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쌓은 ‘부산 춤’ 매력 한꺼번에 펼쳐요”
부산시립무용단 50주년 특별공연
‘The 50_Time to Dance’ 2월 25일
- 내용
부산시립무용단이 오는 2월 25일 창단 50주년 기념일을 맞아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특별공연 ‘The 50_Time to Dance’를 펼친다.
△부산시립무용단의 춤 '고혹'.
부산시립무용단은 이번 특별공연을 통해 창단 50주년을 자축하며 그동안 쌓아온 독특한 ‘부산 춤’의 매력을 한껏 뽐낼 예정. 공연은 ‘태평무’를 시작으로 무용단의 대표 레퍼토리 ‘본색’의 ‘고혹’, 동래학춤과 한량무를 재구성한 ‘학이여 그리움이여’를 선보이고 마지막으로 ‘오고무’를 펼친다.
‘태평무’는 나라의 태평성대를 기원하기 위해 추는 춤으로, 역동적이고도 흥겨운 장단이 배치된 것이 특징. 장중하면서도 빠른 발놀림이 압권인데, 장단 사이사이 발로 원을 그리며 돌리고 굴리는 기교적인 발짓은 이 춤만이 가진 멋이다. ‘고혹’은 2021년 부산시립무용단의 신작 레퍼토리 공연으로 한국 춤 본연의 아름다움을 보여준 작품 ‘본색’의 대표 춤이다. 거문고 독주곡 ‘버닝(Burning)’을 해석해 여인의 고혹미를 부각하며 강렬한 움직임과 에너지를 분출하는 열정과 열망의 춤이다.
‘학이여 그리움이여’ 역시 ‘본색’을 통해 발표한 남성 군무로, 선비의 기개, 학의 고고함과 더불어 우리 춤의 독특한 정서가 담뿍 녹아있다. ‘오고무’는 인간 내면의 세계를 역동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북소리와 몸짓을 통해 표현하며 공연을 마무리한다.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www.bscc.or.kr)나 전화(051-607-6000) 예매. 전석 2만 원.
부산시립무용단은 이날 축하공연에 앞서 창단 5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춤으로 반세기를 이어 온 무용단의 역사를 돌아보는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23-02-0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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