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장평지하차도 개통식. 사진제공:국제신문

을숙도대교와 장림고개를 연결하는 ‘장평지하차도’가 지난 2월 20일 개통했다.

장평지하차도는 사하구 신평동에서 구평동을 연결하는 길이 2천m(지하차도 1천410, 터널 590), 왕복 4차로 규모의 지하차도이다. 평면 도로정비 310m를 포함하면 총길이 2천310m에 달한다. 국비 966억 원, 시비 1천560억 원 등 총사업비 2천526억 원이 투입됐다. 부산시는 차량정체 해소와 지역 간 생활권 확보를 위해 지난 2014년 5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2016년 12월에 착공해, 올해 2월 지하차도를 개통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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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평지하차도는 내·외부 순환도로의 마지막 연결 구간이자 천마산터널로 바로 연결되는 항만배후도로의 마지막 구간이다. 이번 개통으로 장평지하차도에서 광안대교까지 신호대기 없이 최단 20분 만에 주파할 수 있다.

부산시는 올해 상반기 중 상부 도로를 정비 완료해 전체공사를 준공할 계획이다. 을숙도대교~장림고개간 도로건설공사는 경제성 분석 결과 비용 대비 편익(B/C)이 1.12로 경제적 타당성이 확보돼 2012년 1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 혼잡도로 개선사업으로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