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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산, 동북아 물류허브·친환경 생태도시로"

강서, 생산·물류…북구, 생태문화 특화
사상, 스마트시티…사하, 첨단산업도시
대학병원 유치·원아시아페스티벌 개최
주민 삶의 질 개선…인프라 크게 확충

내용

서부산이 동북아시아의 물류중심으로 도약하고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은 획기적으로 나아진다. 민선 7기 부산시가 서부산을 지역경제의 글로벌화를 이끄는 동북아의 생산·물류 거점으로 키우고 정주 여건을 대폭 개선하는 내용을 담은 ‘서부산 대개조 비전’을 내놓았다(사진은 서부산 전경). 사진 제공·강서구 

서부산이 동북아시아의 물류중심으로 도약하고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은 획기적으로 나아진다.

  민선 7기 부산시가 서부산을 지역경제의 글로벌화를 이끄는 동북아의 생산·물류 거점으로 키우고 정주 여건을 대폭

  개선하는 내용을 담은 ‘서부산 대개조 비전’을 내놓았다(사진은 서부산 전경). 사진 제공·강서구 

 

■서부산 대개조 비전

서부산이 한반도를 뛰어넘어 동북아시아의 물류중심으로 도약하고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은 획기적으로 나아진다. 민선 7기 부산광역시가 한반도 평화시대를 맞아 서부산을 지역경제의 글로벌화를 이끄는 동북아의 생산·물류 거점으로 키우고 정주 여건을 대폭 개선하는 내용을 담은 ‘서부산 대개조 비전’을 내놓았다.

부산시는 지난 4월 15일 부산시청에서 부산시장과 강서구·북구·사하구·사상구 등 서부산권 기초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부산 대개조 비전’을 발표했다. ‘서부산 대개조 비전’을 실현하면 북구는 덕천·구포 중심의 생태문화도시로, 사상구는 사상스마트시티 중심의 스마트도시로, 사하구는 신평·장림 중심의 첨단산업도시로 탈바꿈한다. 부산시는 서부산에 대학병원을 유치하고 원아시아페스티벌도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민선 7기 서부산 발전 집중 투자

부산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낙동강을 낀 서부산권을 한반도 평화시대와 통일시대를 대비한 동북아시아의 물류중심으로 정착시키고,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서부산 대개조 비전’을 마련했다”면서 “서부산을 글로벌 생산거점과 물류허브로 성장시키고, 낙동강권 생태자원을 보전하고 활용하면서 정주 여건을 크게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역대 부산 정부의 서부산 정책이 시민 우선이 아닌 정치적 필요성과 이해관계에 얽힌 ‘땜질식 처방’이었다면, 민선 7기는 시민 눈높이에 맞춰 시민중심으로 비전과 계획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한반도 평화시대에 서부산권은 국내적으로는 부울경을 포함한 동남권 경제의 중심, 국제적으로는 홍콩과 싱가포르를 뛰어넘어 아시아 경제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며 서부산 비전은 부산의 미래를 담아 치밀하게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성장과 삶의 질, 생태’ 역점

부산시의 ‘서부산 대개조 비전’은 ‘성장과 삶의 질, 생태’에 중점을 두고 ‘개발과 보전의 조화’라는 원칙에도 충실했다.

부산시는 서부산을 글로벌 생산거점과 물류허브로 성장시키기 위해 낙동강권역을 국제물류허브로 만들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싱가포르∼상하이∼부산을 잇는 아시아 물류 트라이앵글 네트워크(Triangle Network) 구축에 나선다. 낙동강을 끼고 있는 부산과 경남이 공동으로 동북아 물류플랫폼을 구축해 동북아 해양수도의 기초도 보다 든든하게 다진다는 전략이다. 강서구와 김해 일원에 무관세·무규제의 ‘국제자유물류도시’ 조성을 추진하고, 철도·항만·공항의 기능을 연계해 트라이포트(Tri-Port)를 구축한다. 이 곳에는 오토콘(Auto-con) 등 첨단 자동화물운송시스템을 갖춘 물류복합터미널을 만든다. 물류복합터미널이 들어선 국제자유물류도시에는 아마존과 알리바바, 페덱스(Fedex) 같은 세계적 물류기업이 앵커 시설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부산시는 10년 이상 지체된 대저신도시를 다시 추진하고, 컨벤션센터를 포함한 연구개발특구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에코델타시티에는 대학병원을 유치하고, 명지신도시에는 글로벌캠퍼스를 유치해 정주 여건을 대폭 개선한다. 특히 서부산권 복합산업유통단지 조성사업을 부산도시공사를 참여시켜 다시 추진한다. 이 사업은 지난해 1월 국토교통부가 공공성이 미흡하다며 그린벨트(GB) 해제 신청을 반려해 추진이 중단됐다. 그러나 강서구 ‘부산연구개발특구’ 사업과 함께 이 사업을 다시 추진해 서부산권 산업 거점으로 키워 나가기로 했다. 복합산업유통단지는 조성사업비 규모가 1조3천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사업이다.

 

 

‘서부산 대개조 비전’을 실현하면 북구는 생태문화도시로, 사상구는 스마트도시로, 사하구는 첨단산업도시로 탈바꿈한다. 부산시는 서부산에 대학병원을 유치하고 원아시아페스티벌도 개최한다는 계획이다(사진은 2018년 5월 부산에서 열린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연차총회 참가자들이 강서구 부산신항 홍보관을 찾은 모습). 

‘서부산 대개조 비전’을 실현하면 북구는 생태문화도시로, 사상구는 스마트도시로, 사하구는

   첨단산업도시로 탈바꿈한다. 부산시는 서부산에 대학병원을 유치하고 원아시아페스티벌도 개최한다는

   계획이다(사진은 2018년 5월 부산에서 열린 아프리카개발은행 연차총회 참가자들이 강서구 부산신항

   홍보관을 찾은 모습). 

 

 

주민 삶의 질 높이고 교통난 해결

부산시는 서부산 대개조 비전을 통해 이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최첨단 산업 관련 인프라 확충에도 나선다. 주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서부산 발전을 가로막는 경부선 철도를 들어내고 북구와 사상구, 사하구를 연결하는 낙동강 동쪽 권역을 트라이시티로 조성한다. 북구 구포역을 도시철도 2·3호선이 만나는 덕천으로 옮기고, 구포역 철도 용지와 인근 지역을 수변공원과 감동진 나루터 등을 연계한 생태문화도시를 조성한다.

도심공단인 사상공단에는 2023년까지 1천600억원을 투입해 도로 등 기반시설을 개선한다. 2천500억원이 들어가는 행정복합타운 건립도 속도를 낸다. 부산시는 2030년까지 사상스마트시티 특별회계 5천억원을 추가로 조성해 공장 이전과 업종전환을 추진하고 이곳을 센텀시티의 3배, 구로 디지털밸리의 1.5배에 달하는 첨단산업단지로 재생하기로 했다. 사하구 신평·장림공단은 도심형 스마트산업단지로 전환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서부산권 교통난의 근원적 해결을 위해 서부산과 동부산·원도심간의 접근성을 강화하고 부산 전역을 30분대로 연결해 교통난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서부산권 내에서의 이동과 연결성 강화를 위해 사상∼하단선, 하단∼녹산선, 대저∼명지 간 트램 등 북구∼사상∼사하∼강서를 순환하는 서부산권 내부교통 체계 확충에도 적극 나선다. 이를 위해 사상∼하단선 건설을 2021년까지 완료하고 하단∼녹산선 도시철도 건설에 1조원을, 대저∼명지 간 트램 건설에는 5천200억원을 투자해 조기 착공하는 등 향후 증가하는 서부산권의 교통 수요에 적극 대처하기로 했다.

 

수준 높은 교육·다양한 문화시설 조성

부산시는 동·서부산 문화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서부산영상미디어센터와 부산도서관문화공원, 덕포체육공원을 조성하고, 강서체육공원에 축구전용 경기장을 건립한다. 부산을 한국을 대표하는 한류이벤트로 성장하고 있는 원아시아페스티벌을 서부산권에서 개최한다. 수준 높은 교육 여건을 제공하기 위해 명지국제신도시에 글로벌 캠퍼스를 빠른 시일 내에 조성한다. 영국의 랭커스터대학교는 올해 착공해 2021년 개교하고, 미국의 K-12과정은 올해 중 유치 협의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시는 동·서부산 문화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서부산영상미디어센터와 부산도서관문화공원, 덕포체육공원을 조성하고, 강서체육공원에 축구전용 경기장을 건립한다(강서 생태공원의 유채꽃 모습). 사진 제공·부산일보 

부산시는 동·서부산 문화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서부산영상미디어센터와 부산도서관문화공원, 덕포체육공원을

  조성하고, 강서체육공원에 축구전용 경기장을 건립한다(강서 생태공원의 유채꽃 모습). 사진 제공·부산일보 

 

 

부산시는 서부산이 걷기 좋은 도시 만들기 사업의 출발지가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북구 구포의 금빛노을 브리지와 감동나룻길 리버워크를 오는 11월과 내년 4월 각각 착공해 2021년 완공하고, 사상구 스마트시티에서 삼락생태공원과 대저를 잇는 대저대교 하층부에 보행전용교를 설치한다.

이밖에 세계적 생태자원을 간직한 낙동강 하구 보전과 관리를 위해 을숙도 일대에 국립자연유산원을 유치한다. 강서구 명지지구 근린공원에는 부산생태정원박람회를 유치해 서부산권 생태자원 보호와 개발에 나선다. 승학산과 엄광산 일대에 520만㎡ 규모의 부산산림융복합단지를 조성하고, 사하구 괴정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에 나선다. 낙동강 하굿둑의 조속한 개방을 통해 생태계 복원과 수질을 개선하고 사상과 녹산공단 등 노후산단 지역에는 미세먼지 차단 숲을 조성해 주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지킨다. 낙동강의 생태계 보전과 현명한 활용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시민단체, 전문가들과 숙의 과정을 거쳐 추진 안을 마련한다. 사상지역 숙원사업인 부산구치소 이전 문제와 관련해서는 법무부 등과 꾸준히 협의해 해결책을 찾기로 했다.

서부산은 남북협력시대에 해양과 대륙을 잇는 동북아 거점지역으로 부산뿐만 아니라 부·울·경 동남권 지역의 동반성장,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 발전을 위한 핵심지역이다. 부산시는 서부산이 동북아 생산·물류 거점이자 최상의 정주여건을 갖춘 명품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조민제 기사 입력 2019-04-16 다이내믹부산 제호
자료출처 : 다이내믹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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