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윤일현 예결위원회 위원장

"부산시민의 뜻과 다양한 요구를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적극 반영해, 소중한 예산이 시민이 원하는 적재적소에 활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윤일현 부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11월 25일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집행부에 대한 견제는 물론 현안에 대해서는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부산시민이 바라는 가치들이 2023년도 예산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위원회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12월 1∼7일 2023년도 예산안과 2022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종합심사했다. 예결위 심사를 거친 예산안은 12월 8일 열리는 제310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됐다.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의 내년도 살림살이가 정해진 것이다.

윤일현 위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글로벌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생경제 회복과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에 재원을 최우선으로 배분했다는 생각이다.

"2030세계박람회 유치 등 부산의 미래 발전을 위한 사업예산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지역경제 재도약은 물론 미래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습니다."

예결위는 재원 마련을 위해 과감한 지출 구조조정을 추진했다. 사업예산의 타당성과 적극성을 면밀히 심사해 예산 투입대비 효과가 미비한 사업, 소모성 예산, 행사성 사업 등 불요불급 예산은 삭감하고, 꼭 필요한 사업에 예산을 투입해 최고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