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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그린스마트 도시 부산 실현을 위해 공원녹지의 장기적인 비전과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2040 부산광역시 공원녹지기본계획'을 수립한다(사진은 부산시민공원).  사진제공·비짓부산

부산시가 그린스마트 도시 부산 실현을 위해 공원녹지의 장기적인 비전과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2040 부산광역시 공원녹지기본계획'을 수립한다. '그린스마트 도시'의 비전을 담아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합리적이고 지속가능한 공원녹지 조성의 밑그림을 그린다.
공원녹지기본계획은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10년 단위로 해당 도시지역에 대한 공원녹지의 확충·관리·이용 방향을 종합적으로 제시하기 위해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부산시는 지난 2011년 12월 '2030년 부산광역시 공원녹지기본계획'을 수립했다. 하지만 이후 미세먼지 등 도시 환경의 중요성이 증대하고 각종 개발사업이 진행되는 등 공원녹지에 대한 여건이 변화했다.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일몰제에 따른 부산시의 공원녹지 재구조화(확충·보전·운영) 대책 마련도 필요한 상황이다. 부산시는 이런 변화를 반영해 그린스마트 도시 부산을 위한 공원녹지기본계획을 수립한다.
기본계획에는 △일상생활이 편리하고 행복한 그린스마트 도시 △15분 내 일상생활이 가능한 생활권 공원 조성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일몰제에 따른 공원녹지의 재구조화 등 시민에게 쾌적한 삶의 기반을 제공하기 위한 부산 공원녹지의 중장기적인 발전 방향이 반영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부산시 도시계획 면적인 총 993.54㎢에 대한 자연환경과 현황조사, 공원·녹지의 종합적 배치, 공원·녹지의 조성과 관리·보전·이용에 관한 사항 등을 수행하고 주민공청회와 부산시의회의 의견을 청취해 이를 종합적으로 분석·반영할 예정이다. 특히 '공원녹지 시민계획단'의 의견과 제안을 적극 반영해 시민과 함께 부산시의 공원녹지 100년을 구상한다는 계획이다.
이근희 부산시 녹색환경정책실장은 "이번 기본계획을 통해 부산지역 공원녹지의 바람직한 미래상을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장기적인 발전 방향을 수립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원녹지 정책으로 저탄소 그린도시 부산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