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산 연제구에 살고 있는 시민입니다.
최근에 정부지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가 연장이 되었는데, 부산시는 정부의 앵무새처럼 똑같이 2단계로 연장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부산 주변에 있는 창원, 김해, 양산은 1.5단계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산은 10시에 문을 닫아야하고 다른 지역은 10시 이후에도 장사를 하기 때문에
원정을 가서 술을 마시는 경우가 제 주변에 많습니다. 저도 술을 좋아하지만 술을 먹다보면 한잔을 더 하고 싶은데 가게 문이 닫아서 화가 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렇다고 방역수칙이 잘못되었다는 것은 아닙니다.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부산시민들의 소비를 왜 다른 창원, 김해, 양산에서 사용하도록 만들었는지 이해할 수 가 없습니다. 또한 10시로 제한을 두기 때문에 식당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더 많이 몰려서 인구밀집도가 높아서 더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1.5단계로 거리두기를 완하하면 시간적 선택권이 생기기 때문에 소상공인들에게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소비자들도 다른 지역으로 나가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방역을 하시는 분들 고생이 많지만, 주말에 벡스코에 위치한 백화점을 가보셨습니까? 특히 푸드코트와 쇼핑매장에는 사람들이 서로 충돌이 일어날 정도로 사람이 많습니다. 그리고 백화점은 10시 이후에 원래 장사를 하지 않습니다, 지금 방역수칙을 본다면 대기업들은 전혀 피해가 없고 소상공인들에게만 피해가 전부 돌아온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결혼식, 장례식장에 2단계로 인하여 100명 제한이 있는데, 예식장, 장례식장마다 규모와 크기가 다른거 모두 잘 알고 있으실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1.5단계에서 적용하는 면적당 인원제한이 2단계에도 시행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원래 100명도 못들어가는 곳에 100명은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해운대에 위치한 호텔 예식장의 경우는 100명으로 인한 말도안되는 인원제한으로 피해를 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돌잔치 같은 경우는 부산, 경남에 돌잔치 전문점이 없기 때문에 행사를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없는 점 이미 알고 있으실겁니다. 이러한 부분들을 정부에서 내려주는 방역지침에 지방자치단체가 부산시에 맞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최근에 주말의 영향이 있다고 하지만 코로나 확진자가 20명 아래로 유지가 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내용을 검토해보시고 어린이날 5월 5일이나 어린이날이 지난 5월 6일부터 특별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조치를 통하여 확진사 수 동향을
확인해서 다시 격상을 하는지 완화를 유지하는지 했으면 좋겠습니다. 2단계 3주+3주 연장은 많은 부산에 위치한 소상공인들을 절벽에서 부산시가 미는것과 같은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오는 어린이날 또는 5월 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완화 조치를 하거나 부산시에 맞는 2단계 메뉴얼을 만들어서 당장 5월 5일 / 6일에 시행 부탁 드립니다. 우리가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시민이지만 우리는 부산에서 살고 부산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제발 부산에 맞는 조치 부탁드립니다.

하지 않고 겁부터 먹지말고 먼저 시도해보고 도전하는 부산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부산시민끼리 더불어 살아야하지 않겠습니다. 다른 지역으로 유출되는 것도 막고 제발 부산시민을 챙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