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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자녀 둔 엄마, 우울증 조심"

부서명
아이사랑콜
작성자
아이사랑콜
작성일
2010-01-21
조회수
840
내용
아이의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증상이 엄마에게 우울증을 유발하고, 이 우울증은 아이에게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ADHD 치료와 함께 엄마의 우울증상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평가와 치료가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림대성심병원 소아정신과 홍현주 교수팀은 지난 2007년 ADHD로 진단된 초등학교 1학년 46명과 대조군(정상아동 627명)을 비교 조사한 결과, ADHD 아동의 엄마가 대조군보다 우울증상이 심하고, 부정적 양육행동이 더 많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연구팀은 인지, 정서, 동기, 신체적 증상 등 21개 문항으로 이뤄진 국제기준의 ''우울증 자가 평점 척도(BDI)''를 사용했는데, ADHD 진단군의 엄마들은 평균점수가 10.67로 ''경도우울증''에 속한 반면 대조군의 어머니는 전반적으로 우울하지 않은 상태를 의미하는 6.42점에 그쳤다.

특히 어머니의 양육태도 비교에서 ADHD 진단군의 어머니는 대조군 엄마에 비해 합리적 지도, 애정 항복의 점수가 낮았고, 권위주의적 통제나 과보호 항목의 점수는 높게 나타났다.

합리적 지도는 아이를 도와주거나 행동을 지도하는데 있어서 왜 안되고, 왜 되는지에 대해 분명히 설명해주는 태도를 말하며, 애정 척도는 아동에게 언어적, 비언어적으로 친밀감을 나타내며 아동의 요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정도를 의미한다.

연구팀은 ADHD 아이들이 반항적이고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거나 규율을 잘 지키지 않는 등의 문제 행동을 지속적으로 보이기 때문에 부모도 건강한 아동의 부모에 비해 자녀 양육과 관련된 스트레스 수준이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홍현주 교수는 "엄마가 우울해지면 자녀 교육과정에서 무기력감과 짜증을 보이기 쉽고, 쉽게 처벌을 하는 등 강압적 양육행동이 나타나 결국 자녀의 저항과 공격성을 부를 가능성이 커진다"면서 "아이들의 ADHD 치료와 함께 엄마들이 쉽게 가질 수 있는 우울증상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 2010.1.21 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