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2년간의 기다림 끝에 '지스타'가 다시 돌아왔다. '히어 컴즈 더 게임 어게인(Here comes the game again), 다시 만나 반갑습니다'를 슬로건으로 관람객을 만난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전체 부스 규모는 줄었지만 참가사와 지스타를 기다리는 게이머들의 열기는 뜨겁다.

※ '지스타 2021'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관람티켓 판매를 온라인 사전예매로만 진행했다.

▲'지스타 2021'이 11월 17∼21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다(사진은 2019년 지스타 개막식 모습).

'지스타 2021'의 메인스폰서인 '카카오게임즈'는 일반전시(BTC)에 100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카카오게임즈는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등 신작 3종과 '오딘:발할라 라이징', '이터널 리턴' 등 주요 인기 게임 4종 등 총 7종의 게임을 출품해 온·오프라인 관람객 모두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화제의 신작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를 비롯해 액션 RPG '가디스 오더', 미소녀 캐릭터를 선보이는 수집형 RPG '에버소울' 등 신작 3종을 공개한다. 이와 함께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최고 대작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과 스포츠 캐주얼 게임 '프렌즈샷: 누구나골프', 모바일 RPG '가디언 테일즈', PC 온라인 생존 배틀아레나 '이터널 리턴' 등으로 각각 게임 콘셉트에 맞춰 부스를 운영한다.
'크래프톤'은 세계적 관심을 받는 신작 '배틀그라운드:뉴스테이트'를 선보인다. 펍지 스튜디오가 '펍지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직접 개발한 모바일 게임이다. 'PUBG: 배틀그라운드'의 게임성을 계승하고 독자적인 콘텐츠와 기술력으로 차세대 모바일 배틀로얄 게임을 선보이겠다는 목표다.
'그라비티'는 대표 게임 '라그나로크'와 2022년 출시 예정 신작 등 총 13종의 출품작을 준비했다. 서비스 중인 게임으로는 내년에 20주년을 맞이하는 온라인 MMORPG '라그나로크 온라인', 미국과 캐나다까지 진출한 '라그나로크 오리진', 콘솔 시장에서 화제가 된 '그란디아', 닌텐도 스위치 게임 '닌자라' 등 이다. 신작은 라그나로크 최초 멀티 플랫폼 기반 횡스크롤 MMORPG '라그나로크 비긴즈', 발키리 세계관 모바일 MMORPG '라그나로크 V:부활' 등 7종이다. 그라비티는 총 9종의 시연대를 마련해 관람객에게 시연 기회를 제공한다. 이밖에 11월 17일부터 12월 12일까지 부산시립미술관에서 특별 전시회를 연다.
총 80부스 규모로 참가하는 '시프트업'은 '니케:승리의여신'을 메인 주제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시프트업은 이번 지스타 기간에 더 많은 관람객이 '니케: 승리의여신'을 체험할 수 있도록 총 70대의 모바일 시연 기기를 마련해 체험존을 운영한다.
'엔젤게임즈'는 신작 '신의 탑M: 위대한 여정'과 '원더러스: 더 아레나'를 중심으로 직접 시연이 가능한 부스를 꾸민다. '신의 탑M: 위대한 여정'은 네이버웹툰의 인기작 '신의 탑'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2D 액션 RPG다. '원더러스: 더 아레나'는 로그라이크와 배틀로얄 장르를 결합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인디게임 전시도 빠지지 않는다. 인디전시는 'BIC 쇼케이스 2021' 부스에서 만날 수 있다.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BIC) 2021' 전시작 30개 작품과 국내 인디게임 30개 작품 등 총 60개 인디게임을 전시한다.
'지스타 2021 게임 코스프레 어워즈'도 빠질 수 없는 이벤트다. 온택트(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참가자를 대상으로 결선은 현장 특설무대에서 진행한다. 지스타TV 채널(twitch.tv/gstar), (bj.afreecatv.com/gstartvon)을 통해 생방송 예정이다. '지스타 2021 게임 코스프레 어워즈'는 게임 속 캐릭터들의 모습을 재현하고 '코스프레'의 다양한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는 축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