자라아아앙~~~~ (데롱 데롱)
                        호떡 : 내..! 내가 안다..! 부산 맛집, 볼거리, 기념품 등등!!
                        서울남 : 엑? 너가 그걸 어떻게 알아?
                        호떡 : 그건.. 서울남 : 호떡 주제에 회상하지마.

                        내가 반죽이였던 시절, 난 아름다운 호떡이 되길 동경하며, 내 차례를 기다렸다. 그 때, 줄서있던 관광객들이 말하는 부산 여행 정보를 많이 들어서 언젠간 나도 호떡이 되어서 관광객의 손에 들려 여행을 하고 싶었지.(상상중-헤헤 재밌겠다.)
                        호떡 먹으러온 관광객1 : 어제 암남공원에 조개구이 괜찮지 않았어?
                        호떡 먹으러온 관광객2 : 응응! 내일은 해운대쪽 ㄱㄱ?
서울남 : 풉..반죽 시절이라니.. 좀 귀엽다 너 ㅋㅋㅋ
                        호떡 : 아이 해브 어 드림~
                        서울남 : 좋아... 그럼 우선 내소개를..! (읏챠!) 내 이름은 울남이야. '서 울 남' 
                        호떡 : 응 명백하게 서울사람이네
                        서울남 : 부산엔 여행왔고.
                        호떡 : 응. 그래보여. (고민중...) 어....음... 내이름은 말이다.. 오 저거다. 내는 '씨떡'이다.
                        서울남 : 너무 급조 아니냐!?!
                        호떡 : 나는 근데 어짜피 썩을 몸이니까..뭐..이번이 마지막 여행이 될 수도.. (씨무룩) 있고... (흡 푹풍 연기)
                        서울남 : 너.. 이녀석.. 마지막이라니..흐규.. 너..너는..말을..뭐...그렇게 하녀..흐윽.. 그럼 뭐 할수 없지... (눙무리...) (쉽게 속는 타입.)
                        호떡 : 아아 인생이란-
서울남 : (꼬르르르르르륵)
                        서울남 : 아, 맞아. 나씨앗호떡 먹으려고 줄서있었는데.. (널 먹을 순 없고...) 배고파.. 뭐 먹을곳 없어?
                        호떡 : 가자! 부산하면 밀면아이가!
                        
                        호떡: 이번 화에 등장한 '비프광장'입니데이- 감수 하마탱 작가
                        
                        본 콘텐츠는 부산광역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의 부산 브랜드 웹툰입니다. 부산광역시.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자료관리 담당자

영상콘텐츠산업과
강지혜 (051-888-5164)
최근 업데이트
2022-02-14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를 위한 장이므로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 - 민원신청 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광고, 저속한 표현, 정치적 내용, 개인정보 노출 등은 별도의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부산민원 120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