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술 거장 작품 한자리에…미술 교과서 속 그림이 눈앞에
이건희컬렉션 '수집:위대한 여정'
부산시립미술관 내년 1월 29일까지
- 내용
권진규 '이순아' 사진제공·국립현대박물관 이건희컬렉션
이중섭 '오줌싸개와 닭과 개구리' 사진제공·국립현대박물관 이건희컬렉션
이중섭, 김환기, 천경자, 박수근…. 미술 교과서에서 배웠던 한국 근현대 미술사에 한 획을 그은 거장들의 작품이 한자리에 모이는 전시가 열린다.
특별전 `수집:위대한 여정'이 내년 1월 29일까지 부산시립미술관 3층에서 개최된다. 전시는 미술에 대한 사랑과 이를 수호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작품을 수집해온 수집가들의 발자취를 통해 한국 근현대 미술의 여정을 돌아보기 위해 마련했다.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대구미술관, 전남도립미술관에 기증된 이건희 컬렉션뿐만 아니라 △이건희 컬렉션의 또 다른 형태인 리움미술관 △교육기관의 컬렉션인 고려대학교 박물관 △기업의 컬렉션인 아모레퍼시픽미술관 △미술관 뮤지엄 산 △가나문화재단의 수집품까지 아우른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
전시는 지난 11월 개막 이래로 많은 시민이 줄을 서서 관람할 만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주목받는 작품은 △박수근의 대작 '절구질하는 여인' △강렬한 색채로 이국적인 풍경 속 여인을 표현한 천경자의 '누가 울어2' △김환기 특유의 청색이 이목을 끄는 전면점화 '작품 19-Ⅷ-72 #229' △'산', '정상' 등 유영국의 50∼70년대 작품들 △묵죽화의 대가 김규진의 '월하죽림도 10폭 병풍' 등이 있다.
관람은 부산시립미술관 홈페이지(art.busan.go.kr)에서 사전 예약 혹은 현장 발권 후 무료로 가능하다. 미술관은 오전 10시∼오후 6시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참고.
※ 문의:051-740-4271
- 작성자
- 강아랑
- 작성일자
- 2022-12-0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202220호
- 첨부파일
-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