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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202306호 전체기사보기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에 준비된 도시·개최 역량…부산시민 유치 열망 제대로 보여줍시다!”

BIE 현지실사, 엑스포 유치 최대 승부처…11월 예정, 개최지 선정 투표 큰 영향력
박형준 부산시장 “전 국민 환영·유치 응원 기대”

내용

“부산이 2030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개최에 최적화된 도시라는 사실을 제대로 보여주겠다. 국제박람회기구(BIE) 유치신청도시 현지 실사단에 부산의 개최 역량과 도시 인프라, 천혜의 자연환경, 부산 이니셔티브, 시민의 뜨거운 유치 열망을 잘 보여줘 박람회 유치로 이어지도록 하겠다. 전 국민이 실사단 환영과 응원으로 함께 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 -박형준 부산시장-


온 국민 엑스포 염원 걷기 대잔치-국제신문

△부산시는 실사단에 박람회를 개최하기에 최적의 도시가 부산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실사단이 방문하는 4월 첫 주를 ‘엑스포 주간’으로 지정해 부산의 경쟁력과 매력을 한껏 뽐낼 계획이다. 실사단이 도착해서부터 떠나는 순간까지 눈길·발길 닿는 곳마다 감동을 주는 프로그램을 세심하게 준비하고 있다(사진은 지난 3월 11일 부산역 광장에서 열린 BIE 실사단 환영 퍼포먼스). 사진제공:국제신문


▪국제박람회기구, 부산 현지실사

BIE 실사단의 한국 방문(4월 2∼7일)을 앞두고 부산광역시와 정부, 재계, 전국 지방자치단체, 시민사회가 총력 대응하고 있다. 한국을 찾은 BIE 실사단은 4월 4일부터 나흘간 부산에 머물며 개최 예정 장소(북항) 시찰을 비롯해 도시 인프라, 시민의 유치 의지 등 박람회를 열 수 있는 도시 환경과 역량을 꼼꼼하게 점검할 예정이다. 실사 결과는 투표권을 가진 171개 BIE 회원국에 전달·공유되며, 올해 11월로 예정된 개최지 선정 표심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부산시는 실사단에 박람회를 개최하기에 최적의 도시가 부산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실사단이 방문하는 4월 초는 부산에 봄꽃이 만개하는 시간으로, 4월 첫 주를 ‘엑스포 주간’으로 지정해 부산의 경쟁력과 매력을 한껏 뽐낼 계획이다. 실사단이 도착해서부터 떠나는 순간까지 눈길·발길 닿는 곳마다 감동을 주는 프로그램을 세심하게 준비하고 있다.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대규모 불꽃축제와 거리 공연, 음악회 등 다채로운 환영 이벤트를 펼쳐 보일 예정이다. 실사단이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예정지인 부산항 북항을 시찰할 때는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등 인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자세히 소개해 경쟁 도시와의 차별화에 나설 방침이다.


온 국민 엑스포 염원 걷기 대잔치2-국제신문

△국제박람회기구 실사단의 한국 방문을 앞두고 부산시와 정부, 재계, 시민사회가 총력 대응하고 있다(사진은 지난 3월 11일 북항 친수공원 일원에서 열린 ‘온 국민 엑스포 염원 걷기 대잔치’ 참가자들이 세계 각국 전통의상을 입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국제신문
 

부산시는 매주 행정부시장 주재로 현안 회의를 열고 BIE 실사에 선제 대응하는 한편, 지난 3월 28일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이 직접 회의를 주재해 최종적으로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실사단은 4월 4일 전용 KTX로 부산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실사단이 도착하는 부산역에서 대규모 환영 행사를 개최하고, 인근 고층 건물에 환영 현수막을 거는 등 유치 열기를 보여줄 계획이다. 실사단의 이동 동선에 맞춰 꽃탑 등 대형 조형물을 설치하고, 실사단이 맛볼 음식 하나하나에도 스토리텔링을 입혀 감동을 줄 구상이다.


부산 유치 응원 열기 전국으로 확산

정부와 재계도 대한민국의 유치 역량을 끌어올리는 데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은 열정적으로 유치전 전면에 나서고 있다. 윤 대통령은 박형준 부산시장과 재계 총수를 ‘2030세계박람회 유치 대통령 특사’로 임명, BIE 회원국을 상대로 한 지지세 확보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BIE 실사단을 두 차례에 걸쳐 직접 만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수반인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2030세계박람회를 반드시 유치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냄으로써 대한민국의 유치 열망을 분명하게 각인시키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유치일정
 


대기업 총수들도 활발하게 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은 지난 2월 말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유럽 3개국(스페인·덴마크·포르투갈)을 찾아 부산 유치 활동을 펼쳤다. LS그룹 이사회 의장인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도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지난 2월 25일부터 3월 12일까지 그레나다·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세인트루시아·앤티가바부다·세인트키츠네비스 등 중남미 카리브해 5개국을 찾아 유치전을 전개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도 지구촌 곳곳을 누비며 부산 유치 지지세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실사단 방문을 앞두고 유치 응원 열기는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전국 17개 시도 단체장으로 구성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도 힘을 더한다. 시도지사협의회는 지난 3월 14일 부산시청에서 ‘2030부산엑스포 유치지원 특별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특위는 시도별로 2030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활동과 함께 범국민 공감대 확산에 나선다.


부산지역 국민운동단체, 운수정비 업계도 박람회 유치에 팔을 걷어붙였다. 부산시는 지난 3월 14일 시청에서 부산시 새마을회, 한국자유총연맹 부산시지부, 바르게살기운동 부산시협의회 등 3개 국민운동 단체와 부산시버스운송사업조합, 부산시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등 부산시 운수정비단체 협의회 소속 11개 조합과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한 홍보 및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참여 단체들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 차량용 스티커 부착 캠페인을 벌이는 등 유치 홍보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BIE 현지실사는 엑스포 유치의 승패를 가늠하는 최대의 승부처”라며 “부산시는 물론 정부·재계·시민사회와 국가적 역량을 결집,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몇 차례의 해외 순방을 통해 부산의 유치 경쟁력이 높아진 사실을 확인한 만큼 대통령실·재계 등과 역할 분담을 해 실사단에 부산과 대한민국의 모든 역량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라면서 “부산시민과 전 국민의 관심과 응원을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디지털 격차·기후 변화·양극화 위기 ‘극복’ 

대한민국 발전 노하우, BIE 회원국과 공유


BIE 유치신청도시 2차 경쟁 PT-20220621 2030부산세계박람회 2차 PT 브리핑 리허설
 

▪부산 이니셔티브(Busan Initiative) 


>>목적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통해 한국의 독특한 성장·발전 경험(노하우)을 BIE 회원국과 공유, 미래세대 인재 양성 등 전 세계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풀어나갈 해법을 제시하는 ‘국제협력 프로젝트’.


>>도전 과제(단일 국가가 해결하기 어려운 세계 공동 대응 과제)

①디지털 불평등 : 전 세계 37%(약 29억 명)가 인터넷 미연결, 디지털 불평등 심화

②기후 변화 : 향후 50년간 기후 변화로 약 178조 달러 손실 예상

③교육 기회 부족 : 모든 성인 고등교육 수료하면 세계 빈곤율 50% 감소 예측

④글로벌 보건 격차 : 최빈국 평균수명, 국제 평균보다 10년 짧고 백신 접종률 3.1% 불과(2021년 기준)

⑤식량 불안 : 세계 빈곤 인구 약 7억2천만∼8억1천100만 명 추정(2021년 기준)


>>지원 방안(핵심 사업)

①디지털 격차 해소-디지털 전환, 미래를 위한 가교 ‘부산’

▷스마트시티 : 세계 22개국 33개 스마트시티 연계, K-City 네트워크 구축

▷데이터 접근성 증진 : ICT 기술교육 등 지원, 한국형 첨단교육센터 교육훈련 제공

⇒디지털 격차 해소, 데이터 강화 사회 구현


②기후 변화 대응-글로벌 녹색 파트너십 구축

▷기후 변화 대응 확산, 세계기후엑스포(WCE) 2023년 한국 개최

▷세계 최초 지속가능한 해상도시 프로젝트 추진

⇒녹색성장 과제 세계와 공조, 2030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 노력


③국제적 교육 기회 증진-교육 불평등 해소 해법 제시

▷농촌 성장 모범 모델, 새마을운동 사례 전파 확산

▷글로벌 코리아 장학금 통해 교육 네트워크 형성

⇒한국 고등교육 기관과 세계적 교육 프로그램 활용, 교육 기회 제공


④국제보건 증진-국제보건 발전 기여

▷팬데믹 대응 : 코로나19 백신, 진단키트, 방역물품 등 기부

▷약소국, 개발도상국 임산부의 안전한 출산과 보건 환경 구축

⇒한국의 우수한 보건 체계·기술·전략 등 공유


⑤식량안보 증진

▷수산자원 확보 : 기후변화로 수산 자원량 감소, 양식 기술 등 전수

▷스마트농업 파트너십 : 한국농업 혁신 파트너십을 통해 농업 노하우 전수

⇒스마트 농업 노하우 공유와 농업 분야 도전과제 해결


작성자
부산시보
작성일자
2023-03-28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306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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