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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재관리-물주기

분재일반관리-물주기

물주기

1) 수분과 식물생장

  • 생물을 다루는 사람은 다 잘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화분안에 수분이 너무 많으면 때로는 뿌리가 썩기도하고 연약하여 나무에 생기가 없어 보이거나 나무에 해를 끼치는 우산 모양의 이끼가 생기기도 한다.
  • 이와는 반대로 수분이 부족하면 나무가 곧 시들어서 말라 죽게된다.
  • 그러나 나무 스스로도 살아남기 위해서 모든 힘을 다해 주어진 환경이나 관리상태에 적응하여 자기 나름대로 살아가는 것을 볼 수 있다. 흔히 볼 수 있는 높은 산위의 바위틈에서 살고 있는 소나무를 보면 수분도 부족하고 모든 환경이 좋지 못하지만, 이에 적응하여 생명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하나의 좋은 예라 할 수 있다. 물을 많이 주면 무럭무럭 잘 자라고 적게주면 더디게 자라는 것은 물없이 모든 생물은 자랄 수 없다는 증거다.
  • 그러나 물주기에서 알아 두어야 할 것은 그 나무가 지닌 특성을 미리 알고 그 특성을 파괴시켜서는 안된다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평소에 물을 많이 주다가 갑작스럽게 적게 주는 것도 환경의 변화를 심하게 하기 때문에 그 분재는 어떻게 할 바를 몰라 갈피를 잡지 못하고 제대로 자라지 못한다.
  • 이런 변화가 계속되면 나무는 결국 죽어버리는데 이것은 일종의 자살이라고 할 수 있고, 이 자살은 가꾸는 사람의 무지에서 비롯된 강요된 자살이라 할 수 있다.

2) 물주는 시기

  • 물주는 때는 흙이 건조해져서 식물이 시들기 직전에 주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말한다.
  • 그러나 알아두어야 할 것은 작은 분의 경우와 큰 분의 경우는 달리 생각해야 한다.
  • 보통 화분의 경우 여름에는 1일에 2회, 봄·가을에는 1일에 1회, 겨울에는 2∼3일에 1회 정도 주는 것이 무난하다. 그러나 건조하기 쉬운 장소에서는 자주 주고 수분 증산이 잘 안되고 습기가 많은 장소에서는 적게 주어야 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마치 어린 유아에게 때를 맞추어 젖을 먹이는 기분으로 분재가 목이 말라 하는가를 잘 관찰하여 물주기를 해야한다.
  • 분재계에서는 흔히 「물주기 3년」이라고 하는데, 이 말은 물주는 요령을 체득하기가 어렵다는 뜻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3) 물주는 방법

  • 분재에 물주기는 꽃이 피어 있는 상태가 아니면 식물 전체에 물을 주는 방법이 좋다.
  • 흙에 물을 주어 나무의 뿌리에서 흡수시키려는 것도 중요하지만 새로운 공기를 부리에 공급시키는 목적도 있는 것이다.
  • 특히 분갈이를 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경우 아직은 뿌리가 활동을 하지 못하여 흙속에 수분에 있어도 수분을 흡수하지 못하게 되므로 이때에는 잎에 물을 충분히 자주 뿌려서 수분증산을 막아 주어야 한다.
  • 여름에 소나기가 지나가고 나면 식물의 잎에서 수분을 흡수하여 원기를 되찾았기 때문에 잎이 싱싱하게 보이는 것이다.
  • 여름철 햇빛이 강렬할 때 물을 주면 잎에 떨어진 물방울이 렌즈작용을 하여 활엽수에서는 잎이 타버리는 일이 흔히 있으므로 강한 직사광선이 쬐일때는 물주기를 삼가는 것이 좋다.

4) 물줄 때 주의할 점

  • 분을 한 곳에 모아 놓았을 경우 가장 자리에 놓인 분은 바람이나 햇빛의 영향으로 빨리 건조해 이런 분부터 먼저 물을 흠뻑 준 뒤에 전체적으로 물을 뿌려 주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 모래나 이끼 종류 등은 한번 건조하면 좀처럼 충분하게 수분을 흡수하지 못하므로 여러 차례 걸쳐서 조금씩 나누어 주어야 수분흡수가 제대로 된다. 이러한 경우에는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화분 전체를 물통속에 5∼10분 정도 담구어서 수분을 충분하게 흡수시키는 것이 좋다.
  • 수분이 화분안에서 없어지는 이유는 다음 세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 첫째는 나무가 잘자라서 화분안의 수분을 흡수하는 경우
  • 둘째는 햇빛에 의해 수분이 증발하여 건조해 지는 경우
  • 셋째는 건조한 바람이 수분을 빼앗아가는 경우로 원인을 찾아 볼 수 있다.
  • 가정 형편으로 집을 며칠간 비워 두어야 할 경우 화분안의 수분건조를 막을 수 있다.
  • 화분을 상자안에 넣어두거나 분을 지변에 놓아두면 어느정도 수분 증발을 막아준다.
  • 이때는 비닐을 깔고 그 위에 모래를 깔아 놓은 다음에 화분을 놓아야 한다.

※ 물주기의 요령을 다시 설명

가) 오전에는 화분 밑에서 물이 흘러내리는 정도로 물을 충분히 주어야 하며 오후에는 건조한 분에만 뿌리는 정도로 주는 것이 좋다.

나) 장마철이나 소나기가 내렸다고 물주기를 안하면 급히 날이 갤 경우 햇빛이 강하게 비쳐 잎이 타는 경우가 있으므로 수시로 화분의 흙을 관찰해야 한다.

다)실내에 둔 화분은 분밑에서부터 건조해진다. 그 이유는 나무의 잔뿌리는 화분 밑부분에 밀집되어 있어 많은 수분을 흡수하므로 밑부분이 먼저 건조해진다.

라)겨울에 옥내에 둔 화분은 건조도를 식별하기 어려우므로 때때로 옥외에 내놓아 햇빛을 쬐이면 건조한 것을 식별하여 물주기를 해야 한다.

마)물주는 기구는 망의 눈이 가는 물뿌리개를 쓰기도 하고 고무호스를 수도꼭지에 연결하고 끝에 눈이 가는 노즐을 붙혀 뿌리기도 한다.

바)물의 질은 수돗물과 지하수가 있는데, 옛날에는 수돗물속에 크로르칼키가 들어 있어 물을 받아서 하루쯤 뒤에 주는 것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지금은 관계없는 것으로 되었고, 우물물은 오히려 수온 변화가 적기 때문에 좋은 것으로 알고 있다.

자료관리 담당자

지도정책팀
홍창우 (051-970-3704)
최근 업데이트
2019-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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