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광역시는 오는 2025년과 2026년 각각 개관을 목표로 건립 중인 부산국제아트센터와 부산오페라하우스의 운영체계 갖추기에 나섰다. 부산시민공원에 조성 중인 부산국제아트센터는 현재 공정률 30%로 2024년 준공, 2025년 개관 예정이다. 북항에 건립하고 있는 부산오페라하우스는 2025년 준공, 2026년 개관이 목표다. 

△부산국제아트센터에 비수도권 최초로 설치할 파이프오르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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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우선 부산국제아트센터와 부산오페라하우스의 성공적인 개관과 원활한 운영을 위해 직영 사업소에 운영을 맡긴 후 단계적으로 재단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운영조직은 안정성과 공공성 강화, 전문성 확보에 중점을 두고, 역량 있는 개방형 기관장 임명, 명망 있는 예술감독 위촉 등 인력을 확충할 방침이다.

△부산시민공원에 조성 중인 부산국제아트센터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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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예술인들의 오페라 등 공연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시즌 단원’도 육성한다. 이를 위해 작품에 참여할 오케스트라·합창·무용단원 100여 명을 직접 선발할 계획이다.
세계인들이 찾아와 즐길 수 있는 수준 높은 공연을 펼치기 위한 시설 구축에도 만전을 기한다. 부산국제아트센터는 비수도권 최초로 파이프오르간을 설치하고, 소규모 오페라·무용·연극 공연과 각종 실감형 콘텐츠 등을 관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가변형 블랙박스 극장’도 갖춘다.

△부산항 북항에 건립 중인 부산오페라하우스 조감도

부산시는 올해 상반기 중 부산국제아트센터와 부산오페라하우스 공연을 미리 맛볼 수 있는 ‘프리뷰 공연’을 펼친다. 올해 부산지역 예술인들을 대상으로 ‘시즌 단원’ 100명을 선발해 8~10월 부산문화회관과 금정문화회관에서 오페라 전막과 콘서트 오페라 작품을 시민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앞서 6월에는 부산시민공원 잔디광장에서 세계 정상급 예술가를 초청해 시민을 위한 야외 클래식 축제 ‘국제아트센터 프리뷰 공연’을 펼치고, 소규모 오페라 축제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