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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202304호 전체기사보기

‘스타일브이’ 소비자 피해 증가 … 파격 할인 조심

증빙서류 보관하면 분쟁해결 도움 … 피해 발생하면 한국소비자원 문의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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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할 때는 터무니 없니 낮은 가격을 제시하는 업체를 조심해야 한다.


부산시와 한국소비자원 부산지원이 공동 발표한 ‘2022년도 부산지역 소비자 상담 정보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부산지역 소비자 상담 건수는 3만6천610건으로 나타났다. 상담 접수 상위 5개 품목은 △이동전화서비스(1천796건) △유사투자자문(주식)(1천257건) △의류·섬유(1천10건) △헬스장·휘트니스센터(945건) △신발·운동화(569건) 순이었다.


이동전화 관련 소비자 상담은 3년 연속 상위권을 차지했다. 복잡한 계약 내용을 인지하지 못한 고령자들의 피해가 컸다. 부산시는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단군 할아버지도 이해하는 휴대전화 계약서’ 사업을 지난해부터 추진 중이다. 이 계약서는 계약 내용이 큰 글씨로 이해하기 쉽게 구성돼 있다. 일반계약서에 있는 계약 내용을 별도로 이 계약서에 기재해 달라고 요청하면 된다. 시 홈페이지(분야별정보→경제→소비자정보란)에서 내려받아 이용하면 된다.

상담 건수 두 번째를 차지한 유사투자자문(주식)은 높은 수익률을 보장한다는 허위과장 광고로 소비자를 현혹한다. 손실이 발생해 소비자가 해지를 요구하면 환불을 거부하거나 환급금이 없다며 서비스 유지를 강요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지난해에는 특히 온라인 쇼핑몰 ‘스타일브이’ 업체 관련 소비자상담이 대폭 증가했다. 해당 업체는 지난해 2~12월 온라인 쇼핑몰 6개를 운영하며 라면·쌀 등 식품류를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며 광고, 배송하지 않거나 환불을 지연하며 돈을 가로챘다. 해당 사건 관련 1372소비자상담센터로 접수된 상담 건수는 총 1만6천739건이며, 피해구제 신청은 1천95건으로 알려졌다.

소비자는 파격 할인을 한다며 광고하는 사이트를 주의해야 한다. 가능한 현금거래보다는 신용카드를 사용하며, 향후 분쟁이 생길 경우를 대비해 주문서·입금증 등 증빙서류를 보관하면 도움이 된다.

부산시는 사기로 인한 소비자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소비자교육과 정보제공을 통해 피해 예방에 힘쓸 예정이다.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면 한국소비자원(국번 없이 ☎1372), 부산시 소비생활센터(☎051-888-2141~3)로 문의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작성자
하나은
작성일자
2023-03-03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304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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