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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대

만년대 ( 萬年臺, 동래구 )

만년대(萬年臺)는 동래구 명륜1동 652번지 일대로 부산중앙여자고등학교 남쪽지역에 있었다. 조선후기 동래읍성 서문 밖으로 동래읍에서 서천교(西川橋)를 지나 구포로 가는 길목이었다.『동래군지(東萊郡誌, 1937)』누대정각(樓臺亭閣)조에 "온천교 아래에 있는데, 부사 정현덕이 건축하였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대(臺)는 5척(尺) 높이의 석축(石築)을 쌓았는데 길이가 약 10간(間), 너비가 약 5간 정도였다. 만년대 석축 위에는 6間의 큰 누각(樓閣)이 있었다.
만년대의 좌우 40m 떨어진 곳에는 대나무[竹] 숲과 잡목이 우거져 있었다. 만년대 부근에서는 군사들이 기마(騎馬)와 궁술(弓術)을 연마하는 군사훈련도 하였다. 만년대 누각에서는 부사와 중군(中軍), 이방(吏房)들의 회의 장소로 쓰였다. 대의 뒤쪽에 있었던 연못에서는 낚시도 하였다고 한다.
일제강점기 때는 한동안 격리병사로 쓰이다가, 땅과 건물이 개인에게 불하되면서 대를 이루었던 석축은 헐리어 학소대 범어사 포교당(현 법륜사)을 신축할 때 건축자재로 쓰였다고 한다. 1995년 동래구에서는 옛 만년대 자리에 표석을 세워 역사교육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자료관리 담당자

문화예술과
시사편찬실 (051-888-5058)
최근 업데이트
2017-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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