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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202306호 전체기사보기

“부산 유치 가능성 상승세…확실한 승기 잡겠다!”

준비된 도시 부산 알리는 ‘실사단 맞춤형 홍보’ 주력
“정부·재계·국민 힘 더하면 반드시 유치할 것”

내용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난 2월 22일부터 3월 3일까지 2030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한 대통령 특사단 단장으로 아프리카의 레소토왕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앙골라 3개국을 순방했다. 지난해 9월 이후 유럽과 북중미, 중동 등 전 세계를 누비며 2030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활발하게 벌였다. 해외 순방뿐만 아니라 주한 외교사절을 대상으로 부산 유치 지지세 확산에도 전력투구하고 있다. 4월 초로 예정된 국제박람회기구(BIE)의 현지실사는 박람회 유치의 성패를 가늠할 중요한 시험대라며 정부·재계의 전폭적 지원과 범국민적 환영 분위기 형성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한다. 



▪인터뷰_박형준 부산광역시장

Q. 4월 2∼7일 BIE 실사단이 한국(서울·부산)을 방문한다. 부산시는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A. BIE 현지실사 일정 대부분이 2030세계박람회 유치 신청도시인 부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의 개최 역량과 뛰어난 도시 인프라, 천혜의 자연환경, 세계박람회를 통해 실현해 나갈 인류 공동 번영 의지, 부산시민의 유치 염원 등을 제대로 알리는 ‘실사단 맞춤형 홍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실사 기간을 ‘엑스포 위크(EXPO WEEK)’로 정해, 부산 전역이 실사단 환영 분위기와 유치 열기로 들썩이게 하겠다. 유치 염원을 담은 초대형 불꽃축제와 K컬처, 환영 행사 등도 세심하게 준비하고 있다. 실사단에 환영을 넘어 감동을 주도록 하겠다.


박형준부산시장파리인터뷰

△박형준 부산시장은 4월 초로 예정된 국제박람회기구(BIE)의 현지실사는 박람회 유치의 성패를 가늠할 중요한 시험대라며 정부·재계의 전폭적 지원과 범국민적 환영 분위기 형성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한다. 사진:박혜리
 

Q. BIE 현지실사가 왜 중요한가.

A.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선 정부 차원의 의지와 지원, 유치 신청도시의 개최 역량, 시민의 유치 열망이 중요하다. BIE 현지실사는 이 모든 것을 평가하는 무대이다. 실사단의 결과 보고서는 오는 6월 BIE 총회에서 투표권을 가진 171개 BIE 회원국에 전달된다. 그런 만큼 올해 11월로 예정된 개최지 선정 투표에 큰 영향을 준다.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 하는 명확한 이유이다.


Q. BIE 실사 이후 계획은.

A. 2030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서는 모두 5차례의 경쟁 프레젠테이션(PT)을 진행한다. 부산은 지난해 3차 PT까지 성공적으로 반환점을 돌았다. 현지실사 이후에 이뤄질 6월 4차 PT와 11월 5차 PT 등 남은 두 차례 PT에서 부산이 엑스포를 통해 펼쳐갈 미래 비전의 구체성을 강조하겠다. 특히 BIE 회원국들이 느낄 수 있는 실질적 혜택 제시로 유치 가능성을 높이겠다. 해외 순방을 통한 표밭 다지기도 더욱 적극적으로 전개하겠다.


Q. 부산이 2030세계박람회를 유치해야 하는 이유는.

A. 2030부산세계박람회는 부산을 넘어 남부권이 국가균형발전과 대한민국 대도약을 이끄는 또 하나의 축으로 도약하는 디딤돌이 될 것이다. 산업과 경제는 물론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치는 긍정적 파급 효과는 국가 발전의 주요 전기가 될 것이다. 특히 지금까지의 대한민국이 인류 문명을 쫓아갔다면, 2030부산세계박람회는 세계를 주도하는 국가로 올라서는 계기가 될 것이다.


세계박람회는 월드컵(축구), 올림픽(하계)과 함께 세계 3대 초대형 행사이다. 유치에 성공하면 경제 유발 60조 원, 고용 창출 50만 명 이상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앞서도 언급했지만, 유치에 성공하면 올림픽, 월드컵에 이어 세계박람회까지 3대 메가 이벤트를 개최한 7번째 국가에 대한민국이 이름을 올린다. 대한민국이 진정한 7대 선진 강국으로 도약하는 상징적 의미도 크다.


Q. 부산의 유치 가능성은.

A.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최대 경쟁 상대인 사우디 리야드가 앞서간 것이 사실이다. 사우디는 우리보다 1년여 앞서 교섭 활동을 시작했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정부와 부산시, 대한상의 등이 ‘원팀’으로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통령 특사와 민간기업이 고위급 사절단을 구성해 130개 이상의 국가를 일일이 찾아다녔다. 이 같은 노력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가능성을 끌어올렸고, 최근에는 대등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자신한다. 실제로 해외 순방을 통해 이런 분위기를 확인했다.


지금처럼 부산시와 정부·재계가 원팀을 이루고, 부산시민은 물론 전 국민적 유치 열망이 모인다면 BIE 171개 회원국이 개최지를 선정하는 11월 이전에 충분히 앞설 수 있다고 확신한다. 전쟁의 아픔을 딛고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한 부산의 역사적 배경도 세계박람회가 지향하는 인류 공동 번영이라는 핵심 가치를 잘 담아내고 실현할 수 있어 부산의 또 다른 유치 강점이다.


Q. 부산시민에게 당부의 한 말씀.

A. 세계박람회는 4천만 명 가까운 국내외 관람객이 방문하는 메가 이벤트이다. 2030세계박람회 개최는 가덕도신공항, 북항 재개발, 광역 교통망 등 부산 대변혁의 인프라를 빠르게 갖출 수 있는 기회이다. 유형의 가치뿐만 아니라 무형의 잠재적 효과도 엄청나다. 


부산은 대한민국 최초의 등록박람회를 유치하기 위해 긴 시간 노력해왔고, 시민의 높은 지지와 열망으로 유치 경쟁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그런 만큼 BIE 현지실사에 부산시민의 관심과 환영을 당부드린다. 실사단이 ‘부산시민의 엑스포 유치 열망이 정말 대단하구나’라고 느낄 수 있도록 열정적인 응원과 참여를 거듭 부탁드린다. 부산시는 자신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 부산시민 여러분, 함께합시다!

작성자
부산시보
작성일자
2023-03-28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306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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