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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202118호 전체기사보기

부산시, 장기표류사업 해결 '착착'

행복주택·다대소각장·침례병원 공공병원화
장기표류사업, 적극행정으로 속도감 있게 추진

내용

부산광역시가 장기표류사업 해결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 6월 △시청 앞 행복주택 △다대소각장 부지 개발 △황령산 스노우캐슬 정상화 △침례병원 공공병원화 △부전도서관 공공개발 △부산외대 이전 적지 공영개발 등 12개의 장기표류사업 해결을 위해 우선순위를 정하고 각 사업 특성에 맞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후 1순위인 '시청 앞 행복주택' 사업은 원안대로 추진하고, 다대소각장은 교육·문화·관광 거점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황령산 스노우캐슬 정상화는 대원플러스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 사업의 물꼬를 텄다. 여기에 더해 부산시는 연합자산관리주식회사(이하 유암코)와 침례병원 부지매입을 합의하고, 부전도서관 개발을 위한 시민공청회를 여는 등 장기표류사업을 해결하기 위한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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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례병원.  사진제공·부산일보


침례병원부지 매입 합의 … 보험자병원 유치 속도 올려
부산시는 2017년 폐업 이후 방치된 부산 금정구 침례병원을 매입한다. 침례병원의 소유권을 가진 유암코와 침례병원부지 매입 가격을 500억 원 미만으로 최종 합의했다. 부산시는 침례병원 매입을 조속히 추진하고 보험자병원 유치를 위한 보건복지부 설득에도 박차를 가해 침례병원 공공병원화의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보험자병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근로복지공단이 직접 운영하는 병원으로 보건의료 수준 향상과 의학 및 건강보험 제도의 발전을 위해 운영한다.
부지매입에 최종 합의점을 마련한 부산시는 오는 12월 침례병원부지 취득을 위한 공유재산 관리계획의 부산시의회 승인을 거쳐 예산 확보 후, 내년 2월에 유암코와 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와 동시에 보험자병원 또는 지방의료원 등 공공병원 설립에 최소 비용과 사업 기간 단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최적의 방안을 찾기 위해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협의해나갈 계획이다.
부산시장은 "침례병원의 공공병원화 추진은 보험자병원 유치든 지방의료원 건립이든 부지확보가 최우선이라 생각해 유암코와 합의를 최대한 빨리 끝냈다"며, "이제는 정부에서 전국보건의료노조와 합의한 대로 동부산권에 공공병원이 확충될 수 있도록 모든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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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전도서관.


부전도서관 개발 시민공청회 … 건축물 보존·새 기능 부여 해야
부산시는 부전도서관 공공개발에 대한 시민 의견을 듣기 위해 지난 10월 12일 시민공청회를 열었다. 부전도서관은 1963년 개관 이후 시설 노후화로 공공개발을 통한 개선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번 공청회는 지난 8월 전문가 토론회에서 제안된 의견을 시민에게 알리고 부전도서관 공공개발에 대한 시민 의견을 듣는 자리였다.
공청회에서 시민들은 부전도서관의 역사적, 장소적 가치를 고려해 기존 건축물을 보존하면서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여기에 더해 시민들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 조성, 관련 기관 거버넌스 구축과 개발을 위한 사전 조사, 민간자본을 활용한 시설조성과 민간위탁관리, 공익적인 방향 개발 등의 방안을 내놨다. 부산시는 부산진구와의 협의회에서 시민공청회 의견을 고려해 시민이 원하는 방안으로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작성자
이한주
작성일자
2021-11-0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118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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