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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뉴스 퇴근 후 방화복 없이 터널 화재 진압한 소방관 ‘특별 승급’
2019-11-05 조회수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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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런 ‘시민 영웅’의 얼굴들’ 왼쪽부터 항만소방서 김준근 소방사, 오거돈 시장, 강서소방서 성치훈 소방교, 강서소방서 조배근 소방교.jpg

퇴근 후 터널 화재 현장을 목격하고 방화복도 없이 신속하게 불을 진압한 소방관 3명이 오거돈 부산시장으로부터 ‘특별승급’ 명을 받았다. 부산에서 소방공무원 특별승급제도 시행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거돈 시장은 지난 4일 오전 열린 시 주간업무회의에서 얼마 전 창원 굴암터널 화재를 초기 진압한 조배근·성치훈(강서소방서), 김준근(항만소방서) 소방관을 격려했다.


오 시장은 “이들은 몸을 아끼지 않는 살신성인의 모습을 보여줬다. 투철한 사명감으로 똘똘 뭉친 이 세분을 ‘시민 영웅’이라 칭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달 28일 동료 소방관 장례식 조문을 위해 창원시 굴암터널로 이동 중 화재를 목격하고 보호 장비도 없는 상황에서 차량 운전자를 대피시키고 신속히 초기 불길을 잡았다. 이후 출동한 소방관들과 끝까지 화재를 진압해 큰 피해를 막았다.


오거돈 시장은 “시민들은 소방관 여러분을 믿고 안전하고 편안한 삶을 영위하고 있다”며 “안전도시 부산은 여러분의 열정과 노고로 굳건해지고 있다. 늘 감사하고 고맙다”고 덧붙였다.


소방공무원 특별승급제도는 지난해 신설되며 지자체별로 특별승급제도를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대상은 ▲국정과제 등 주요 추진 성과 우수자 ▲탁월한 업무수행으로 소방 업무 발전에 기여한 자 ▲적극적인 민원 처리로 업무행태 개선에 기여한 자 등이다.


한편 오 시장은 회의에 앞서 최근 독도에서 발생한 소방헬기 추락사고 희생자에 대해 애도를 표하고 실종자 수색이 조속히 이뤄질 것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