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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석기·삼국시대 유물에 숨은 ' · ― □' 찾기

'유물 속에 숨은 점·선·면' … 복천박물관 12월 5일까지

내용

​점(點)·선(線)·면(面)은 물체를 구성하는 기본 요소다. 형태를 가지는 최소단위인 '점'이 모여 '선'이 되고, '선'이 모이면 '면'이 된다. 우리가 일상 속에서 만지고 사용하는 수많은 물건도 자세히 보면 점·선·면으로 이뤄져 있다. 점·선·면은 아주 오랜 과거부터 지금까지 우리와 함께하고 있다. 복천박물관이 '점·선·면'의 관점에서 유물을 바라보는 색다른 기획전 '유물 속에 숨은 점·선·면'을 열었다. 신석기시대부터 삼국시대까지 토기·석기·금속 등 다양한 유물에서 '점·선·면'을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14-2_도구를 이용해 두드려 면의 질감을 표현한 삼국시대 토기(복천동 고분군 출토)_온라인

14-1_수십개의 선으로 표현된 청동 거울(전주 원장동 등 출토)_온라인

▲ [위] 도구를 이용해 두드려 면의 질감을 표현한 삼국시대 토기(부산 복천동 고분군 출토). [아래] 수천 개의 선으로 무늬를 새긴 청동거울(전주 원장동 등 출토). 사진제공·복천박물관


복천박물관 특별기획전 '유물 속에 숨은 점·선·면'이 12월 5일까지 열린다. 전시는 신석기시대부터 삼국시대까지 시대별로 나눠 총 6장으로 구성됐다. 1장에서 5장까지는 신석기시대부터 삼국시대까지 토기·석기·청동기·철기에서 발견할 수 있는 '점·선·면'의 형태와 표현 기술의 변화를 살펴볼 수 있으며, 6장에서는 '점·선·면'을 넘어 자연과 인간의 모습이 그대로 묘사된 각종 상형토기를 관람할 수 있다.
관람객은 점과 선을 이용한 토기의 문양과 면을 만드는 방법의 변화를 시대별 유물을 통해 알 수 있다. 신석기시대 빗살무늬토기, 청동기시대 돌의 결을 살려 제작한 돌칼, 삼한시대 청동 거울의 세밀한 선 표현, 삼국시대 금속 공예 기술 등을 관찰하며 시대에 따른 다양한 점·선·면 표현을 볼 수 있다.
대표 유물로는 금 알갱이로 장식된 양산 금조총 출토 금귀걸이(보물 제1921호), 자연을 점과 선으로 표현한 전남 영광 수동 출토 새무늬 청동기, 수천 개의 선으로 무늬를 새긴 전북 전주 원장동 출토 청동 거울 등이 있다.

작성자
이한주
작성일자
2021-11-16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119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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