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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부산교통공사노조 파업에 대한 부산시의 입장
2019-07-09 조회수 684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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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노조 파업에 대한 부산시의 입장>

부산 시민 여러분,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부산교통공사 노사협상이 결렬됨으로써 우려했던 파업이 10일부터 시작되게 되었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은 부산시의 책무입니다. 이러한 상황에 이르게 된데 대해 먼저 시민 여러분께 송구스런 마음을 전합니다.

조금이나마 불편을 줄여드리기 위해 이미 비상수송대책은 준비했습니다. 출퇴근시간에는 평소와 다름없는 배차간격으로 지하철이 운행될 것입니다. 다만, 그외 시간에는 불가피하게 지연운행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비상수송체계를 최대한 가동하여 시민 여러분의 불편을 덜어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산시는 노동자들에게 법으로 보장된 권리를 존중합니다. 또한 부산시의 노동자들이 그 어느 지역의 노동자들보다 더 좋은 노동조건 속에 일하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이와 함께 시민 모두의 일상의 삶도 보호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도시철도는 하루 100만명에 가까운 시민들이 이용하는 중추적인 대중교통수단입니다.

부산시 지하철 노동자들의 임금 수준은 전국 어디보다 높은 것이 현실입니다. 부산교통공사는 지속적인 적자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파업에 대해 시민들이 얼마나 납득할 수 있을까요?

파업은 곧 시작될 예정입니다. 시작하는 것도 용기이지만, 단호하게 끝내는 것은 더 큰 용기입니다. 시민을 위한 지하철 노조의 결단을 촉구합니다. 아울러 사측 또한 시민이 인정하는 시민의 교통공사가 될 수 있도록 뼈를 깎는 혁신의 노력을 해야할 것입니다.

다시 한번 시민 여러분의 불편에 대해 송구스런 마음을 전하며, 불편을 최소화하고 정상적인 운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19년 7월 9일
부산광역시장 오거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