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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택시 요금 500원 오른다

모범택시는 1천 원 인상…12월 15일 새벽 4시부터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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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택시. 사진·이미지투데이

부산시는 오는 12월 15일 새벽 4시부터 택시 기본요금을 인상한다. 이는 지난 2017년 이후 4년 만이다.

이용객이 가장 많은 중형 택시는 현재 기본거리 2km에 3천300원의 기본요금을 500원 인상해 3천800원으로 한다. 고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범택시와 10인승 이하 대형 택시는 기본거리 3km에 5천 원인 기본요금을 1천 원 이상해 6천 원으로 한다. 자율신고요금제로 운영되고 있는 고급형 택시와 11인승 이상 대형 택시는 요금이 조정되지 않는다. 기본요금은 인상하지만, 거리와 시간에 따른 주행 요금은 동결한다.

이번 요금 인상에 대한 후속 조치로 택시 요금 미터기 조정이 오는 12월 15일부터 시작될 계획이다. 미터기 조정 작업은 시작일부터 약 1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간에 택시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기존 미터기로 나온 요금에 500원을 추가로 내면 된다.


이번 택시 기본요금 조정은 인건비‧유류비 등 택시 운송원가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택시업계의 경영이 어려워진 점을 고려한 조치다. 다만 생활물가 상승에 따른 시민들의 부담이 최소화되도록 기본요금만 인상하고 주행 요금은 동결하는 수준으로 조정했다. 부산시는 택시 기본요금 상승이 택시 운전사 등 운수종사자 처우 개선, 택시 이용 시민을 위한 서비스 개선 등으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작성자
지민겸
작성일자
2021-11-04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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